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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월드 콘텐츠와 대규모 공성전 온다! '디렉터스 프리뷰' 공개

작성일 : 2021.12.09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W'의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9일 공개했다.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은 정식 서비스 1개월을 맞이한 리니지W의 성과 공개와 동시에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성 및 추후에 선보일 신규 콘텐츠, 기존 시스템 개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발표를 맡은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은 "현재까지 리니지W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여러 업데이트의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유저분들이 보내주셨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 1개월 간 서비스된 리니지W의 놀라운 성과

리니지W는 유저 인프라 및 커뮤니티 지표, 각종 전투 수치 등에서 지난 25년간 NC의 모든 게임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리니지W의 런칭 후 약 한 달 간 동시 접속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12개 서버로 구성된 신규 월드를 매주마다 오픈했다. 이는 정식 출시 후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이용자들 간의 구전 효과가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간의 전투가 벌어지면서 전투 지표가 크게 증가했다. 18일차 기준으로 누적 PvP 총 횟수가 14,000만 가까이 되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국가전이 리니지W 내 큰 시너지를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했다.

■ 신화 장비 획득 가능! '아덴 영지', 첫 번째 공성전 무대 '켄트성' 

리니지W가 계획하고 있는 업데이트 그 첫 번째는 '아덴' 영지의 추가다. 아덴은 리니지 월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영지로, 아덴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용자는 더욱 넓은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몬스터를 만날 수 있고 레벨업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성장의 기회와 더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음에 따라 많은 이용자가 기대하고 있는 업데이트 중 하나다.

리니지W는 전작의 리니지 시리즈 작품에 비해서 내러티브 요소에 크게 집중하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아덴 영지에서도 드러난다. 아덴에서는 주요 인물들과 지역에 대한 다양한 서사가 펼쳐질 예정임에 따라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라이오스'를 꼽을 수 있다. 라이오스는 현재 변신카드 '검은 뱀 라이오스'로 만나볼 수 있는데, 해당 영웅에 대한 구체적인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아덴성의 배경 스토리도 경험 가능하다. 아덴성은 겉으로 보기엔 매우 화려하지만 그 아래에는 지하감옥이 자리하고 있고, 해당 지하감옥에서는 어두운 인간사를 게임 플레이를 통해 만나보게 된다.

아덴 영지에서는 희귀 장신구 자이언트 반지와 영웅 투구 케레니스의 서클릿, 신화 장갑인 파멸자의 장갑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첫 번째 공성전이 펼쳐지는 무대는 바로 '켄트성'이 될 전망이다. 일부 서버에서는 국가전의 양상을 띠고 있음에 따라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규모 전투가 공성전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글로벌 스케일로 현재 준비중에 있다. 

■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의 등장

두 번째 업데이트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바로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다. 다크엘프는 현재 4개 클래스의 전투 흐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PvP 특화 클래스다. 근거리 암살자라는 콘셉트에 맞게 빠르고 은밀하게 적의 약점을 제압하는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기사, 요정, 마법사의 공격과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단시간 전투에서 적의 이탈을 유도하는 체크메이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다크엘프의 출시와 더불어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클래스 전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 서버 간 대결 '서버 침공'

서버 침공은 혈맹 단위로 다른 서버로 넘어가 해당 서버의 혈맹들과 전투하고 보스를 쟁탈하는 형태의 콘텐츠다. 리니지W에는 서버 이전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월드 내 다른 서버를 지원하는 등 다른 서버의 타 국가 혈맹과 전투가 불가능한데, 서버 침공을 통해서 서버 내 고착화된 전투 구도에 큰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최초의 월드 전장 '마법사 연구소' 등장, '상아탑', '오만의 탑', '월드 거래소'도 준비중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월드를 메인으로 하는 전투 콘텐츠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해온 작품이다. 그리고 월드 단위 콘텐츠로 처음 선보이게될 것은 바로 '마법사 연구소'다. 마법사의 연구소는 월드 내 12개 서버의 모든 혈맹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전장과 연합 간의 협동, 전략 구성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법사 연구소에서는 전설 등급 가더의 최초 드랍 지역이기도 하며, 하딘의 지팡이, 공허의 활 등 종결급 장비가 대거 등장한다. 마법사 연구소 이후에는 '상아탑'과 '오만의 탑' 등 다양한 월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월드 거래소'도 준비중에 있다.

■ 월드 콘텐츠의 스케일을 뒷받침할 '연합 시스템'

연합 시스템은 혈맹을 연합 단위로 묶는 것으로, 연합 채팅과 더불어 연합 단위 관계를 맺는 기본적인 부분을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또한 연합의 강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요소도 마련된다. 어떤 연합이 월드 내에서 가장 강력한지, 그리고 본인이 속한 월드는 어떤 연합이 어떤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 새로운 경제 구조 구축, '자산 가치 보존'이 어우러진 BM

리니지W는 정식 출시 전 쇼케이스를 통해서 기존의 BM 제공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모든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의사결정이 가능했던 것은 자산 가치 보존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성구 본부장은 이를 통해 게임 수명을 장기적으로 유지해나가려고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BM을 통한 제작 방식 또한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방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소위 1티어라 불리우는 등급별 최상위 아이템은 오직 인게임 필드 보스와 일반 제작을 통해서만 공급될 예정이다. 덕분에 현재 리니지W 내에서 발생하는 배틀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전투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의 가치 또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1티어 아이템이 아닌 하위 아이템의 경우에는 리니지W의 게임 구조상 획득이 제한될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BM을 활용한 제작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경우에도 어렵게 획득한 아이템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영웅 등급 아이템을 제작할 때 희귀 등급 아이템이 필수 제작 재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고 있다.

순수 BM만으로 제작 가능한 기능이 제공되나 매우 제한적으로 설정될 예정이다. 서버 당 생성 가능 개수 제한, 하위 등급 아이템 제작보다 더욱 큰 비용의 요구 등 희귀 등급 아이템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 노력에 비례한 보상 획득! '보스 드랍 시스템'의 개편

보스 드랍 시스템의 고도화도 예고했다. 각 서버마다 보스 선점 및 공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다른데, 이에 대한 보상의 기대치가 달라질 수 있도록 한다. 즉 투자한 노력에 걸맞은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보상 구조를 개발중이며 이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완료된 상태다.

보스 드랍 아이템에 대한 가치 보존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 부가 콘텐츠를 통한 게임의 재미! '마법인형 레이스' 콘텐츠

PC 리니지에서 선보였던 '마법인형 레이스'를 이제는 리니지W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3D 형태로 구현된 마법인형과 역동적인 카메라 연출을 활용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인다.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은 "많은 이용자분들께서 비판과 질책을 보내주셨음을 잘 알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준비 과정에서 미흡했던 각종 버그와 국가별 형평성 이슈 등 모든 부분들에 대해 유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서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리니지W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리니지W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리니지W의 콘텐츠와 서사들을 하나씩 선보일 생각을 하니 설렌다"라고 말하면서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은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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