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크래프톤 PGC 2021, 최종 우승은 중국 '뉴해피', 다크호스 '히로익' 단 4점 차로 2위 기록

작성일 : 2021.12.20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올해의 최강팀이 결정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PUBG Global Championship 2021, 이하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3일차가 19일 진행됐다. 

PGC 2021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을 놓고 16개 팀이 마지막 5개 매치를 진행하는 이날 경기에서는 '히로익'과 '뉴해피'의 양강 구도에 마침표를 찍게 됐으며, 각 순위에 따라서 우승 상금에 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우승권에서 멀어진 팀이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순위를 올리기 위해 매 경기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히로익은 10경기까지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 2일차에서 포인트 합산 109점을 얻으면서 종합 순위 1위를 이어갔으며, 뉴해피는 히로익에 13점 뒤진 96점으로 맹추격했다. 히로익은 1일차에 이어서 2일차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면서 독주했으며, 뉴해피는 1일차에서 벌어진 히로익과의 격차를 줄이면서 최종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종합 순위 3위를 놓고 5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미국의 TSM이 69점, 러시아의 버투스 프로가 66점, 유럽 팀 리퀴드 및 대만 GEX가 동일하게 63점, 그리고 한국의 다나와 e스포츠가 60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PGC 2021의 총상금은 기본 200만 달러에 크라우드펀드 상금이 약 240만 달러가 더해지면서 441만 달러(한화 약 52억 원)으로 커졌다. 이에 따라 8위에만 랭크되어도 한화로 약 1억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음에 따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PGC 2021 그랜드 파이널의 3일차 경기에 앞서,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의 김창한 대표가 자리해 인사말을 전했다. 김창한 대표는 "저희는 올해 초 최장기 온·오프라인 결합 e스포츠 대회인 PGI.S 2021을 도전적으로 치르면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새로운 면모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소개하면서 "지난 경험을 통해서 쌓은 운영 노하우, 기술력,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티브 역량 등을 갖춰가면서 올해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일궈냈다"라고 자평했다. 

"PGC 2021의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팀은 약 140만 달러의 우승 상금과 2021년 세계 최강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이라는 영예, 그리고 우승팀의 헌정 스킨을 얻게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2021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 노력,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항상 배틀그라운드의 버팀목, 원동력이 되어주고 계신 팬과 선수,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PNC의 여운을 추억하는 팬들의 기대와 요청에 보답하기 위해 PNC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하면서 국가대항전인 PNC의 부활을 밝혔다. 끝으로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만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거듭하고 있고, 경험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만들고 도전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는 계속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발전과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 전하면서 "팬들께, 그리고 저희 스스로가 강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3일차 첫 경기이자 그랜드 파이널의 11경기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던 팀 리퀴드가 조기 탈락했으며, 다나와 e스포츠가 초반에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면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1경기에서도 1, 2위를 다투고 있는 히로익과 뉴해피가 강한 면모를 뽐내는 한편, 미국의 TSM이 뉴해피를 잡아내면서 변수를 만들어냈다. 

히로익은 다수의 타팀이 난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영리하게 킬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으며 기블리 e스포츠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기블리를 상대로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TSM과 11경기 치킨을 놓고 최종 결전을 펼치게 된다. TSM과 히로익은 서로 팀원이 3명 남은 상황에서 능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견제했으며 양동작전을 펼친 TSM이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히로익은 11경기에서 무려 23포인트를 챙기면서 조기 탈락한 2위 뉴해피와 격차를 벌였으며, 승리를 거머쥔 TSM은 종합 순위 3위로 도약했다.

12경기에서는 종합 순위 1위 히로익이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킬 포인트를 단 하나도 챙기지 못한 채 조기탈락한 반면에 뉴해피는 킬 포인트를 넉넉히 챙기면서 11경기와는 정반대의 구도를 보였다.

한국의 3개 팀, 다나와와 젠지, 기블리의 활약도 확인할 수 있었던 11경기다. 젠지는 히로익을 각개격파하면서 점수를 쌓았으며, 기블리 또한 KX를 잡아내면서 하위권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 다나와는 건물 내부에서 농성 중인 팀 리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뉴해피는 능선에서 다수의 팀이 난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측면을 통해 기습을 펼쳤고 순식간에 버투스 프로와 기블리 e스포츠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어서 젠지 또한 뉴해피에 의해 탈락했으며, 다나와 e스포츠만이 뉴해피를 견제하면서 11경기 우승을 다퉜다. 다나와 e스포츠는 서울 선수와 살루트 선수의 활약으로 뉴해피를 공략하는 것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뉴해피는 공세에 잘 대처하면서 다나와와의 교전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12경기는 뉴해피가 치킨을 따냈으며 무려 28포인트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1위 히로익과 132점으로 동률을 만들어냈다. 12경기에서 경기력이 부활한 다나와는 78점으로 4위까지 반등하는데에 성공했다.

