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넷마블 '제2의 나라' 비너스 '아가씨', "농장 콘텐츠 만족! 자잘한 버그 수정 부탁해요"

작성일 : 2022.01.03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만나본 비너스 서버 '아가씨'는 공식 생방송 '제2TV쇼' 특별 방송의 코너 '제2TV쇼 출연진이 제2의 나라 클래스라면?'에 소개된 유저다. 아가씨는 작품을 통해 게스트 '마재'를 테니스 의상을 입은 소드맨으로 표현해 코너에 선정됐다. 아쉽게 뽑히지는 못했지만 '리멤버 미' 코너에도 응모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은 아가씨와 인터뷰를 나누고, 제2TV쇼에 소개된 소감과 함께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아가씨: 안녕하세요! 제2의 나라를 출시일부터 꾸준히 즐기고 있는 비너스 서버 삭제 킹덤 부길마 '아가씨'입니다!

■ 공식 방송 ‘출연진이 제2의 나라 클래스라면?’에 소개됐다. 당시 상황과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아가씨: 제가 사실 ‘리멤버 미’ 코너에도 지원을 해서 둘 중에 하나는 되겠지 하고 두 손 꼭 모으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리멤버 미엔 이름이 불리지 못해 '너무 기대를 했나?'라고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어요.

그때 제 방송이 조금 속도가 느렸나 봐요. 비너스 서버 톡방에서 다들 저를 갑자기 축하한다고 해서 당황스러웠는데 곧바로 다음 코너에서 제 닉네임이 불리는 거예요! 너무 신나고 마재 님한테 저의 존재를 알렸다는 게 너무 기뻤어요! 

■ 마재 님과 소드맨을 매칭했다. 이 조합을 고른 이유가 있다면?

아가씨: 마재 님이 공식 방송을 하시는 거 보시면 항상 자신의 의견과 유저가 느끼고 있는바를 윤모님한테 거침없이 말씀하시는 걸 보고 소드맨이 딱 떠올랐어요! 디스트로이어는 든든하게 지켜주고 그런 이미지라면 소드맨은 적진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이미지에 소드맨을 매칭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 그림도 잘 그렸지만, 소드맨의 코디도 마재 님과 닮아 화제가 됐다. 평소에도 캐릭터 코디를 즐기는 편인가?

아가씨: 원래도 옷을 좋아해서 꾸미는 거나 코디를 매우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게임 캐릭터 코디도 몇 시간 걸리든 항상 만족할 때까지 코디하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제2의 나라 특성상 코스튬이 조금 한정적이더라고요. 그래도 그 안에서 꾸미는 맛이 있었어요! 코디를 한 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자 참여했던 ‘악마는 코스튬을 입는다’ 동원참치와 함께 할 때 엔지, 로그 커플룩으로 작게 보상도 탔었어요.ㅎㅎ

■ 공식 방송에 소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

아가씨: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같은 킹덤 '샴쿠키' 님이 남겨주신 댓글이었어요! "태블릿 오자마자 작품 하나 만들어내는 거냐구요~!"라는 말이 너무 웃겼어요. 당시 태블릿이 고장 나서 새로 주문을 했는데 제시간 안에 못 올 것 같아 너무 불안했었거든요. 엄청 기다리고 있던 걸 옆에서 잘 아신 분이셨는데 포럼에 글 올리자마자 작품이라는 말씀해 주셔서 너무 웃기고 고마웠어요. ㅎㅎ 샴님 같이 태블릿도 기다려주고 댓글도 넘나 고마와용! 나랑 오래 칑긔 해주긩!

■ 제2의 나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아가씨: 평소에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했는데 넷마블에서 지브리 그림체로 게임이 나온다는 거예요! 이건 안 할 수가 없다! 사전예약부터 친구들을 모아서 보상도 받아보려고 노력하고 미리 길드도 들어가면서 처음 하는 RPG가 너무너무 설레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 엔지니어를 육성 중이다. 엔지니어를 육성해 본 소감은 어떤가? 장점과 단점을 꼽아본다면?

아가씨: 장점은 코스튬이 너무 예뻐요!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 머리카락 같은 게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지만, 지금도 코스튬 예쁘게 뽑혀 코디하는 맛으로 게임하고 있어요.

단점을 꼽자면 타 클래스보다 공격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서포팅이 잘 된다는 느낌도 아직까진 못 받고 있지만, 최근 패치로 리저렉션 상향 시켜준 건 너무 좋아요!! 많은 증표를 주고 올릴만한 메리트가 없었던 스킬이었는데 열심히 필보 다니면서 리저렉션도 레벨 꾸준히 올리려고 합니다! 차차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 제2의 나라에서 주로 즐기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아가씨: 최근에 가장 즐기고 있는 콘텐츠는 새로 나온 농장 콘텐츠입니다! 전 아무래도 PVP 같은 건 별로 안 좋아하고 유저분들이랑 놀면서 꾸미는 이런 콘텐츠를 좋아하는데 농장이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매일 다른 지인분들 밭도 놀러 가 물 주면서 사진도 찍고 재밌어요!

■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아가씨: 이젠 슬슬 동호회가 되어가고 있는 삭제 길드의 길드원이신 '검규' 님 일이 엄청 인상적이었어요. 정모 약속 이틀 전에 검규 님의 맹장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려 갑작스럽게 참여를 하지 못한 게 너무…ㅋㅋ 그것도 검규 님이 정말 좋아하시는 마라탕을 드시다가 맹장과 작별을 고해버려 의도치 않게 검규 님은 마라탕을 지금까지도 못 드시고 계세요. 잘 가… 검규 님 맹장…

■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하면서 아쉽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아가씨: 자잘한 버그가 많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어요. 최근에 나온 탈 것 염색도 염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색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염색됐다가 하고, 사진 세부 조절이 먹통이 되는 등 작고 사소한 버그가 많아 PVP보다 이런 걸 즐기는 저에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냥 중에도 자잘한 버그들이 많지만 이런 것들은 개발진분들이 인지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차차 고쳐 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 추가를 원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

아가씨: 농장 콘텐츠가 좀 더 확장됐으면 좋겠어요! 농장을 세울 수 있는 게 30개까지의 제한이 있는데 콘텐츠 생기고 삼 일 만에 전부 꽉 채워서 농사를 짓고 있거든요. 전 집도 설치하고 울타리도 설치해서 예쁘게 만들고 싶은데 개수 제한 때문에 아쉬운 대로 밭으로 꽃 모양을 만들었어요…

■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가씨: 유저분들이랑 소통을 많이 하시고 노력하시는 부분 잘 보고 있어요! 너무 좋은 개발진분들이지만 소통이 오고 갈 때 노력하시는 만큼 원활하지 못한 느낌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전 이런 부분들을 잘 몰라 개발진분들의 고충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도 6월에 시작해 게임 덕에 너무 좋은 인연을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아가씨: 게임에서 좋은 추억 많이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한 해 동안 아가씨를 좋게 봐주시고, 또 출시일부터 계속되는 인연들이 너무 소중해요. 항상 좋게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이벤트 계속 계속 참여할 거예요. 앞으로도 비너스 서버 아가씨! 많이들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22년에도 무탈하게 같이 게임 즐겨요!!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성수안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