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대격변! '리니지' 3형제와 '오딘', '던파 모바일' 혼전 중

작성일 : 2022.04.08

 


4월 8일 기준 구글 및 애플 무료 게임 최고 매출 순위 TOP5 = 모바일인덱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는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특정 게임 작품이 장기간 1위를 차지해오는 양상을 보여왔으나, 최근 매출 순위 최정상 자리가 자주 교체되면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필두로 구글 매출 순위 1, 2위 자리를 장기간 집권해왔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등장하면서 위협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오딘은 정식 출시 4일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리니지 형제를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금 모바일 리니지가 오딘을 제치고 구글 매출 1위를 탈환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리니지W'까지 선보이면서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의 아성을 견고히 했다. 지난 2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다시금 리니지W를 제치고 잠시 동안 구글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리니지W에게 최정상 자리를 내줬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의 매출 경쟁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 액션 게임'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 대혼전이 벌어졌다.

던파 모바일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서 리니지W를 제치고 구글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던파 모바일이 매출 순위 최정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과거부터 장기간 MMORPG 장르의 작품이 강세를 보여왔는데, 자동 전투 및 사냥 기능을 배제한 컨트롤 중심의 MORPG인 던파 모바일이 이러한 추세에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던파 모바일 출시 이전의 모바일 게임 강자로 군림하던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리니지W는 던파 모바일에게 왕좌를 내준 뒤 이틀만에 다시금 1위로 올라섰으며 지난 7일에는 리니지M이 형제 게임인 리니지W를 앞지르고 구글 매출 최정상에 안착했다. 8일 기준으로 구글 최고 매출 순위는 리니지M, 리니지W, 던파모바일, 오딘, 리니지2M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 3월 23일 대규모 업데이트 'LEGACY: 위대한 유산'을 적용하면서 게임 내 전투 양상에 변화를 주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리니지W 또한 지난 3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1st 에피소드: 아덴'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형제 리니지M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오딘은 첫 대규모 필드 쟁탈전인 '거점 전령전'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신규 클래스와 공성전, 신규 대륙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다시 한 번 매출 순위 최정상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구글 매출 3위를 기록중인 던파 모바일도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눈여겨봐야할 작품이다. 구글 매출 순위 TOP5 내에서 가장 최근에 등장한 신작임과 더불어, 추후 선보일 업데이트에 따라서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니지2M도 TOP5 내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에 따라 반등의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이처럼 구글 매출 순위 TOP5 내 작품의 순위가 자주 변동된다는 것은 현재 구글 매출 순위 TOP5 내 작품의 매출 폭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다.

과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가 계속해서 최정상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다시 한 번 반등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MMORPG 강세를 뚫고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