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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리브라 서버 '노카무라', "더 이상 새싹 포인트로 살게 없어요!"

작성일 : 2022.02.07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리브라 서버 '노카무라'는 제2의 나라 공식 생방송 제2TV쇼 '모여라, 이마젠의 숲!' 코너에 소개된 유저다. 오랫동안 꿈꾸던 농장 콘텐츠가 추가돼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열심히 농작물을 가꾸고, 자신만의 농장을 꾸미는 모습을 글로 담았다.

이에 게임조선은 노카무라와 인터뷰를 나누고, 제2TV쇼에 소개된 소감과 함께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킹덤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노카무라: 안녕하세요! 리브라 서버의 노카무라입니다.

■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노카무라: 지브리를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게임을 추천해 줬어요. 옆에서 하는 걸 보여줬었는데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같이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바로 설치했어요. 초반에는 지루해서 금방 접으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친구 생각해서 꾸준히 조금씩 하던 게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 공식 방송 ‘모여라, 이마젠의 숲!’ 코너에 소개됐다. 당시 상황과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방송 당시 많은 사람이 몰려 당황했을 거 같다.

노카무라: 그 당시 방송은 안 보고 카오스 게이트를 돌고 있었어요. 월드 채팅이랑 킹덤 채팅으로 사람들이 축하해 주시길래 ‘아, 당첨됐구나’하고 그제서야 방송을 보기 시작했어요. 막상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니 부끄러워서 이마젠 숲에는 못 들어가고 방송화면으로만 지켜봤어요. 사람들이 몰리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뿌듯했어요. 당황스럽진 않았고 의자 쟁탈전이 웃겨서 계속 웃기만 했어요. 방송이 끝나고 다시 돌려봤었는데 의자 쟁탈전은 또 봐도 재밌었어요.

■ 공식 방송에 소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

노카무라: 저보고 리브라 연예인이라고 해주셨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한 달 전에 리브라 서버로 이전해서 그전까진 리브라 서버가 살짝 어색했어요. 근데 저 말을 들으니 소속감이 딱 들더라고요. 리브라라고 칭해주신 점이 좋았어요.

이 자리를 빌려 리브라 서버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저만 보면 축하해 주셨거든요. 방송에 나간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리브라 최고!

그리고 서버 이전 전에 같은 킹덤에 계신 분들도 축하해 주셨어요. 그분들도 잊지 않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 기다리던 농장이 추가되고, 자신만의 집이 생겼다. 그동안 농장을 이용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농장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본다면?

노카무라: 농장이 생긴 이후로 유저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져서 좋았던 것 같아요. 서로 밭에 가서 물 주고, 품앗이도 하면서 자연스레 친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농장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얻는 게 부족한 느낌이에요. 음식 재료 드롭 확률도 굉장히 낮고, 품앗이에 대한 보상이 없는 게 아쉬워요. 그리고 수확 한 번 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려요. 일괄 수확 얼른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 농장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농장을 만들 때 가장 고려한 부분은?

노카무라: 콘셉트는 혼자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의자도 군데군데 한 개씩만 뒀는데 이벤트가 의자 앉기였더라고요. 저 때문에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장 만들 때 가장 고려한 부분은 색감이에요. 전체적으로 색감이 섬이랑 조화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집 살 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노을 색이랑 비슷한 토마토 집을 살까 했는데 그러면 텐트만 덩그러니 있는 느낌일까 봐 사과 집을 샀었어요.

■ 현재 로그를 육성 중이다. 로그를 육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노카무라: 이것도 친구들 영향이 커요. 친구들이 엔지니어랑 위치를 선점해버려서 남은 캐릭터 중에 젤 맘에 드는 걸로 했어요. 그때는 파티 짤 때 5명이 다 다른 직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어쩔 수 없이 남은 직업 중에 그나마 귀여워 보이는 로그를 선택했었어요.

■ 실제로 로그를 육성해 본 소감은 어떤가? 로그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본다면?

노카무라: 로그의 장점은 버퍼도 되고 딜러도 된다는 점? 세팅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서 좋은 것 같아요.

로그의 최대 단점은 ‘멀티플 샷’이라고 생각해요. 몹을 밀치다 보니까 연속해서 스킬이 나갈 때 몹이 스킬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었어요. 그리고 근거리 직업이랑 파티 사냥할 때는 무조건 끄는 편이에요. 파티원들이 제 스킬 때문에 자꾸 자리를 이탈하시고 몹을 못 잡으시더라고요. 카오스 게이트에서도 로그 멀티플 샷 때문에 곤란했던 경우가 많아요. PVP랑 디펜스 말고는 실용성이 없는 것 같아요.

■ 제2의 나라에서 주로 즐기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노카무라: 시기마다 달라지는 것 같긴 한데 요즘은 하늘섬이 다시 재밌어졌어요. 사실 동투력끼리 싸울 수 있는 콘텐츠는 하늘섬밖에 없거든요. 굳이 랭커가 아니어도 활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즐겨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매칭투력 차이가 너무 크게 나거나 중간에 튕기는 등 자잘한 버그는 좀 아쉬워요.

■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노카무라: 많은 일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필드 보스 레이드 처음 배웠을 때예요. 뉴비였을 때 받은 명성 퀘스트가 현상수배 완료하기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킹덤 들어가기 전까지 못 깨고 있었어요. 이전에 RPG 게임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보스를 잡는다는 개념이 없었거든요. 현상수배는 어떻게 깨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킹덤분들이 열심히 데리고 다녀주셨어요. 그때 처음으로 채널 이동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그분들 덕분에 많이 배웠고 이제는 제가 필드 보스 기사를 하고 있네요. 끝까지 뉴비 챙겨주신 킹덤 분들께 정말 감사해요. 

■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하면서 아쉽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노카무라: 콘텐츠 나오는 속도가 느린 부분이 아쉬워요. 제2TV쇼에서 새로운 콘텐츠 소개 후에 실제로 플레이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긴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직업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해서 아쉬워요. 차라리 뒤틀린 경계선을 파티로 들어가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면 딜러뿐만 아니라 버퍼와 힐러도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추가를 원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

노카무라: 섬 사고 집 사고 울타리 몇 개 사니까 새싹 포인트로 더 이상 살게 없더라고요. 오브젝트를 추가한다거나 새싹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코스튬을 추가해서 새싹 포인트 사용처를 늘려줬으면 좋겠어요. 

■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노카무라: 개발자분들이 열심히 만들어주시는 건 알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비정기적인 패치를 자주 하셔서 조금 불편해요.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패치가 많아서 AI가 자꾸 멈추더라고요. 패치를 한 번에 해주시던가 아니면 알림으로라도 띄워주셨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노카무라: 리브라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행남자기’ 킹덤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이벤트 참여했다고 하니까 옆에서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당첨되었다고 생각해요. 행남자기 킹덤분들, 그리고 리브라 서버분들이 없었더라면 당첨은 꿈도 못 꿨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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