13경기에서도 명경기가 펼쳐졌다. 히로익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뉴해피는 초반 TSM에 의해서 팀원 2명이 연달아 쓰러졌으며, 이어서 팀원 전원이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서 오히려 TSM에 반격하면서 킬포인트를 쌓았다. 

다나와 e스포츠는 나투스 빈체레를 잡아내면서 계속해서 점수를 확보해갔으나, 팀 리퀴드와 엔스에 의해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히로익은 페트리코 로드와 기블리 e스포츠를 잡아내면서 포인트를 쌓았으며 뉴해피도 단 2명의 팀원이 남은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교전을 펼치며 포인트 추격을 이어갔다. 

히로익은 13경기에서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엔스에게 불의의 기습을 당하면서 탈락했다. 12경기에서 다나와 e스포츠가 맹활약한 것에 이어서 13경기에서는 젠지가 바통을 이어갔다. 젠지는 뉴해피의 잔존 인원과 엔스를 잡아내면서 13경기를 주도했으며 최종적으로 버투스 프로와 승리를 두고 격돌했다. 젠지는 차량을 이용해 시선을 빼앗으면서 기습했으나 버투스 프로는 침착하게 대응했고, 오히려 판을 유리하게 바꿨다. 결국 젠지의 전술이 실패하면서 버투스 프로가 13경기를 가져가게 됐다.

14경기와 15경기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젠지와 기블리는 경기 초반 탈락하면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으며 다나와는 후반부까지 활약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히로익은 1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여러 팀의 견제를 받으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위인 뉴해피는 교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관망하면서 효율적으로 킬을 쌓아갔다.

히로익은 다나와와 KPI를 포함 총 3개 팀의 협공을 받으면서 무너졌으며 다나와와 KPI의 2개 팀 교전 구도, 그리고 뉴해피, 엔스, 카이신의 3개 팀 교전 구도로 나뉘어졌다. 다나와는 수적 우세를 이용해 KPI를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실패하면서 탈락했다. 

뉴해피는 카이신과 엔스의 교전을 관망하면서 기회를 엿봤으며, 엔스의 헛점을 정확히 파고들어서 정리하면서 킬포인트를 챙겼다. 마지막 카이신과의 교전에서는 뉴해피가 패배하면서 승리는 놓쳤으나, 히로익보다 훨씬 많은 점수를 확보하면서 종합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PGC 2021의 최종 우승팀은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경기를 통해 가리게 됐다. 뉴해피와 히로익은 초반부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초반 교전에서는 히로익이 우위를 점했다. 이들의 교전에 버투스 프로가 개입하면서 뉴해피는 조기탈락 위기에 빠졌다. 결국 뉴해피는 히로익에 이은 버투스 프로와 나투스 빈체레의 이어진 협공에 조기탈락하면서 히로익에게 최종 우승이 넘어가는 듯 했다.

뉴해피가 탈락해 더 이상 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히로익은 단 6포인트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히로익의 단 한 번의 판단 미스로 변수가 발생했다. 자기장에 의해 히로익은 나투스 빈체레와 GEX 사이에 낀불리한 위치에 있었으며,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1명의 팀원을 돌집으로 진입해 최후의 보험을 만들어놓으려 했다. 

히로익이 팀원 1명을 돌집으로 보내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이후 자기장 위치가 돌집을 피해가면서 위기가 이어졌다. 게다가 전력이 분산되면서 나투스 빈체레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악수가 됐다. 나투스를 상대로 끈질기게 버텼으나 버투스 프로와 GEX까지 히로익을 노리면서 결국 탈락했다. 

중위권의 다툼도 매우 치열했다. 버투스 프로는 3일차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종합 순위가 많이 떨어졌으나 15경기에서 다시 되살아나면서 3위인 TSM을 맹추격했다. 또한 팀 리퀴드와 GEX, 엔스도 마지막까지 분투하면서 계속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엔스와 버투스 프로는 마지막 치킨을 놓고 격돌했으며, 엔스는 각개격파를 통해서 버투스 프로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15경기 승리팀이 됐다. 이에 조기탈락했으나 우승 경쟁팀인 히로익이 더 이상 포인트 획득을 하지 못하면서 중국의 뉴해피가 PGC 2021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뉴해피는 "저희 목표는 우승 단 하나였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하면서 "내년엔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럽팀 히로익은 뉴해피에 단 4포인트 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러시아의 버투스 프로가 마지막에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3위까지 도약했다. 또한 3일차에서 존재감을 뽐낸 미국의 TSM이 4위를, 그리고 한국의 다나와 e스포츠가 5위를 기록했다. 젠지의 경우에는 10위를, 그리고 기블리 e스포츠는 13위를 기록하면서 PGC 2021을 마무리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