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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먹으면 일확천금! 경매장 거래가 Top 5 유물

작성일 : 2022.02.04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언디셈버에는 다양한 고유 옵션을 가진 유물 장비가 준비되어 있다.

유물 장비는 인챈트 옵션이 붙지 않아 대부분이 고티어 옵션이 주렁주렁 달린 희귀 등급 장비에 밀린다. 다만 그 중에서도 몇몇 유물 장비는 인챈트 옵션을 상회하는 수치가 붙거나 아예 해당 유물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어 일부 빌드에서 최종 아이템 취급을 받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낮은 확률로 얻는 만큼 해당 아이템은 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면서 원하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많은 말 그대로 '얻으면 대박'인 유물 아이템 Top5를 살펴보자.

※ 본문에서 언급하는 거래 가격은 4일 오후 4시에 확인한 결과입니다.
※ 최소 4개 이상 등록되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장비를 집계했습니다.

TOP 1. 도굴왕의 벨트 (벨트)

최저 즉시 구매 가격 : 15,000 / 입찰 평균 가격 : 19,500

이거 하나 살 루비면 밑에 있는 모든 유물을 다 살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4일 기준 최저가가 무려 다섯 자리 수의 15,000 루비에 올라와 있다. 말 그대로 얻으면 인생역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이 아이템의 인기 요인은 '발견한 아이템 희귀도' 옵션 덕이다. 

인챈트 옵션으로 아무리 높아도 부위당 25% 정도면 잘 뜬 수준인 희귀도를 벨트 하나로 무려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나머지 다른 옵션도 이동 속도 상승, 적중도 등 필드 사냥 시 필요한 옵션을 처치 경험치 빼고 모두 제공해 준다.

TOP 2. 결속의 증표 (목걸이)

최저 즉시 구매 가격 : 6,000 / 입찰 평균 가격 : 4,850

결속의 증표는 하수인 빌드를 선택한 유저라면 누구나 원하는 아이템이다. 조디악 전문화 특성으로 제공하는 '심연체 최대 소환 수 +1'이 아이템 옵션에 박혀있어 매우 가치가 높다. 전문화 특성을 최대로 찍어도 심연체 피해 25% 증폭과 맞먹는 효율을 보여주며 하수인 스킬 레벨 +1과 하수인 피해 +10% 까지 계산하면 투자한 값어치를 톡톡히 해낸다.

레벨 제한도 37이라 운이 정말 좋다면 액트를 깨는 중에도 만나볼 수 있어 초반부터 일확천금을 노려볼 수 있다. 하수인 빌드는 이 목걸이를 장착하면서 완성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템으로 하수인과 관련된 더 좋은 옵션의 목걸이가 나오지 않는 한 인기는 여전할듯하다.

TOP 3. 카스토르의 투사 (장갑)

최저 즉시 구매 가격 : 3,000 / 입찰 평균 가격 : 2,605

카스토르의 투사는 사격 빌드 유저라면 탐낼만한 옵션들로 무장한 장갑이다. 관통 횟수 1회 증가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데 여기에 더해 적의 방어도를 깎아내린 후 피해 60% 증가 효과까지 붙어있다. 

비록 일종의 디버프로 적용되는 효과라 표기 dps에는 영향이 없으나 실제로는 매우 큰 화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민첩을 주로 투자해 방어도를 높게 챙기기 힘든 사격 빌드에게 높은 수치의 방어도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TOP 4. 탈출의 혁띠 (벨트)

최저 즉시 구매 가격 : 4,000 / 입찰 평균 가격 : 2,328

탈출의 혁띠는 회오리바람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저가 채용하는 벨트다. 옵션은 단 세 개지만 그중 '이동속도 감소 면역' 하나만 보고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장비 장착 시 자신의 이동속도를 떨어트리는 회오리바람의 페널티가 사라져 되려 더 빨라진 속도로 필드의 적을 시원하게 갈아버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필수 아이템 치고는 가격대가 약간 낮은데 이는 '필사의 춤'이라는 대체재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탈출의 혁띠를 장착하고 신발을 일반적인 아이템에서 이동속도를 더 높게 챙기면 더 빠르게 회오리바람을 사용할 수 있어 최종 아이템의 위치는 견고하다.

TOP 5. 카스토르의 굴절 (반지)

최저 즉시 구매 가격 : 1,500 / 입찰 평균 가격 : 1,975

카스토르의 굴절은 치명도를 어느 정도 확보한 유저 중 하수인이나 쇠뇌같이 소환수 빌드가 아니라면 누구나 챙길만한 반지다. 기본적으로 피해를 적절하게 올려주며 높은 수치의 치명도와 치명타 피해를 제공한다. 약간의 생명력도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앞선 유물과 달리 약간 중요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며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증명해 주고 있다. 그래도 70레벨대 수준에선 이거보다 더 좋은 옵션의 반지를 만들어 내기가 꽤 힘들고 범용성이 출중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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