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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성차별과 성추행 논란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더 게임 어워드 2021 불참

작성일 : 2021.12.06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오는 12월 10일(한국 시간) 개최되는 '더 게임 어워드 2021'에 불참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불참은 더 게임 어워드의 주최자인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제프 케일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 게임 어워드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이어서 "학대, 괴롭힘, 약탈적 행위를 한 어떤 회사 및 어떤 커뮤니티를 위한 자리는 없다", "우리 모두가 세계 최고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있어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더 나은 포용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불거진 사내 성차별과 성추행, 직원에 대한 보복 행위, 임금 차별 등을 꼬집은 것으로, 이와 같은 문제로 더 게임 어워드 2021에 초청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워존'이 우수 서비스 게임상 부문에, 그리고 '콜 오브 듀티'가 최고의 e스포츠 게임상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있는 상태이나 각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행사에서 직접 수상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또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오버워치2'와 '디아블로4'에 대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같은 불참 결정에 대해 대부분의 게이머는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게이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비슷한 문제가 불거진 라이엇 게임즈와 유비소프트 또한 행사에서 배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슈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더 게임 어워드는 올해 다시금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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