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넷마블 '제2의 나라' 사지타리우스 서버 '꾸쟁이', 1대 스트릿 코스튬 파이터 소감은?

작성일 : 2022.02.18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사지타리우스 서버 '꾸쟁이'는 제2의 나라 공식 생방송 제2TV쇼 '스트릿 코스튬 파이터' 코너에 소개된 유저다. 제미니 서버 '귀염동' 함께 우수 코디로 선발됐으며, 유저들의 투표 끝에 1대 스트릿 코스튬 파이터에 등극했다.

게임조선은 꾸쟁이와 인터뷰를 나누고, 제2TV쇼에 소개된 소감과 함께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킹덤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꾸쟁이: 안녕하세요! 사지타리우스 서버 야놀자 킹덤의 자칭 블랙덕후! 꾸쟁이입니다.

■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꾸쟁이: 평소에 함께 게임하던 지인의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지브리풍 게임이라고 들어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간소화되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캐릭터가 다 똑같이 생긴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조금 걱정스럽게 시작했는데 이후로 다양한 코스튬이 나와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공식 방송 ‘스트릿 코스튬 파이터’ 코너에 소개됐다. 당시 상황과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꾸쟁이: 저희 킹덤은 음성 채팅방에 모여 얘기하면서 공식 방송을 봐요! 이날도 다 같이 모여 게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고 ‘설마 나?’ 정도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보며 당첨자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킹덤원이 “꾸쟁이인데?”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직 발표도 안 했는데 거짓말하지 말라며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가 방송 수신이 조금 늦더라고요. 스포일러를 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같이 소개된 ‘귀염동’님이 포럼에 올리신 응모 글을 너무 재밌게 보고,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는데 같이 당첨되어 너무 신기했습니다!

아 참! 또 저는 효짱의 팬입니다! 방송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끌어 가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그날은 상대편에서 대결하셔야 해서 ‘블랙이 식상하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웃으면서 “안돼! 내가 효짱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외치며 재미있게 방송을 봤습니다! 

이번 ‘스트릿 코스튬 파이터’ 2회차에도 새로운 코스튬을 올려서 재응모 해볼 생각입니다. 새로운 코스튬으로 반영되어 방송에 다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 공식 방송에 소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

꾸쟁이: 직접적인 멘트보다는 알게 모르게 홍보해 주셨다던 사지타리우스 서버 그리드 킹덤의 ‘backhyun’ 님께 감사드려요. 또 사지타리우스의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코스튬 파이터로 소개되었을 때 축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의외의 인물로 크로스필드에서 제가 졸졸 따라다녔던 ‘왕주먹’님! 응모글에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게시글로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코스튬은 몇 개나 보유하고 있는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은 무엇인가?

꾸쟁이: 의상은 26개의 코스튬 중 2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바캉스 의상’입니다! 수영복 의상이지만 엔지니어라는 캐릭터 자체가 귀엽기 때문인지 수영복 느낌이 적어 데일리룩으로 코디했어요! 지금은 올블랙으로 염색하면서 사용한 블랙 염색약이 너무나 아까워 다른 색상으로 염색하지 않고 있지만, 처음엔 블랙과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해서 코디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처음으로 블랙염색약을 사용한 코스튬이기 때문인지 애착이 더욱 많이 가는 것 같아요!

머리 장식은 ‘빨간 망토 머리띠’입니다. 바캉스 의상과 같은 테마로 나온 코스튬은 아니지만 깔맞춤을 하면 제법 잘 어울려서 함께 코디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제1의 나라(?)가 추운 날씨이기에 바캉스 의상을 입히면 추워 보이기 때문에 가을 의상이나 한복을 주로 입고 있습니다!

■ 자칭 타칭 블랙 마니아답게 그 구하기 어렵다는 블랙 염색약으로 도배를 했다. 염색약은 어떻게 구했는가? 가장 얻기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꾸쟁이: 제가 방송에서 보여드린 블랙 코디에는 블랙 염색약을 10개 정도 사용했어요! 거의 반년이란 긴 시간 동안 정말 힘들게 블랙 염색약을 모았어요. 블랙 염색약을 얻기 어려운 이유는 유물 전장, 코스튬 뽑기, 마지르의 행운 냄비에서만 구할 수 있고, 3가지 방법 전부 확정 보상도 아니고 확률에 따른 무작위 보상이라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저도 위 3가지 콘텐츠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며 하나씩 코스튬을 블랙으로 염색했습니다!

가장 얻기 힘들었던 순간은 유물 전장을 통해 블랙 염색약을 얻으려다 일어난 일입니다. 유물 전장 후 블랙 염색약이 킹덤 행운 상점에 들어오고, 길더를 재화로 응모해서 당첨이 되어야 하는데 저희 야놀자 킹덤의 경우, 블랙 염색약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매주 유물 전장에서 승리해도 7~8명 정도의 분들이 탈 것, 딩고를 포기하고 블랙 염색약을 응모하셔요. 결국 당첨되지 못해 분노를 담아 코스튬 뽑기에 다이아를 쏟았고, 겨우 1개의 블랙 염색약을 얻었어요! 그리고 소모된 제 다이아가 4900개라는 것을 알아버린 그 순간이 제일 힘들었네요! 현재는 더 구해서 12개의 블랙 염색약을 사용해 다양한 코스튬을 코디하고 있습니다.

