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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신입 공채 입문 교육 실시, 팀 프로젝트부터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방식 선봬

작성일 : 2022.01.25

 

엔픽셀은 첫 신입사원 공개 채용으로 선발된 'Next Pixels' 인재들과 함께 약 2주간의 입문 교육을 마쳤다.

엔픽셀은 지난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첫 번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공개 채용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서류 전형은 생략, 면접은 성별이나 나이, 학력, 출신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됐다. 선발 직군은 기획/시나리오, 아트,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매니저 네 가지였으며, 지원자 약 1,500명 중 18명이 선발됐다.

공개 채용에서 선발된 인재들은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기초 소양 교육과 사내 직무 교육을 받았다. 엔픽셀은 게임업계라는 특성을 적극 살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팀원과 협동하는 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채용자들끼리 그룹을 만들어 공통 과제를 수행하는 등 입사 전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에 게임조선은 엔픽셀 첫 공개 채용에 선발된 인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눠보고, 이번 채용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신입 인재 교육 소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아트 직군에 선발된 C씨는 "교육 과정에서 동기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특히 서로의 단점을 카드에 적어 읽어봤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단점을 적은 카드를 뒤집으면 그 단점의 긍정적인 부분이 적혀있어 긍정적인 사고와 자존감 함양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개 채용을 준비하며 기존에 만든 작업물과 해당 작업물을 만들기까지 과정을 정리한 포트폴리오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전투 기획에 지원한 J씨는 "엔픽셀의 성장 가능성에 매력을 느꼈고, 게임 업계에서 업무를 배운 경험을 살려 공채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서 실력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C씨는 프로젝트 매니저에 지원해 아트 분야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 대해선 "팀 프로젝트를 보조하고,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하는 직군이라 이번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인성 교육부터 직무 교육까지 실제 업무에 필요한 유익한 것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래밍에 지원한 S씨는 약 1년 반 동안 작품을 준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 코딩 테스트로 진행됐으며, 총 네 가지 문제가 제시됐다고 한다. 이번 공개 채용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으며, 주어진 과제에 성실히 임했다고 전했다. 향후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면 유저분들이 계속하고 싶게 만드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레벨 기획을 맡게 된 J씨는 성악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성장 과정에서 게임과 함께 했고, 여러 게임을 접하면서 게임 개발에도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엔픽셀이 마침 실력 위주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개 채용에 도전해 채용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레벨 기획에서 유저의 동선과 오브젝트 배치, 이벤트 구성 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작업을 맡는다고 한다.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재가 또 있었다. 마찬가지로 레벨 기획을 담당하는 K씨는 서해에서 잠수함 승조원으로 4년의 복무를 마치고 게임 업계에 도전한 사례다. 이전부터 업계에 도전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모았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집중 교육을 받은 후 엔픽셀에 입사하게 됐다. 이번 입문 교육을 통해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좋았다고 전하며, 실무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겠다고 밝했다.

한편 엔픽셀은 지난 2021년 1월 출시한 MMORPG '그랑사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는 한편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인재들은 엔픽셀의 주요 작품을 담당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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