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결투장 49주 차 점수 1위는 '흑광', 전투력 1위는 '사신'이 차지했다.

업데이트가 없었던 만큼 랭킹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랭킹 1위 단골손님인 '흑광'은 다시 한번 1위 랭커로 귀환했으며, 전투력 랭킹에서도 여전히 어둠 속성 파티가 전투력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랭커 선호 캐릭터는 지난 랭킹과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물론 각 캐릭터의 평소 점유율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단 한 캐릭터, 세리아드만이 10%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나마리에를 꺾고 순위 하나를 올렸다.

* 정확도 향상을 위해 결투장 시즌 종료 후 게임 내 통합 랭킹의 결투장 랭킹을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 순위는 결투장 랭킹 TOP 50에 입성한 게이머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 점수 랭킹 '흑광' 1위 탈환, 한 주 정도는 쉴 수도 있지

흑광이 돌아왔다. 가끔 1위에서 내려가도 오뚝이처럼 금방 일어서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예상했고, 정말로 그렇게 됐다. 획득 점수는 6,534점, 팀 구성은 세리아드, 카이토, 유나로 다시 한번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지난 랭킹 7위였던 '오코노미시키'다. 6,425점을 획득하며 무려 다섯 계단이나 성큼 올라섰다. 사용 팀 구성은 준, 카르트, 카르시온이다. 한편 지난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떤 '1st리그'는 6,373점을 획득하며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랭커들의 평균 획득 점수는 지난 랭킹 대비 114점 상승한 6,013점이다.

한 주만에 1위로 복귀한 흑광 = 게임조선 촬영

■ 전투력 1위 '사신', 여전히 1위는 all 어둠 파티

전투력 1위는 '사신'이 차지했다. 전투력은 911,698로 여전히 all 어둠 속성 파티가 전투력 1위를 꽉 잡고 있는 상태다. 지난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던 '나가시키짬뽕'은 파티 편성을 변경하며 전투력이 하락, 이번 랭킹에선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상위 랭킹에는 또다시 1위 혼자 all 어둠 속성 파티를 운용하는 상황이 됐다.

랭커들의 평균 전투력은 지난 랭킹 대비 4,587 상승한 843,249다. 2만에 가까운 성장을 보여준 지난 랭킹에 비해선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이지만, 13일 업데이트가 예고된 만큼 다음 랭킹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투력 1위는 여전히 all 어둠 파티의 것 = 게임조선 촬영

■ 1주 전과 정 반대 구도, 세리아드 한 단계 상승!

캐릭터 선택률 상위권에는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 정확히 지난 랭킹과 정 반대의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12%나 상승하며 앞선 캐릭터를 위협했던 카르시온은 8%가 하락했으며, 8% 하락하며 주춤했던 유나는 다시 한번 반등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가장 활짝 웃은 캐릭터는 바로 세리아드였다. 지난 랭킹에서 6% 하락하며 앞자리가 1로 바뀌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번 주 10% 상승을 보여주며 나마리에를 추월, 선택률 5위 자리에 등극했다. 나마리에도 세리아드에게 순위를 뺏겼지만, 26%로 선방하고 있다.

하위권 캐릭터들은 라스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순위 반등은 요원해 보인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