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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1] 컴투스 RAON 스튜디오 남지 TD…실제 코드로 확인해보는 'MMORPG 랭킹 서버'

작성일 : 2021.11.19

 

컴투스 RAON 스튜디오의 남지 TD가 19일 지스타 2021 컨퍼런스에서 'MMORPG 랭킹 서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컴투스에서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남지 TD는 랭킹 서버 개발과 관련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실제로 개발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현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팁을 제공하는 순서로 진행을 했다. 남자TD는 국내에 생각보다 랭킹 서버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해 이러한 주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랭킹 시스템은 사실 오래전부터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플레이한 후 자신의 기록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는 랭킹 시스템이 존재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소수의 상위 유저만이 공개된 형태인데다 각 기기마다 저장을 따로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해당 게임의 전체 유저 순위는 아니지만, 랭킹 시스템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다.

남지TD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 '갤러그'를 기반으로 일반 버전과 브러우저 내 랭킹, 네트워크를 통한 랭킹 서버가 도입된 버전 등을 실제로 선보이며 랭킹 서버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시켜 줬다. 특히, 실질적은 각 유형에 따라 랭킹을 집계하는 코드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랭킹 서버를 사용하느데 있어서 redis를 써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랭킹 서버를 구축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redis는 편리한 부분도 많지만 반대로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어 문제점과 편리함 사이에서 저울질을 했을 떄 간결하고 저비용 고효율적인 구조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첨언했다.

또한, 필터링과 캐싱을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랭킹을 관리할 수 있다. 일반 디비에는 유저가 하는 모든 행위가 기록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결과값이 저장돼 그 상태만으로 모든 정보를 확인하기에는 너무 쓸데없는 작업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랭킹 집계에 쓸만한 디비만을 뽑아와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특정 레벨 이상의 유저만을 집계하거나 마지막 접속일 등을 토대로 집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캐싱 역시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 맞춰 데이터를 뽑아오는 방식으로 필터링과는 차별화된 데이터 랭킹을 산정한다.

이에 따라 가장 유용한 방법으로 선형회귀(최소자승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통신을 할 필요없이 예상값을 산정해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남지 TD는 실제 강연 중 사용한 갤러그와 랭킹 서버 사이트를 공유하고 끝으로 국내에서 유용한 랭킹서버 사이트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부산)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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