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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벨업! 혼자서도 잘해요! 무한한 성장의 재미, '트라하 인피니티'

작성일 : 2022.02.10

 

모아이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라하 인피니티'가 정식 출시 이틀째 만에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부문 7위에 오르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모바일 기기에 대한 최적화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는 환경에 대한 최적화가 이뤄져 이용자가 자신의 캐릭터를 끊임없이 육성해가는 즐거움, 즉 MMORPG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성장의 재미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다.

게임 내 주요 시스템을 훑어보면 모바일 환경에 대한 최적화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를 비동기 데이터로 불러오는 소울메이트 시스템, 자신이 점령한 지역을 미접속 상황에서도 수비할 수 있는 캐릭터 데이터 기반의 수호병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펫 시스템을 통한 제작 재료 수집, 오프라인 상태에서 경험치 및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명상 시스템 등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이라는 환경에서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즉 발상의 전환을 통해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다.

모바일 MMORPG 장르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진 작품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유저는 거들뿐, 캐릭터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 쏠쏠

- 명확하게 구분된 클래스 4종

트라하 인피니티는 체형에 따라 사용하는 무기가 결정되는 전작 '트라하'와는 달리 명확하게 클래스가 구분돼 있다.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워리어'와 '리퍼', '어쌔신', '소서리스' 등 4종이 존재한다. 이처럼 전작과 달리 클래스를 나나눈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캐릭터가 하나의 무기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바일이라는 환경에서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이며, 유저는 하나의 캐릭터 성장에 집중이 가능하다.

-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 시스템은 트라하 인피니티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할 수 있다. MMORPG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경쟁 및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특징인 장르인데, 그에 따라 이용자 간 파티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파티의 생성 및 참여 등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현된 것이 바로 소울메이트다.

소울메이트는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의 비동기 데이터를 불러와 자신의 파티에 AI 캐릭터로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참여하는 캐릭터 이용자의 동의가 필요없고 즉시 적용되기에 매우 편리하다. 그에 따라 이용자들은 필드 사냥 시 사냥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그리고 게임 진행에서 만나게 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해서 소울메이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들은 자동으로 사냥을 하거나 보스 몬스터 공략을 도운다.

소울메이트 소환 시에는 소울포인트가 소모되는데, 포인트는 특별 소울포인트, 그리고 일반 소울포인트로 나뉜다. 특별 소울포인트는 레드 및 블루다이아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치가 높은 만큼 높은 레벨 및 전투력의 캐릭터를 불러올 수 있다. 반면에 일반 소울포인트는 매일 일정 수량이 무료로 지급되며, 자신의 수준과 비슷한 캐릭터를 불러올 수 있다.

특별 소울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당연히 사냥 효율이 높아지겠지만, 일반 소울포인트로 불러온 동료 캐릭터들로만으로 게임 플레이의 막힘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소울메이트가 획득한 경험치는 모두 소울메이트를 소환한 이용자에게 모두 지급된다. 단, HP 회복 물약의 경우에는 불러온 이용자의 물약을 소모한다.

- 기본적 게임플레이는 모두 자동 지원

트라하 인피니티는 자동 이동 뿐만 아니라 자동 사냥, 자동 퀘스트 수락, 자동 반격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피로도 또한 적다. 이용자는 특정 콘텐츠 플레이 및 캐릭터 정비, 시스템 이용 등 관리적인 측면에서 캐릭터를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끊임없이 성장해가는 자신의 캐릭터를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별도의 이동 장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퀘스트 및 콘텐츠 이용 지역으로 즉시 순간이동할 수 있기에 목표 도달까지 도달하기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모든 행동이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회복 물약 구입과 제작 등도 모두 필드 자동 사냥 중에 UI를 통해 즉시 진행 가능하다. 굳이 마을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특정 행동으로 인해 사냥에 투자해야할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제작 재료의 경우에도 캐릭터가 별도의 행동을 하지 않고 자신이 보유한 펫을 채집 지역으로 파견해 재료를 구해오도록 한다. 덕분에 사냥을 진행하면서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작 재료를 모을 수 있으며, 이를 모아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즉시 제작 가능하다.

■ 무한한 육성, 다채로운 성장 요소 

- 장비 및 코어 강화, 카드 수집 및 성장, 도감 완성 

트라하 인피니티는 필드 사냥 및 콘텐츠 이용 등을 통해서 캐릭터를 성장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성장 요소가 준비돼 있다. 실패 확률이 존재하지 않는 장비 강화부터 코어 강화, 카드 수집, 도감 완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코어 강화는 게임 플레이와 각종 콘텐츠 보상을 통해서 얻게 되는 마력의 근원 아이템으로 코어를 성장시켜나가는 요소로, 초반에는 그 성장이 결코 어렵지 않다. 

또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하게 되는 카드는 캐릭터의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또다른 요소로, 새로운 카드 획득 시와 기존 카드 성장 시에 캐릭터의 특정 능력치가 증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없는 장비를 등록해 전투력을 증가시키는 도감 시스템도 마련돼 있으며 이외에도 특정 업적 목표 달성을 통해 획득하는 칭호와 펫 및 탈것 소환, 그리고 도감 완성을 통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즉, 게임 내에 거의 모든 요소가 캐릭터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전투력을 상승시킨다. 이를 통해 특정 대상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때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서 캐릭터의 전투력을 높이고 해결책으로 활용 가능하다.

