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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솔라리바이벌, 레벨 디자인을 의심케 하는 진입 장벽

작성일 : 2022.01.16

 

첫인상에서부터 'AFK아레나'가 생각나네요. 유조이게임즈의 신작 방치형 RPG '솔라 리바이벌'입니다.

게임 소개에 앞서 특이사항으로 연예인 홍보 모델이 무려 6명이나 됩니다. 송진우 님, 현봉식 님, 김용명 님, 김혜선 님, 서남용 님, 김칠두 님입니다. 배우부터 개그맨, 모델까지 장르 불문이네요.

시작하자마자 AKF아레나가 생각나는 화면 구도, UI 배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상단에 자동 전투 중인 파티원이, 하단에 주요 메뉴가 몰려 있습니다. 이따금 로비 중앙에서 유닛들이 하는 잡담을 통해 다른 유저들의 현황 등 서버 내 주요 사건을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 매우 익숙한 대치 구도

초반 1장까지는 풀 보이스로 진행되지만 그 이후에는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그나마 전투 중 스킬 사용 음성이나 승리 대사 등이라도 남아서 다행이네요. 이후 스토리는 대단한 걸 기대할 수는 없는 수준입니다.

다양한 배경의 영웅들이 등장하는데 기본은 북유럽 신화 기반입니다. '스쾨굴', '괼', '게이뢰눌', '튀르팽' 등 다소 특이한 어감의 영웅들이 존재하는데,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발음 우선이 아니라 어원 우선으로 번역한 건가 싶네요.

최대 5인이 1개 파티, 영웅은 탱커, 전사, 격투가, 궁수, 마법사, 서폿 6종의 포지션으로 분류됩니다. 포지션 외에도 각 영웅이 속한 '진영'이 존재해서 같은 진영 출전에 따른 보너스가 있는 모양입니다.

역동적으로 그려진 일러스트 수준이 상당한 편이고, Live 2D 로 이를 잘 살렸습니다. 제법 수위가 아슬아슬한 일러스트도 존재합니다. 다양한 콘셉트의 영웅, 특히, 남성 영웅의 비중이 적지 않은 편이네요.

전투만으로는 성장이 되지 않는 구조로 별도의 재화를 투자해서 조금씩 성장시켜줘야 합니다.

충분한 뽑기를 통해 덱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재화를 아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작 게임의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이라 2장만 넘어가도 아군 영웅들이 마구 죽어나가므로 기본으로 지급하는 '유우가오'를 포함해서 선택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스테이지 진행도에 따라 방치 전투로 인한 보상이 누적되는 만큼 가능한 스테이지 미는 것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주인공은 '신기'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주인공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신기'라고 해서 별도의 무기 스킬을 사용해 전투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일종의 전장 스킬로,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 등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캐릭터 호감도 레벨에 따라서 캐릭터의 기본 정보와 특수 대사가 하나씩 오픈됩니다.

스테이지 진행 외에 '성역'을 통해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가 콘텐츠라고는 5 vs 5 전투 시스템을 활용해서 이름만 다르고, 보상만 다른 콘텐츠의 연속이라 게임의 볼륨 자체는 크다고 할 수 없겠네요.

1-12 스테이지 클리어 시 모든 보상을 합쳐서 약 30회의 뽑기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뽑기라고 해서 포지션별로 원하는 영웅을 선택해두고 소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 같네요.

SSR 영웅 소환 확률이 4.6%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SSR 영웅 자체가 워낙 많다 보니 개별 확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틀째 SSR 탱커 '엘레나'를, 7일차에 SSR 마법사 '튀르팽'을 지급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보통의 방치형 RPG는 빠른 성장, 그리고 끝없이 성장하는 재미를 주기 마련인데, 솔라 리바이벌의 경우 과금을 하지 않는다면 초반 재화 수급의 어려움, 스테이지 난이도의 급상승으로 인해 한두 시간이면 벽에 막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캐치프레이즈를 '깨는 맛 RPG'로 잡았던 이유가 진행이 턱턱 막히는 이 높은 난이도 때문인가 싶네요.

◆ 솔라리바이벌 플레이 영상

서비스 유조이게임즈
플랫폼 AOS / iOS
장르 방치형 RPG
출시일 2022-01-11
게임특징
 - 방치형 게임이 왜 이렇게 어려워;;

[배재호 sloos@chosun.com] / [이강혁 baduk0425@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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