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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게임쇼핑몰 체질 개선 절실

 

김종민 기자
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게임쇼핑몰 대부분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대작 게임의 실종, 국내 PC게임의 몰락, 기대에 못미치는 비디오게임의 판매 등 전방위적인 이유 때문에 업계로선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더구나 전문화된 게임 쇼핑몰의 경우 종합 쇼핑몰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나 가격 면에서 경쟁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종합쇼핑몰의 경우 적립금과 쿠폰제 등을 통해 가격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마케팅과 홍보 활동으로 인해 인지도도 압도적으로 높다.

이런 이유에서 게임쇼핑몰을 독자적인 사이트로 운영해야 수익면에서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익율을 감수하면서 종합쇼핑몰에 입점하게 된다.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쇼핑몰의 경우 특별한 솔루션이나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개인이 운영하는 게임쇼핑몰의 경우 제재 조치가 없어 게임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본질적으로 게임 쇼핑몰이 서비스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지 못한 점도 문제다.

전문적인 정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원할한 커뮤니케이션 등 전문 게임 쇼핑몰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굳이 게임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분명 현재의 게임 유통 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디오게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E3 이후 대작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면 전문 게임 쇼핑몰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관련기사 : 게임 쇼핑몰은 `빛좋은 개살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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