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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그랑로드 '레온' 추가, PVP 메타 대항마 등장

작성일 : 2022.01.27

 

엔픽셀은 26일 MMORPG '그랑사가'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그랑로드 '레온'을 추가했다.

레온은 그랑사가 스토리에서 세상을 구한 영웅으로 등장하며, 주인공 '라스'의 삼촌으로서 후반부 스토리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또한 첫 번째 신규 캐릭터였던 '오르타'의 뒤를 이은 두 번째 빛속성 캐릭터로 강력한 결투장 조합인 어둠속성 파티의 견제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획득법은 간단하다.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레온 이벤트 스토리에서 재료를 얻어 기사단 회관에서 해금하면 된다. 이벤트 난이도는 '스토리'와 '보통'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스토리 난이도 스테이지 10곳만 공략하면 재료를 모두 모을 수 있다. 심지어 스토리 난이도는 레온이 스테이지 한정 체험 캐릭터로 제공되기 때문에 유저는 따로 파티 세팅을 하지 않아도 재료를 모을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그랑나이츠인 '카르시온'과 달리 이벤트에 참여하면 불과 10분 만에 레온을 얻을 수 있다.

레온과 함께 추가된 그랑웨폰은 SSR 그랑웨폰 5개와 SR 그랑웨폰 2개다. 이 중에서 '니케'와 '아이기스', '에라토'는 잠재능력 개방으로, '발두르'는 레온 스토리 이벤트 5회차 라인업 보상으로 한 장씩 얻을 수 있다. 이들의 성능은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는데 현재 결투장을 주름잡고 있는 유나와 어둠 속성 파티를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두르는 PVP에서 아군의 크리티컬 저항과 명중을 최대 80%까지 증가시켜줘 크리티컬 기반의 캐릭터들의 대항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이벤트 아이템 10개+10만 골드면 그랑로드 영입 가능 = 게임조선 촬영


이번 이벤트는 레온과 핵심 그랑웨폰 발두르, SSR 아티펙트 세트까지 주니 꼭 참여하자 = 게임조선 촬영


변이 저항과 인튜이션 덕분에 현 결투장 메타에 굉장히 유리하다 = 게임조선 촬영

■ 루미에르

먼저 변신 그랑웨폰 '루미에르'부터 살펴보자. 루미에르의 일반 스킬 '샤인 라이트닝'과 해방 후 일반 스킬인 '럭스 라이트닝'은 단일 적 물리 대미지 및 감전 부여, 감전 상태 적 공격 시 쿨타임 10%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해방 스킬 '라이트 드라고닉'은 루미에르로 변신하는 효과로 다른 변신 스킬과 차별점은 상성 대미지 20% 증가다. 패시브 스킬은 어둠속성 몬스터에게 방어무시 증가라는 무난한 효과.

일반 스킬의 배수는 평이한 수준이지만, 조건부 쿨타임 감소가 있고, 극초월에 따라 쿨타임 감소 효과가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킬 대미지 배수 증가 효과가 단 하나뿐이라 꾸준히 일반 스킬을 써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패시브의 경우 투자를 하지 않으면 5%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극초월 5단계를 마치면 15%로 껑충 뛴다. 제대로 사용하려면 극초월 5단계까진 투자할 필요가 있다.


