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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상반기 결산②] 비디오게임 5大 뉴스"

 

상반기동안 비디오 게임계는 전체적인 게임 업계의 불황을 타파하기 위한 행동으로 업소용 게임기 사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국내 시장형성이 미약한 비디오게임 분야의 플랫폼 홀더와 유통 업체들이 시장내 발판을 굳히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 대원CI 업소용 게임큐브 사업 발표

대원CI는 지난 4월28일 업소용 게임큐브 사업발표회를 가지고 로직스 컴퓨터와 함께 업소용 게임큐브(이하 업소용 GC)사업을 시작했다.

업소용 GC는 영상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여 PC방, 큐브방, 아케이드 오락실, 문방구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의 사업이 구상 및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6월25일 부산에서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원CI 측은 게임큐브 사업에 관해 "빠르게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플스방 법정소송 및 공식 사업 발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는 플스방과 둘러싼 일로 바쁜 상반기를 보냈다.

우선 기존 플스방을 운영하고 있던 게임뭉치와 저작권 침해를 주요 골자로한 법정소송을 통해 기존 플스방 업자들에게 가정용 플레이스테이션(PS)2를 이용 상업행위를 그만둘 것을 권고했으며 소송은 양자합의로 일단락 됐으나 기존의 플스방 업자들과 SCEK간의 앙금은 아직 해결돼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SCEK는 업소용 PS2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심의 받아 6월 하순부터 LG상사 및 SK와 손을 잡고 `플스방` 사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6월20일 로그온넷은 메가플스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플스방 사업 설명회를 가져 플스방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플스방 사업이 비디오게임 시장과 아케이드 시장을 살려줄 하나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게임 프랜드와 SCEK 저작권 침해 싸움

게임프랜드는 영상 및 음성을 압축 전송하는 형식의 코덱 기술을 응용한 기기 `PS 뷰어`와 상대방의 플레이스테이션2용 컨트롤러의 입출력 신호를 제어하는 `PS 파이터`등을 개발 및 시판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SCEK가 저작권 침해 등을 주요 골자로해 사용중지를 요청하는 경고문을 내용증명 우편으로 발송하는 법적 대응을 선택하고 양사는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현재 양사의 극단적인 법정싸움은 없는 상태. 게임프랜드 측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SEK2003`에 참가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제품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 `살리자! X박스` 캠페인

YBM시사닷컴 주도로 코코캡콤, 한빛소프트, 코에이코리아, 무사이가 후원한 이 캠페인은 유통업체들이 힘을 모아 비디오 게임시장을 나섰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저들은 "캠페인의 취지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며 국내 게임시장의 새로운 모습"이라며 호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YBM시사닷컴만의 캠페인 활동이다" 또는 "유저들에게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어처구니 없는 캠페인"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어쨌든, `살리자! X박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잡지는 무료로 홍보 전단을 잡지에 실었으며 웹진들도 이에 동참했다.

또, 세중게임박스와 YBM시사닷컴은 6월27부터 30일까지 `무라쿠모`의 공동구매를 벌였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5000원을 환불해 캠페인의 의의를 살렸다.

한편, 세중게임박스와 YBM시사닷컴은 `오.토.기`의 공동구매도 준비하고 있다.

◆ X박스 가격 인하

지난 5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E3 박람회를 전후해 해외에서는 X박스가 가격을 대폭 인하했으나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격인하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세중게임박스는 6월30일부터 X박스 본체 권장소비자가격을 27만9400원에서 24만9800원으로 10.6% 내리고, 4만1000원이던 컨트롤러의 가격도 3만6000원으로 12.2%로 인하했다.

또한, 5만2000원에 팔리던 `랠리스포츠 챌린지', `NBA 인사이드 드라이브', `퀀텀 레드 시프트', `블러드 웨이크', `왝트(Whacked!)' 등은 44.2% 인하된 2만9000원으로, `블링스'와 `맥어설트'는 30.8% 인하된 3만6000원으로 각각 가격을 조정했다.

이같은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통해 X박스의 인지도를 높이며 침울했던 X박스 진영의 분위기와 비디오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이와 더불어 X박스 라이브의 베타 테스트와 후반기 타이틀 발매 발표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관련기사 : [2003년 상반기 결산①] PC게임 5大 뉴스

■ 관련기사 : [2003년 상반기 결산] 온라인게임 5大 뉴스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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