■ 사진을 찍을 때 옷도 중요하지만 역시 멋진 배경도 필수 아니겠는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혹은 다른 유저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명소가 있다면?

꾸쟁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마녀의 숲’입니다. ‘역시 블랙 덕후스럽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마녀의 숲은 굉장히 화려하고 밝은 오브젝트가 많습니다! 빛나는 초승달, 굴뚝의 연기, 후냐 석상, 반딧불, 라벤더까지 아름다운 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 밤하늘도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보스가 출현하는 탁 트인 장소에서는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클라인 슈미트’님께서 별자리를 수놓아 사진을 편집해 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아 참! 그리고 꼭 추천드리고 싶은 사지타리우스 서버만의 명소가 있습니다. 얍크가 없던 ‘CommanderJJ’ 님(주주 님)이 얍크를 꼬~옥 뽑길 기원하면서 한동안 많은 유저들이 카오스 필드의 보스인 악몽을 잡기 전에 주주 님 주변에 모여 얍크를 타고 내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사진 설정을 화면 보기에서 다른 유저를 해제하시면 내 주변이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주주 님이 얍크를 뽑으셔서 모두 모여서 축하해 주고 계시니 사지타리우스 서버의 유저라면 한 번쯤 꼭 사진을 찍어보세요! 주주 님이 싫어하시는 척하지만 무척 좋아하는 거랍니다?

■ 엔지니어를 육성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엔지니어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본다면?

꾸쟁이: ‘역시 게임은 여캐지!’라고 생각해서 위치와 엔지니어 중에 고민했어요. 주변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직업 비율을 맞춰야 했고, 함께하는 분이 딜러로 게임을 먼저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자연스럽게 저는 엔지니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엔지니어의 장점은 코스튬이 첫 번째라고 생각해요! 또 게임 내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단체로 싸워야 하는 전장 콘텐츠에 엔지니어는 필수가 된 것 같아요. 전투력이 높지 않더라도 뒤에서 죽지 않고 스턴과 힐을 써준다면 앞에서 고투력분들이 더욱 오래 버티며 싸워 주실 수 있어요! 

엔지니어의 단점을 주변에 물어봤더니 ‘공격과 관련된 패시브나 스킬이 부족’하다고 해주셨어요. 파티에서는 ‘힐링사이클’이나 ‘퓨어테라피’처럼 힐러에게 좋은 패시브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냥할 때마다 공격과 관련된 패시브가 애매해서 어떤 패시브를 사용할지 고민이 많이 되기 때문에 저도 이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아 참! 사지타리우스 서버, 야놀자 킹덤의 ‘양센히’ 님은 엔지니어의 단점을 ‘너무 귀여움’(?)으로 꼽아주셨습니다! 

■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꾸쟁이: 제2의 나라 추억은 대부분 킹덤 생활을 하면서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재미있던 일은 킹덤 단체사진을 찍다가 일어난 일이에요! 저희 킹덤 단체사진에는 킹덤 마스터가 가장 뒤에서 찍었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콘텐츠가 끝난 후 모두 킹덤 영지에 모여 포즈를 잡았고 ‘난 킹덤 마스터니까! ‘ 하면서 앞으로 뛰쳐나오신 우리의 킹마님..! 단체사진을 위한 화면을 가득 채우셨답니다. 그리고 저에게 혼나고 저 뒤까지 찌그러져(?)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 제2의 나라에서 주로 즐기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꾸쟁이: 농장 콘텐츠를 즐기고 있어요! ‘새싹 오브제 키트’라는 상품이 생기면서 새싹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특이한 오브젝트들을 뽑을 수 있게 되었어요! 축구장도 만들고 다양한 동물들도 뽑아서 목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일괄 수확’을 적용해달라고 해주시지만 저는 ‘품앗이’를 조금 더 개선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콘텐츠가 되었으면 해요. 전투력에 영향을 주는 콘텐츠가 아닌 만큼 시간이 조금 들어도 그게 또 하나의 소소한 재미라는 생각도 들어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추가를 원하는 콘텐츠, 혹은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꾸쟁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콘텐츠는 ‘킹덤 레이드’입니다. 지금처럼 딜로 해결하는 콘텐츠가 아닌 공략이 가능한 레이드였으면 좋겠습니다! 또 침공전은 많은 킹덤에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상이 상향되고, 매칭 시스템이 다시 한번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라는 점은 발견된 버그들이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물약 버그 같은 경우 사냥 중 갑자기 물약을 사용하지 않고 죽어버리고, 재접속을 해야만 풀리기 때문에 불편함이 큰 것 같아요!

또 엔지니어의 코스튬으로 바라는 점은 이번에 나온 은하수 의상처럼 앞으로도 스타킹 염색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예쁜데 스타킹 색상에 코스튬을 맞춰 염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공통으로는 코스튬이 더욱 세분화되어 염색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꾸쟁이: 야놀자 킹덤 사랑해요! 그리고 덕구에게 할말이 있습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