루미에르는 무난한 PVE용 변신 그랑웨폰 = 게임조선 촬영


배율 관련 옵션이 하나뿐이라 최대한 스킬을 많이 사용해야 제값을 한다 = 게임조선 촬영


변신 모습은 여러 의미로 혁신적 = 게임조선 촬영

■ 아폴론

'아폴론'은 '추적 명령'이라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나왔다. 일반 스킬 '샤인 소드'를 사용하면 레온이 타격한 적을 우선으로 추적하는 '아폴론의 검'이 소환된다. 아폴론의 검 기본 공격은 단일 적에게 2초 당 50%의 물리 대미지를 입히며, 극초월 단계에 따라 지속 시간이 증가한다. 해방 스킬 '선 샤인 소드'는 단일 적에게 높은 물리 대미지를 입히고, 샤인 소드의 쿨타임을 줄여주는 스킬이며, 패시브 스킬 '메디테이션'은 아군에게 어둠속성 몬스터 상대로 크리티컬 대미지 15%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무난한 스킬 구성 덕분에 레온의 가성비 그랑웨폰을 담당하고 있다. 지속 공격과 한방기, 우수한 파티 버프 패시브를 고루 갖춰 어둠속성 상대 PVE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극초월을 한 번만 해줘도 아폴론의 검 지속 시간과 쿨타임이 동일하게 맞춰져 레온의 전투 지속 능력을 끌어올려 주며, 투자에 따라 패시브 배수 상승과 일반 스킬 쿨타임 초기화 능력이 추가된다. 공격 스킬 배수 옵션이 없는 점은 아쉽지만, 저투자부터 고투자까지 어느 경우라도 무난히 사용할 만한 효과로 구성됐다.


혹시 핀 판넬이라고 아십니까? = 게임조선 촬영


무난한 유틸 옵션들이지만, 지속시간 옵션이 두 개인 점은 약간 과한 느낌 = 게임조선 촬영

■ 니케

'니케'는 범위 공격과 도발, 생존기, 대미지 버프를 두루 갖춘 유틸성 높은 그랑웨폰이다. 일반 스킬 '샤인 라이딩'과 해방 스킬 '럭스 라이딩'은 범위 내 적에게 물리 대미지를 입히고 일정 시간 도발, PVP에서 피격 시 자신에게 최대 HP 비례 회복과 보호막을 부여하는 '성갑' 효과를 가지고 있다. 패시브 스킬은 적의 HP가 낮을 수록 대미지가 상승하는 파티 버프 '빅토리 워드'다.

첫 공개 당시 성갑 능력으로 PVP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극초월 옵션은 도발 지속시간 강화와 성갑 지속시간 및 배율 상승, 패시브 배율 상승으로 구성됐다. 극초월을 하면 성갑의 지속 시간이 일반 스킬의 쿨타임을 넘어서지만, 결투장에선 스킬을 무작위로 사용하기 때문에 성갑의 효과가 끊기기 쉽다. 도발은 지속 시간은 대신 광역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PVE보단 PVP에서 적들의 시선을 끌기 좋다. 스킬 구성 자체는 PVP에서 유용한 편이지만, 탱킹 핵심 효과인 성갑 능력을 제대로 누리려면 극초월 5단계까지 고투자가 필요하다.


성갑 효과는 지속 시간 동안 보호막과 회복이 리필되는 방식 = 게임조선 촬영


PVP 유저라면 무조건 5단계까지 = 게임조선 촬영

■ 발투르

'발두르'는 패시브 스킬 하나만 주목하면 된다. 일반 스킬 '샤인 스플래시'와 해방 스킬 '럭스 스플래시'는 범위 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둔화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극초월에 따라 배수와 둔화 비율이 강화되지만, 둔화 옵션은 PVE와 PVP 양쪽 모두 유용하게 쓸만한 효과가 아니다.

대신 패시브 스킬은 PVP 입장 시 아군에게 크리티컬 저항 및 명중 증가라는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극초월을 마치면 지속 시간은 30초, 크리티컬 저항 및 명중은 80%까지 상승한다. 어둠속성 파티는 크리티컬 발생 시 추가턴 효과를 가진 '가비'와 '이리스와 아르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이 두 그랑웨폰을 발두르 하나로 완봉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파티를 상대할 때도 크리티컬 저항 상승은 아직 버프가 쌓이지 않은 초반을 넘기기에 상당히 우수한 효과다.


