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의 국산 핵앤슬래시 '언디셈버'는 메인 시나리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언디셈버는 협동 디펜스 콘텐츠 '결계의 첨탑'과 8인 '레이드' 등 협동 PvE 콘텐츠 외에도 다른 이용자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PvP 콘텐츠 '영광의 성전'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메인 시나리오를 공략하는 재미 외에도 협동 PvE와 PvP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결계의 첨탑과 레이드, 그리고 영광의 성전은 각기 다른 보상을 제공함에 따라 단순히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와 함께 또다른 캐릭터 성장 요소 및 특수 재화를 얻는 것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다.

이중 '영광의 성전'은 총 8명의 이용자가 인스턴스 공간의 경기장에 입장해 데스매치 형태로 펼쳐지는 콘텐츠다. 10분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달성하거나 특정 이용자가 50점을 먼저 달성하면 경기가 종료된다. 점수는 적 처치 시 1점, 그리고 첫 처치를 달성한 목표 대상을 처치할 경우에는 처치 점수의 3배를 획득 가능하다. 목표 대상을 처치한 이용자는 목표 대상을 물려받게 된다.

만약 사망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에는 10초의 대기시간을 거친 후 맵 외곽의 8개 리스폰 지점 중 한 곳에서 부활하게 된다.

영광의 성전의 가장 큰 특징은 진검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체력 및 마나 회복 물약은 물론이고 캐릭터의 특정 능력을 강화시키는 비약을 사용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는 다른 경쟁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덤불이 존재하며, 캐릭터의 이동 속도를 높여주는 '가속의 성소'와 캐릭터의 체력을 즉시 채워주는 '회복의 성소'가 각 2개 씩 배치돼 있다. 특히 신속과 회복의 성소는 건물 내부에 배치돼 있는데, 이용자가 건물 내부로 진입 시에 외부를 확인할 수 없고 외부에 있을 경우에는 건물 내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또 맵의 정중앙부에는 주는 피해와 모든 속도가 증가하는 '투쟁의 성소' 1곳이 자리하고 있다. 신속 및 회복의 성소는 리스폰 시간이 2분이며, 투쟁의 성소는 3분마다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추가로 맵 중앙의 상단부에는 마나를 빠른 속도를 회복시켜주는 구역 2곳이 있다.

즉 캐릭터의 체력과 마나를 관리하면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며, 지형지물을 활용하면서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쳐야 한다. 따라서 이용자의 컨트롤과 함께 전략 및 전술적 플레이가 곁들여져야 하므로 PvP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콘텐츠다. 

영광의 성전은 참여 횟수 제한없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으나, 보상의 경우에는 1일 1회만 수령 가능하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은 '용기의 원석' 1000개다. 일일 보상과 더불어 랭킹 보상도 존재한다. 랭킹 보상으로는 '증명의 원석'이 차등 지급됨에 따라 꾸준히 플레이해서 순위를 올린다면 수준 높은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영광의 성전 랭킹 보상은 일정 기간 집계 후 지급된다.

영광의 성전에서 획득한 증명의 원석은 '퀄리티 개조 에센스', '접미/ 접두 옵션 제거 및 탄생 에센스', '스킬 및 링크 룬 상승 에센스' 등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진 에센스로 교환할 수 있음에 따라 매우 중요한 재화다. 해당 재화는 영광의 성전에서만 획득 가능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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