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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유비 35주년 기념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 12일 19시까지 배포

작성일 : 2021.11.11

 

유비소프트가 창사 35주년을 기념해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를 12일 19시까지 배포한다. 게임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계정 등록 후 유비소프트 전용 플랫폼인 유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스팀에선 12일 오전까지 '비홀더'와 '스팀월드 디그 2'가 기간 한정 무료로 풀렸다. 비홀더는 3시, 스팀월드 디그 2는 4시까지 계정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스팀월드는 GOG에서도 무료 배포 중이다.

에픽게임즈는 액션 RPG '타이니 티나의 드래곤 요새 습격: 원더랜드 원샷 어드벤처'를 17일 1시까지 배포한다. 이와 함께 11일 자정까지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에이븐 콜로니'를 함께 배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디갈라에선 캐주얼 게임 '칩 골프'와 마인크래프트를 닮은 좀비 슈팅 슈팅 게임 '킬 엠 올'을 무료로 공개했다.

■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 유비소프트 12일 19시까지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는 중국과 인도, 러시아의 암살단 이야기를 다룬 일종의 외전작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버전은 차이나, 인디아, 러시아 세 작품을 하나로 묶은 트릴로지 팩이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월드 액션 RPG였던 원작과 다르게 2.5D 횡스크롤 액션 게임 방식을 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적진에 숨어들고, 사소한 아이템으로 적을 유인해 암살하는 특유의 방식은 그대로 살아있어 기존 어쌔신 크리드 작품들과 비슷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비홀더 스팀 12일 3시까지

비홀더는 디스토피아 세상 속 폐쇠된 공간을 감시하는 일종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던전 앤 드래곤의 유명한 몬스터 '비홀더'처럼 유저는 국가 소유의 아파트 관리자가 되어 세입자들을 감시하고,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신의 선택이 가족을 극단적인 상황에 몰아넣는 악수가 되기도 하며, 혹은 세입자들과 함께 새로운 낙원으로 향하는 기사회생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인 만큼 번역이 중요하지만, 현지화 수준은 높지 않고, 겨우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스팀월드 디그 2 스팀, GOG 12일 4시까지

스팀월드 디그 2는 매트로베니아 스타일의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이한 점은 보물을 발굴하기 위해 땅을 파고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 발굴로 얻은 광물을 이용해 아이템을 강화하고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모험하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스테이지로 탐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티팩트로 수집 욕구도 자극한다. 챌린지 모드와 숨겨진 요소, 플레이에 따라 달라지는 엔딩 등 생각보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게임이다.

■ 타이니 티나의 드래곤 요새 습격: 원더랜드 원 샷 어드벤처 에픽게임즈 17일 1시까지

타이니 티나의 드래곤 요새 습격은 원래 보더랜드 2의 DLC로 지난 9일 스탠드 얼론 형태로 재출시됐다. 화자인 타이니 티나의 내러티브에 따라 바뀌는 세계, 화약 무기를 사용하지만 정작 중세 판타지풍 적들이 등장하는 기묘한 연출, 보더랜드 특유의 개성적인 무기 등 독특한 매력으로 유저를 사로잡는다.

■ 칩 골프 인디갈라

칩 골프는 하얀색 네모로 표시된 공을 튕겨 까만 홀에 넣어야 하는 간단한 공 튀기기 게임이다. 인공지능과 대결한다는 콘셉트를 가진 이 게임은 마치 브라운관 TV를 보는 듯한 그래픽과, 형형색색의 도형 디자인,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방해물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약 140개의 스테이지는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며, 공을 움직일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어 마치 퍼즐 게임을 푸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 킬 엠 올 인디갈라

킬 엠 올은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케하는 네모난 캐릭터를 움직여 몰려오는 좀비를 물리치는 슈팅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 외관과 다르게 빠른 속도로 달리며, 몸이 절반만 남아도 유저에게 기어 오는 좀비 덕분에 생각 이상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다만, 콘텐츠 양은 많지 않고, 가끔 좀비끼리 엉켜서 움직이지 못하는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아 오래 즐기긴 어려운 게임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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