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대작 MMORPG '리니지W'에는 매일 기본 1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특수 던전 '몽환의 섬'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해당 몽환의 섬을 통해서 이용자는 일정 시간 동안 다량의 경험치와 아데나를 입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몽환의 섬에서만 얻을 수 있는 속성 부여 아이템과 캐릭터의 스탯 1포인트를 얻는 아이템 '엘릭서'를 만드는 재료인 흩어진 엘릭서의 힘 등을 획득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몽환의 섬은 PK가 불가능한 지역임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덕분에 이용자가 매일 필수적으로 이용해야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몽환의 섬은 불, 물, 바람, 땅 등 총 4개의 속성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던전에서는 차례로 '파아그리오의 흔적', '에바의 흔적', '사이하의 흔적', '마프르의 흔적' 등 각기 다른 속성의 속성 부여석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각 속성 던전에서는 획득할 수 있는 속성 부여석 뿐만 아니라, 속성 부여석 이외의 드랍 아이템, 몬스터가 제공하는 경험치 및 아데나에도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단순히 자신에게 필요한 속성 부여석을 노리고 입장하려는 던전을 선택하기보다는 던전별 몬스터가 제공하는 경험치 및 아데나, 그리고 추가적인 드랍 아이템에 대해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각 속성 던전을 20분 씩 체험하고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 및 아데나에 대해 정리해봤다.

※ 마법인형 경험치 보너스 18% + 아이템 컬렉션 효과 경험치 보너스 1% = 19% 적용

우선 불, 바람, 땅 던전의 경우에는 등장하는 몬스터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물 속성의 던전은 경험치가 다른 속성 던전에 비해서 약 500 가량 더 높다. 따라서 경험치를 목적으로 한다면 물 속성의 몽환의 섬으로 입장하는 것이 현명하다.

땅 속성 몽환의 섬도 주목할만하다. 땅 속성의 몽환의 섬은 여타 3개 속성의 던전보다 아데나 획득량이 2배 가량 많기 때문이다. 불, 물, 바람 속성의 던전에서는 최소 45 아데나에서 250 아데나 정도를 얻을 수 있는데, 땅 속성 던전에서는 95 아데나에서 502 아데나 정도를 획득 가능하다. 즉 많은 양의 아데나를 확보하고 싶을 땐 땅 속성 몽환의 섬을 방문하도록 하자.

불 속성 몽환의 섬도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드랍 아이템이다. 여타 3개 속성 던전에서는 각 속성 부여석을 비롯해 흩어진 엘릭서의 힘, 마물의 정수, 그리고 몬스터 도감 등록 아이템 등을 동일하게 획득 가능한데, 몽환의 섬 - 불에서는 장신구 마법 주문서, 갑옷 마법 주문서, 무기 마법 주문서 등이 드랍된다. 따라서 가장 인기가 많은 속성 던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 소과금 이용자의 경우에는 다이아 재화 확보를 위해서 각 속성 던전에서 획득한 속성 부여석을 거래소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염두에 두고 방문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높은 경험치를 주는 몽환의 섬 - 물과 장비 강화 주문서를 획득 가능한 몽환의 섬 - 불은 인기가 많은 던전임에 따라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속성부여석은 땅 및 바람 던전에 비해서 시세가 낮게 형성된다. (해당 부분은 각 서버별로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할 점은 상성이다. 리니지W는 각 속성별 상성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각 속성 던전을 방문, 좀 더 효율적인 사냥을 할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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