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언디셈버에는 직접 사용할 수 없고 스킬에 연결해 패시브 효과를 발휘하는 링크 룬이 있다. 이 중 연결한 스킬이 적중 시 처치 경험치 증가, 발견한 아이템 희귀도 증가,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 등 좀 더 많은 파밍을 하게끔 해주는 링크 룬이 있다.

해당 링크 룬은 모두 링크가 연결된 스킬이 무언가를 타격하면 5초간 버프를 걸어주는 방식이다. 다만 화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링크 룬을 장착하고자 5링, 6링을 찾는 주력 공격 스킬에 연결해 사용하기에는 손해가 더 크며 그렇다고 5초마다 다른 스킬을 사용해 갱신하기도 번거롭다.

이를 최대한 손해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환영 도끼'를 사용하는 것이다. 환영 도끼는 캐릭터 주변에 도끼가 빙글빙글 돌며 주기적으로 주변 적을 타격하는 스킬이다.

낮은 공격력의 환영 도끼

입장 후 한번 사용하고 나면 신경 쓸 필요 없는 토글 스킬로 자신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추가 공격을 하는 것은 좋으나 그 대신 공격력이 처참한 수준이다. 이 점을 역으로 이용해 위의 링크룬을 발동시키기 위한 조건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오브젝트를 때려도 버프가 발동된다. 본체 속도에 투자를 하지 않아 다수의 오브젝트를 처리하기 까다로운 쇠뇌나 하수인 빌드의 경우 환영 도끼를 채용하면 오브젝트 처리까지 겸할 수 있어 더더욱 효율이 좋다. 다만 도끼가 돌아가는 중엔 마나 소모량이 20%나 증폭되니 평소보다 마나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이런 식으로 연결해주면 된다 = 게임조선 촬영

도끼가 타격할 때마다 버프가 갱신된다 = 게임조선 촬영

환영 도끼는 링크 룬을 최대 4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스킬이다. 룬 캐스트에 자리만 있다면 특수한 룬을 모조리 연결해 다양한 버프를 받아가며 사냥할 수 있다. 만약 범위가 부족하다면 '광역 효과' 링크 룬으로 보조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링크 룬을 연결 할 때마다 자원 소모량 증폭치가 커지니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드 특수 룬 목록은 다음과 같다. 기존까진 해당 룬이 토글 스킬엔 첫 타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는 오류가 있었으나 지난 10일 업데이트로 고쳐졌으니 안심하고 사용하면 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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