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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완성, PC와 모바일 넘어 콘솔까지 노린다

작성일 : 2021.11.25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가 모든 플랫폼에 신작과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또 한 번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오늘(11월 25일) 유튜브 던파 모바일 채널에 공식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하며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던파 모바일은 네오플이 준비하는 가장 큰 던파 프로젝트로 꼽히는 게임으로 사실상 던전앤파이터 온라인을 이어받는 차기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던파 모바일은 2020년 여름 던전앤파이터 최중요 시장인 중국에 먼저 출시하기로 했었다. 사전등록에 60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면서 성공이 확실시됐으나, 중국의 변덕스러운 정책에 막혀 무기한 연기를 단행했던 뼈아픈 기억도 있다. 그로부터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상황이 변하지 않는 중국보다 한국 시장을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넥슨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은 비록 여러 사정에 의해 무기한 연기를 했지만, 전화위복으로 더 많은 콘텐츠 확보와 퀄리티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기존 던파 팬과 신규 게이머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 전했다.

던파 모바일의 출시일은 내년 1분기로 발표된 상태. 정확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넥슨의 모바일 게임 사전등록 기간이 대략 4주~8주 수준인 것은 감안하면 1월 말, 2월 초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던전앤파이터 듀얼(이하 던파 듀얼)'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던파 듀얼은 2020년 던파 페스티벌에 처음 공개됐을 때는 비교적 가벼운 스핀 오프 대전 액션 정도로 인식됐으나 지난 22일 유튜브 DNFDuel 채널을 통해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평가가 뒤바뀐 케이스다. 

대전액션이라는 전혀 다른 장르, 화면에 큼직하고 디테일하게 표현된 버서커, 스트라이커, 레인저 등의 원작 캐릭터들, 화려한 콤보와 역동적인 카메라워크가 포함된 46초짜리 짧은 영상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에 익숙한 게이머에게 신선함을 주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를 가능케한 것은 개발을 대전 액션 장르 명가인 '아크시스템웍스'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와 블레이블루 시리즈를 통해 대전 액션 장르에서 3D 카툰렌더링, 경파한 콤보, 화려한 카메라 워킹 기술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회사로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 아크시스템웍스가 외주를 통해 제작했던 '드래곤볼 파이터즈'와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가 게임성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것도 기대감을 높이기엔 충분하다.

던파 듀얼의 출시 플랫폼과 출시일은 미정으로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도 본격적인 업데이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던전앤파이터는 매년 12월 진행되는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페)'을 기점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전례가 있다. 또, 지난 7월 신직업 '블레이드'를 끝으로 밸런스 패치와 던전 난이도 조정만 진행돼 개발 여력이 충분했기에 대형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해 세부적으로 공개된 사항은 없지만 유력해 보이는 최고 레벨 확장을 비롯해  신규 직업 등장, 신규 지역 등장 등이 예상된다. 특히 100레벨 시즌 초중반 스토리에서 디레지에의 파편이나 바칼과 연관된 신규 지역 에테르나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도와 얽힌 이야기가 남아있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 정보는 오는 12월 19일 진행되는 던페에서 공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조만간 새롭게 확장되는 던전앤파이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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