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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IP 확장 및 콘솔 넘어 메타버스까지, 2022년 바쁘게 달릴 준비 완료!

작성일 : 2022.01.06

 

넥슨은 2021년 다양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실제로 수 많은 게임의 테스트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20일 깜짝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비롯해 던파 듀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기존 IP를 활용한 차기작부터 프로젝트 HP, 프로젝트 D 등 독자적인 신규 IP까지 콘솔, 모바일, PC를 아우르며 유저에게 여러 게임을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손쉽고 자유롭게 만들어진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자신도 만들어보는 등 서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프로젝트 MOD'의 비공개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게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어디서든 자유롭게 게임을 접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다.

2021년 중 짧게는 6시간부터 시작해 길게는 2주 가까이 유저들과 소통하며 게이머에게 정식으로 인사할 날을 기다리고 있는 넥슨의 신규 게임, 테스트 기간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였는지 정리해 보았다.

■ 프로젝트 HP

프로젝트 HP는 3인칭 백병전 액션 PC 게임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됐다. 최대 32명의 플레이어가 2개 팀으로 나뉘어 집단 사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중갑과 방패, 창, 불화살 등 고전 무기가 등장해 중세 판타지를 연상하게 한다.

6개로 구분된 클래스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한 다음 포인트를 모아 영웅 캐릭터로 변신해 전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끌거나 불리했던 전황을 뒤집어 역전의 용사가 되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팀은 또다시 4개 분대로 나뉘어 팀의 최종 승리를 위해 여러 개로 나뉜 거점을 전략적으로 집중 또는 분산 투자하는 전략 활동을 요구한다. 거점 공격 및 방어 등 기본적인 목표부터 공성 무기를 점령하고 활용하는 부수적인 수단까지 4인이 한 팀이 되어 역할 분담을 통해 펼쳐졌다.

■ 프로젝트 MOD

프로젝트 MOD는 메타버스 분야에 적합한 차세대 놀이공간인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 11월 18일 300명의 사전 참가자들이 모여 2월 9일까지 프로젝트 MOD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출시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의 인기 IP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그래픽 리소스를 플랫폼 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크레이지아케이드, 바람의나라 등 다양한 게임의 리소스도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해도 MOD 메이커라는 제작 툴을 활용해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 프로젝트 D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각자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요원을 선택해 5대 5로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알파 테스트가 진행됐다.

다양한 전장에서 공격팀은 폭탄을 설치하고 방어팀은 이를 막아내는 폭파 미션을 수행하며 7판 4선승제로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다. 개인화기와 수류탄이 난무하는 슈팅 게임을 기초로 필드에서 보급품을 찾거나 처치한 상대를 노획하며 시간에 따라 자기장이 좁혀오는 배틀로얄 요소까지 함께 담겨있다.

여기에 캐릭터별 고유 능력으로 전황을 뒤집는 히어로 슈터까지 포함된다. 주변 아군을 치유하거나, 죽음의 위기에 처하면 모든 능력치가 일시적으로 극대화되거나, 재장전을 순식간에 끝내 교전 시 우위를 점하는 식이다. 이렇듯 프로젝트 D는 여러 요소를 적절히 버무려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민 캐주얼 게임이라 불렸던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정식 후속작으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3차 CBT가 진행됐다.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해 빌리지, 포레스트, 아이스, 공동묘지, 사막, 광산 등 어릴 적 연습 카트 하나로 누비던 지역을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더 깔끔하고 선명해진 해상도로 다듬었다.

또한 외형 치장 아이템을 유료 재화로 구매해 사용해야 했던 원작과 달리 카트바디를 도색부터 시작해 문양, 문구 등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정할 수 있는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도입했다. 특히 주행 성능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지 않게끔 바뀌어 성능을 떠나 자신만의 개성을 한껏 뽐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기기까지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실제로 테스트 기간 동안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까지 각자의 플랫폼에서 접속한 플레이어가 다 같이 어우러져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던전앤파이터 듀얼

던전앤파이터 듀얼은 넥슨의 인기 IP 던전앤파이터 캐릭터가 서로 맞붙는 격투 게임으로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오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됐다. 격투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 중인만큼 수준 높은 비주얼 퀄리티를 선보였다.

테스트 당시 버서커, 레인저, 스트라이커, 크루세이더 등 10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게임 시스템적으로도 기본 스킬과 마나 스킬, 각성 스킬로 구분되어 던전앤파이터의 스킬 구조를 잘 살렸으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 체계로 격투 게임 입문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던전앤파이터 듀얼은 던파페스티벌을 통해 공개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 검귀, 트러블슈터, 메카닉 등 다른 캐릭터까지 추가로 선보였으며 출시일을 2022년 여름으로 확정 지은 상태다.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더욱 깔끔해진 2D 도트 그래픽과 함께 원작의 감성을 담은 게임이다. 12월 20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단 여섯 시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 한정으로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한 단어로 압축해서 설명하면 '클래식 던파'였다. 전직군을 선택해 캐릭터를 만들고 레벨업 후 세부 전직으로 갈라지는 과정, 원작에선 사라졌거나 효과가 바뀐 스킬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기존에 던전앤파이터를 플레이했던 사람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키보드모드를 공식으로 지원한다. 모바일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키보드를 연결하면 PC 게임 원작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바뀌며 시야도 좀 더 넓어졌다. 심지어 모바일 게임임에도 스킬 별로 커맨드가 지정되어 있으며 원작과 최대한 같은 커맨드를 배치해 익숙한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이처럼 넥슨은 지난 2021년 검증된 IP를 활용한 차기작부터 독자적인 설정의 신규 게임 등 다양하고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어에게 사전 테스트로 선보였다.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고 있으며 특히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까지 도전하고 있다. 

공개된 게임들이 테스트 기간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으며 수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넥슨이 2022년 올 한 해는 여느 때보다 바쁘게 달리며 게이머에게 재밌는 경험을 선사하리라 보인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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