-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지속되는 성장

트라하 인피니티의 성장 요소를 설명할 때 명상 시스템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명상은 이용자가 자리비움 상태, 혹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시간에 따라 캐릭터는 일정 비율로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한다. 최대 20시간까지 경험치와 보상이 누적되며 이를 획득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동안에 손해봤던 경험치와 보상을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실제로 오픈 첫날 약 2시간 동안 임시점검이 진행되었는데, 해당 임시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명상이 적용돼 게임을 이용할 수 없었던 시간동안의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

■ 갖출 요소는 다 갖췄다, 풍부한 즐길거리

- 또다른 경쟁 요소이자 성장 요소인 지역점령전

정식 출시 전 가장 기대를 모았던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지역 점령전이다. 지역 점령전은 특정 이용자가 지역을 점령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 사냥터 점령을 두고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즐거움이 있다. 트라하 인피니티에는 현재 총 60여 개의 지역이 마련돼 있으며 이용자는 각 사냥터를 점령해 해당 지역에서 사냥 시 다양한 버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점령전인 만큼 다른 이용자가 해당 지역의 소유권을 놓고 도전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해당 지역의 주인인 이용자의 AI 캐릭터와 대결하게 된다. 즉 비동기 데이터를 활용하는 덕분에 점령 중인 이용자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도 점령지를 지킬 수 있다는 의미다. 

점령지를 지키는 AI 캐릭터는 이용자가 설정한 물약 및 스킬, 장비가 반영되므로 방어적인 세팅을 통해서 전략적으로 지역을 수비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가 점령한 사냥터를 이용하는 다른 유저도 버프를 활용 가능하다. 각 지역 점령 시 점령 유저의 외형이 반영된 동상이 세워지는데, 비점령 유저는 해당 동상을 방문해 골드를 지불하고 각종 버프를 구입해 적용할 수 있다.

추가로 동일 군단 내 유저가 점령한 지역에서 사냥할 시에도 버프를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군단 간 커뮤니티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준다. 추후에는 군단 간 점령전을 펼칠 수 있는 영지 점령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점령전은 트라하 인피니티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던전과 PvP 콘텐츠로 각종 보상 획득

최근 모바일 MMORPG 작품에 기본사항이라할 수 있는 콘텐츠도 모두 마련돼 있다. 우선 혼자서 강력한 보스 몬스터에 도전하는 솔로 던전과 다른 이용자의 AI 캐릭터를 불러와 파티를 맺고 함께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소울메이트 던전, 그리고 매일 기본 1시간씩 입장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면서 사냥을 즐기는 시간제 던전, 마지막으로 각 층을 격파하면서 다이아를 확보할 수 있는 무한의 탑 등이 있다.

특히 시간제 던전의 경우에는 장신구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곳인 만큼 큰 인기를 끄는 던전이지만, 자유로운 PK가 가능하기에 다른 이용자와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즉 득템의 재미와 PvP의 재미를 모두 챙긴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무한의 탑은 각 층을 클리어할 때마다 최초 공략 보상으로 다이아를 확보할 수 있기에 필히 즐겨야하는 콘텐츠다.

다른 이용자의 AI 캐릭터와 1:1로 PvP를 즐길 수 있는 투기장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서 자신 캐릭터의 강력함을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화석과 토큰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토큰의 경우에는 훈장이라는 장비를 만들 수 있으며, 오직 투기장을 통해서만 얻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일정 시간마다 등장하는 필드 보스 몬스터를 다른 이용자와 함께 힘을 합쳐 공략하는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 무과금 및 소과금 유저 위한 진입장벽 낮췄다, 명확한 과금 요소

트라하 인피니티를 즐기면서 가장 인상깊은 요소는 무엇이었냐고 물어본다면, 과금 요소라고 대답할 수 있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무과금과 소과금 유저도 충분히 진입할 수 있도록 BM 상품을 구성해놨는데, 앞서 언급한 무한의 탑과 필드 사냥 등을 통해서 블루다이아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아이템 상점에서 과금 유저와 동일하게 각종 다이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다이아는 유료 재화인 레드다이아와 무료 고급 재화인 블루다이아로 나뉘지만 상점을 확인하면 알 수 있듯이 다이아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 있어서 레드다이아와 블루다이아의 차별이 없다. 어떤 다이아 재화를 사용하든 모든 다이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단, 거래소에서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물품을 구매 시에는 레드다이아가 필요한데, 이또한 무과금 유저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한 높은 가치의 아이템을 거래소에서 판매해 레드다이아를 확보하고, 해당 레드다이아로 거래소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과금 상품의 경우에도 매우 직관적이다. 다이아 상품이 아닌 유료 상품으로는 레드다이아를 입수하는 상품과 레드다이아 및 기타 추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 그리고 미션 패스 상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과금 유저의 경우에는 해당 상품들을 구입해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하지만, 무과금 및 소과금 유저도 해당 상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특정 구간에서 막힘이 발생하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환 상점에서는 장비 소환과 동료 소환이 가능한데, 소환 시에는 다이아 혹은 소환권이 필요하다. 소환권은 오늘의 활동, 업적 보상 등으로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점에서도 골드 또는 다이아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즉 과금이라는 요소가 게임 플레이에 제약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무과금 및 소과금 유저에게 진입장벽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신경썼다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A부터 Z까지 모두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용자가 손을 놓고 있는 그 순간에도 캐릭터는 끊임없이 성장하며 이용자는 자신의 캐릭터가 점차 강해지는 것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특정 구간에서 캐릭터의 전투력이 부족해 막힘이 발생하는 등의 제약이 없도록 함에 따라 MMORPG 고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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