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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게임즈가 말하는 '트라하 인피니티'의 모바일 최적화, 비동기 데이터가 핵심!

작성일 : 2022.02.03

 

모아이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트라하 인피니티'가 2월 9일 정식 출시될 예정임에 따라 많은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2019년 선보인 '트라하'의 스핀오프작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더불어 스케일을 계승하면서도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궤를 달리하는 차별성으로 어필하고 있다. 모아이게임즈가 내세우는 트라하 인피니티만의 차별성은 바로 '모바일 최적화'에 있다. 단순히 모바일 기기에 대한 최적화 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의 환경에 대한 최적화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캐릭터를 무한히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을 특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 최적화를 위해서 트라하 인피니티는 소울메이트와 펫 시스템 등의 비동기 데이터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서 간편화된 재료 수집 및 제작, 자동 필드 및 던전 사냥, 고난이도 퀘스트 진행, PK에 대한 자동 대응 등이 가능하다. 즉 부담감과 피로도를 대폭 낮춘 모바일 MMORPG가 바로 트라하 인피니티인 것이다.

과연 트라하 인피니티가 차별점으로 내세운 모바일 환경 최적화가 실제로 게임 내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자세하게 살펴봤다.

■ 전투 효율을 높이는 '소울메이트'

지난 1월 진행된 트라하 인피니티 쇼케이스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소울메이트' 시스템이다. 소울메이트는 여타 게임 작품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다소 생소한 개념으로, 비동기 데이터를 활용한 파티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일반적으로 파티에 초대 가능한 플레이어는 현재 접속중인 상태여야하는데, 트라하 인피니티는 접속 유무에 관계없이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를 자신의 파티에 불러올 수 있다. 즉 소울메이트는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 데이터를 복제한 AI 캐릭터를 자신의 파티에 초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당 동료 캐릭터와 함께 필드 사냥 혹은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비동기 데이터로 복제된 AI 캐릭터가 초대되는 만큼, 다른 이용자의 파티에 소울메이트로 참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와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소울메이트를 불러올 때에는 붉은색과 파란색, 두 종류의 소울포인트를 소모하며 파란색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충분히 획득 가능하도록 인게임 플레이로만 제공한다. 붉은색 소울포인트는 더욱 더 강력한 소울메이트를 불러올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이다. 물론 붉은색 소울포인트로 훨씬 강력한 동료 캐릭터를 불러올 수 있지만, 파란색 소울포인트만으로도 자신보다 높은 전투력의 캐릭터를 초대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사냥의 효율 높일 수 있다.

소울메이트 시스템을 통해 파티 동료를 초대할 때에는 클래스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탱커, 딜러 등 자신에게 필요한 포지션의 캐릭터를 활용해 파티를 구성 가능하다.

경험치 분배의 방식도 여타 게임과 다르다. 파티를 구성해 사냥을 진행할 경우에 파티 내 모든 캐릭터가 균등하게 경험치를 분배받게 되는데, 소울메이트 시스템은 초대된 캐릭터는 제외하고 오롯이 자신의 캐릭터만이 사냥을 통해 획득한 경험치를 독식하게 되므로 효율이 매우 높다. 반대로 초대된 소울메이트는 일정의 보상을 얻는다.

■ 점령전에서도 활용되는 비동기 데이터 시스템

소울메이트와 함께 트라하 인피니티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점령전에서도 비동기 데이터 시스템이 활용된다. 

점령전은 트라하 인피니티 내의 다양한 사냥터, 즉 60여 개 이상의 지역을 특정 이용자가 점령할 수 있는 콘텐츠다. 최초 점령 시에는 NPC가 해당 점령지를 지키고 있으며 NPC와 전투 후 승리 시에 해당 지역을 점령 가능하다. 이후에는 이용자 간에 지역을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점령자가 된 이용자는 해당 지역에 수호병을 세우고 다른 침략자로부터 자신의 지역을 지킬 수 있다.

지역 점령 시에는 아이템과 의상이 동일한 자신의 캐릭터를 본뜬 동상이 생성되며, 해당 점령지에서 사냥 시에 경험치 획득 증가, 아이템 드랍 확률 증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자신의 점령지를 24시간 모니터링하지 않아도 캐릭터의 데이터를 복제한 AI 캐릭터가 점령지를 대신 지키면서 침략자에 맞서 싸우게 된다. 이때 복제된 AI 캐릭터는 이용자가 세팅한 물약 및 스킬 설정 및 장비가 반영되기에 더욱 전술적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물론 자신이 방문해야할 지역이 다른 이용자에게 점령당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사냥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지역에 세워진 점령자의 동상으로부터 일정 재화를 지불하고 버프를 구입해 사냥에 활용할 수 있다. 점령자의 경우에는 다른 이용자가 자신의 지역에서 버프를 구입한 재화를 입수할 수 있으므로 서로에게 윈윈 전략이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트라하 인피니티의 이용자들은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사냥터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게 되며,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통제, 혹은 점령전을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펫 시스템을 활용한 편리한 재료 수집과 제작

MMORPG 장르에서 제작 재료의 수급은 이용자에게 게임에 대한 피로도를 높이는 행동 중 하나다. 이에 트라하 인피니티는 펫을 통해서 제작 재료를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펫은 각 지역에 탐험을 보낼 수 있으며, 탐험을 완료할 경우에 생선, 우유, 생고기, 철광석, 구리 광석, 티타늄 광석 등 지역에 따른 다양한 제작 재료를 보상으로 얻게 된다. 

탐험을 통해 획득한 재료는 탈리스만, 메달 등의 보조 아이템의 제작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가 음식, 마법 물약, 버프 물약 등 다양한 소모품도 제작해 사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 캐릭터의 스킬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스킬북도 제작을 통해서 얻게 된다. 제작은 캐릭터가 굳이 마을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므로 적재적소에 이용자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하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소울메이트와 펫 시스템, 비동기 데이터 시스템 등을 통해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캐릭터를 무한히 성장시키는 것에 있어서 피로도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이것이 바로 모아이게임즈가 트라하 인피니티만의 특색으로 내세우는 모바일 환경 최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비동기 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실시간 콘텐츠로 경쟁형 던전 및 투기장 등 다양한 PvP 모드가 마련돼 있으며 이용자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군단 시스템도 준비돼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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