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 인기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최고 팀을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PUBG Global Championship 2021, 이하 PGC 2021)'이 18일 그랜드 파이널 2일차를 진행했다.
2일차에서는 총 15매치 중 5~10번째 경기를 진행했으며, 1일차에서 강세를 보였던 주요 팀이 자신의 순위를 굳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일차에서 종합 포인트 1위를 기록했던 '히로익'이 꾸준히 점수를 모으면서 최정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뉴해피' 또한 히로익을 맹추격하면서 견제했다. 3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게 벌어졌는데, '페트리코 로드'와 '버투스 프로', '팀 리퀴드', 'TSM', 'GEX' 등이 근소한 점수 차이로 경쟁했다.
히로익은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유지해가면서, 점차 경쟁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게되는 변수를 만들어내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줬다.

2일차의 첫 번째 경기인 6경기에서는 페트리코 로드와 뉴해피, 그리고 버투스 프로, TSM이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한국의 기블리 e스포츠는 페트리코 로드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면서 순위 반등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페트리코 로드에 의해 제압당했다. 이후 페트리코 로드는 뉴해피와 버투스 프로의 협공에 의해 탈락했으며, TSM 또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뉴해피와 버투스 프로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두 팀은 치킨을 놓고 최종 교전을 벌였으며 버투스 프로의 공세를 예측하고 침착하게 막아낸 뉴해피가 6경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7경기에서는 다나와 e스포츠, 젠지, 기블리 e스포츠 등 한국 팀이 조기 탈락한 가운데, 종합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히로익과 상위권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GEX와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GEX는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면서 히로익을 상대로 효율적인 교전을 펼쳤으며 끝내 치킨을 차지했다.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경기의 절반을 소화한 16개 팀. 히로익이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뉴해피, 페트리코 로드, 버투스 프로, 팀 리퀴드 순으로 경쟁했다. 8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다수의 팀이 교전을 벌이면서 킬을 통해 종합 포인트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히로익은 페트리코 로드에 의해 경기 중반부 탈락했다. 후반부까지 생존 경쟁을 펼친 팀은 팀 리퀴드와 TSM, 젠지 등이 있으며, 팀 리퀴드가 SSG를 잡아낸 가운데, TSM은 KPI를 단숨에 소탕하면서 경쟁자를 줄여갔다. 젠지는 팀 리퀴드 공략에 성공하면서 TSM과 승리를 놓고 마지막 교전을 펼치게 된다. 젠지는 1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 TSM을 제압했으며 결국 치킨을 따내면서 8경기의 승자가 됐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2일차 9경기에서는 히로익과 나투스 빈체레가 주도해나갔다. 매우 적극적인 교전을 펼친 나투스 빈체레는 10킬을 기록하면서 많은 점수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팀원 다수가 탈락하면서 결국 끝까지 생존하지는 못했다. 히로익은 노련한 경기력으로 TSM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면서 9경기를 따냈다.
2일차 마지막 10경기, 히로익은 2위와 점차 점수를 벌려갔으며, 우승을 향한 굳히기에 돌입했다. 10경기에서는 KPI와 FURY가 부진을 극복하고 맹활약하면서 주요 팀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다나와 e스포츠 또한 효율적인 교전을 통해 킬 포인트를 따내면서 점차 순위를 상승시켜갔다. 뉴해피는 히로익을, 그리고 다나와 e스포츠는 TSM을 잡아냈으며 뉴해피와 다나와 e스포츠의 마지막 교전에서는 뉴해피가 승리하면서 다나와 e스포츠는 아쉽게 치킨을 놓치게 됐다.

뉴해피는 1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히로익과의 종합 포인트를 13점으로 크게 좁혔으며 PGC 2021의 최종 우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반면에 3위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다나와 e스포츠는 경기력이 되살아나면서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반면 젠지와 기블리 e스포츠는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면서 하위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1일차에 이어서 2일차에서도 종합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히로익은 "기분이 매우 좋으며, 아직까지 그랜드 파이널 3일차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2일차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였기에 좀 더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경기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3일차 5개의 경기만을 남겨둔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SR 포지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경기가 펼쳐졌으며, 과연 PGC 2021 최초로 유럽 연고지의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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