둔화는 걸리면 좋은 수준, 인튜이션은 PVP 메카의 카운터 느낌이다 = 게임조선 촬영


PVP 유저는 얘도 거부권 없이 5단계 필수 = 게임조선 촬영

■ 아이기스

'아이기스'는 레온의 상태이상 담당 그랑웨폰이다. 일반 스킬 '샤인 실드 어택'과 해방 스킬 '럭스 실드 어택'은 범위 공격과 함께 마비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PVP에서 니케의 샤인 라이딩 후 샤인 실드 어택이 이어지면 상대 파티를 오랫동안 무력화할 수 있다. 세리아드의 '세피엘'이나 카이토의 '케이'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패시브 스킬은 '네오테라'와 '홍길동'에 대항할 수 있는 변이 저항 효과다. 변이는 PVE보다 PVP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킬이라 PVP를 즐기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옵션이지만, 현재까진 유일한 변이 저항 그랑웨폰인 만큼 미래를 위해 극초월 1단계로 100% 저항을 맞출 것을 추천한다.


범위 마비에 변이 저항까지 버릴 것이 없다 = 게임조선 촬영


무난하게 1단계만 챙겨도 밥값 한다 = 게임조선 촬영

■ SR 그랑웨폰 에라토, 루드라

SR 그랑웨폰 '에라토'와 '루드라'는 정 반대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에라토는 일반 스킬 '샤인 스팅어'와 해방 스킬 '럭스 스팅어'를 맞추면 단일 적에게 대미지와 함께 자신에게 물리 대미지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반대로 루드라는 일반 스킬 '샤인 프로텍트'와 해방 스킬 '럭스 프로텍트'를 사용하면 범위 내 적에게 대미지와 함께 자신에게 받는 대미지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PVE에선 대미지 상승 효과와 브레이크 효율 증가를 지닌 에라토, PVP에선 대미지 감소 옵션과 침묵 저항을 챙길 수 있는 '루드라'를 주로 사용한다. 결투장에선 준의 바도르의 침묵을 방지하고, 생존력을 챙길 수 있어 레온 출시 직후 결투장 최상위 랭커들의 레온 세팅의 필수 그랑웨폰으로 채택되고 있다.


에라토는 단일딜, 대미지 상승, 브레이크 효율 버퍼 = 게임조선 촬영


PVE에서 쓴다면 3초월이 기본이다 = 게임조선 촬영


받는 대미지 감소와 침묵 저항 덕분에 PVP의 핵심으로 사용된다 = 게임조선 촬영


결투장에서 사용한다면 5초월까지 하자 = 게임조선 촬영

■ 현 PVP 메타 카운터 레온

레온의 주 사용처는 역시 PVP다. 결투장 랭커들은 대부분 발두르, 니케, 아이기스, 루드라를 고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를 보조하는 서브탱으로 기용하고 있다. 발두르의 우수한 패시브가 있긴 하지만, 대미지 그 자체를 줄이거나 스스로를 보호할 패시브 스킬이 없어 레온의 생존력은 생각보다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일반 공격으로 레온의 기본 효과인 '럭스 쉴드'를 발동시켜 공격 무시를 발동하거나 아이기스와 루드라가 스킬을 쓰기 전까진 의외로 물렁살이다. 대신 함께 버텨줄 캐릭터가 있다면 파티를 수호하는 토템인 동시에 마비와 둔화로 적을 무력화 시키는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덕분에 출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상위권 유저 대부분이 사용하는 최고 인기 캐릭터로 등극했다. 많은 랭커가 카이토의 자리를 레온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동료 카르시온과 함께 결투장을 평정하고 있다. 결투장 유행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캐릭터인 만큼 결투장 선택률 1위 자리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의외로 PVE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근접 캐릭터인 만큼 초월 강림처럼 무빙이 많은 구간에선 어쩔 수 없이 힘이 떨어지지만, 오르타 이후 약 1년 만에 추가된 빛속성 캐릭터라는 점 덕분에 어둠속성 PVE 토템으로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다만 이 경우 어둠속성 몬스터 관련 패시브를 가진 루미에르와 아폴론을 뽑기로 뽑아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아직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레온이 랭킹을 점령했다 = 게임조선 촬영


돌진 도발 후 마비 한 방의 쾌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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