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최강 소환사를 가리는 무대 'SWC 2021' 결승전이 13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SWC 2021 대회는 총 상금 210,000 달러가 걸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13일 진행된 SWC 2021 월드 파이널에는 아시아-퍼시픽컵 및 유럽컵, 아메리카컵에서 올라온 지역 최강자 8인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8강전과 4강전을 진행한 결과, 노련함이 돋보이는 DILIGENT 선수가 MARDREAMDY 및 TARS 선수를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PINKROID 선수가 한국의 SECONDBABY 및 BIGV 선수를 각각 8강전과 4강전에서 제압하면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결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결승전에 오를만큼 충분한 실력을 가진 선수로, 지역컵 및 월드 파이널 8강전, 4강전에서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 결승전 1세트
- PINKROID 승, 1:0
첫 경기부터 매우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초반 PINKROID 선수가 밴픽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이면서 DILIGENT 선수를 압도하는 듯 했다. 물론 DILIGENT 선수가 슬레이어의 화력을 이용해 PINKROID의 뱀파이어를 단번에 잡아내면서 위기가 찾아오긴 했으나 물웅묘용사와 풍오라클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단번에 승기를 잡고 1세트를 따냈다.

■ 결승전 2세트
- DILIGENT 승, 1:1
2세트부터 DILIGENT 선수의 반격이 시작됐다. DILIGENT 선수는 우세한 화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암 드래곤나이트로 불뱀파이어를 끊어내고 불 슬레이어로 불오라클마저 처리해내면서 위험요소를 모두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PINKROID 선수는 기세가 꺾였고 무력하게 2세트를 내줬다.

■ 결승전 3세트
- DILIGENT 승, 1:2
DILIGENT 선수는 초반부터 암 오라클로 선턴을 가져가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암 오라클로 상대의 몬스터에 기절을 부여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또한 풍화백과 불해왕의 콤보 공격으로 PINKROID 선수가 만들어낼 변수조차도 차단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이에 DILIGENT 선수는 3세트도 가져가면서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 결승전 4세트
- DILIGENT 승, 1:3
DILIGENT 선수는 최종 우승까지 단 한 번의 우승만이 남은 상태고, PINKROID는 어떻게든 승리를 거머쥐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4세트에서도 DILIGENT 선수는 암 선인으로 선턴을 잡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했다. 이후 암 오라클로 PINKROID 선수의 몬스터에 기절을 부여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갔다. 또한 PINKROID 선수의 핵심 딜러인 물해왕을 완벽하게 봉쇄하면서 필승전략을 선보였다. 결국 DILIGENT 선수는 1세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이후 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면서 3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거뒀다.

SWC 2021의 최종 우승을 거두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DILIGENT 선수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2019년 SWC 대회에서 이뤘어야할 목표를 이제서야 이뤄냈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지금 이순간 가장 떠오르는 사람은 아버지이며, 이러한 업적을 이뤄낸 스스로에게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DILIGENT 선수는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이 있었던 덕분에 이렇게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면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 수많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용자가 함께한 SWC 2021, 예상치 못했던 신흥 강자들이 대거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르면서 관심을 모았으며, 최종 우승은 SWC 2019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DILIGENT 선수가 차지하면서 또다른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실제로 누적 시청자 30만이 넘어서는 등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SWC 2021은 단순히 출전 선수들만이 즐기는 대회가 아니라, 해당 대회를 시청하는 많은 팬들에게도 다양한 보상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이 장이었으며, 수준 높은 경기력과 깔끔한 진행 등이 어우러지면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용자라면 기억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만들어줬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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