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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교류 기회 되어 준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2021)' 시상식 및 쇼케이스 성료

작성일 : 2021.11.05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인디 게임 개발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2021)'의 시상식이 5일 진행했다.

GIGDC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오며 국내 게임산업의 기반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2021년에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통합 부문으로 나뉘어 총 25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놀면 뭐하니?! 인디게임 만들고 신인상 타자!'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10일간 작품을 접수했으며 8월 20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11월 5일, 서울 아모리스홀에서 수상자가 모여 개발자 간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간략한 작품 쇼케이스와 함께 수상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통합 부문 특별상 수상 이후 부문별로 한 팀씩 수상한 동상, 은상, 금상, 대상 순서로 시상과 사진 촬영 이후 수상자별 쇼케이스 진행 및 네트워크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수상자 쇼케이스의 첫 시작은 2020년 수상작 '언소울드'를 개발한 메구스타 게임즈의 정진섭 대표가 나와 게임 개발 비화 및 수상 이후 정식으로 출시하기까지 겪었던 경험담을 말했다. 특히 텀블벅 후원, 해외 퍼블리싱 계약 난황 등 인디 개발자의 고충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서 진행하기엔 버거운 퍼블리싱 업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GIGDC 출품 이후 정식 출시까지 달려갈 개발자 후배들에게 웹 프리젠테이션을 만들고 퍼블리셔 업체에 자신의 게임을 소개해볼 것을 추천했다.

두 번째는 'LAPIN'으로 2021년 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을 수상한 스튜디오 두달의 김민정 대표와 이규원 대표가 나와 수상 소감과 함께 PC와 동시에 콘솔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라핀의 엑스박스 버전 트레일러 영상을 보여주며 여러 공모전을 통해 얻었던 점을 전했다.

정부지원사업, 공모전, 각종 전시회를 통해서 개발 지원금 뿐만 아니라 다국어 번역, 사운드 리소스 제작 등 단순 상금 외에도 다양한 업체와 닿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해외 출시에 큰 원동력이 되어 줬다 말했다. 특히, GIGDC를 통해 선배 개발자와 만나는 기회, 유니티 클리닉을 통한 개발 자문은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 장의 카드'로 2021년 대학부 제작 부문 대상을 받은 김준우 대표가 나왔다. 이미 3월에 스팀을 통해 출시했으며 출시 직후 입대하게 되어 군인 신분으로서 대회에 참여한 뒤 지금까지 달려오며 변화된 게임 개발을 대하는 자신의 심정을 설명했다.

대회 수상이 이전까지 게임 개발은 취미 활동에 그칠 뿐이었으나 각자 차기작 준비, 게임 개발 관련으로 진로 설계를 하는 등 GIGDC 수상을 통해 '개발자'로서 삶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많은 잠재력을 품은 예비 개발자가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발표를 마쳤다.

이번 GIGDC 2021 수상작 25개 작품은 다음과 같다.

■ 중고등부 제작 부문

- 대상 : GENERATION (Studio BIC)
- 금상 : 배티플 (TEDEStudio)
- 은상 : TheCrown (코코넛)
- 동상 : Demise (ei8hty-ei8ht)

■ 중고등부 기획 부문

- 대상 : 흑백 세상 ~ 책을 찾다 ~ (박주용)
- 금상 : Hexagonal (Hexagonal)
- 은상 : Virus Defense (김도현)
- 동상 : Alpha : 왕관을 삼킨 늑대 (LAY)

■ 대학부 제작 부문

- 대상 : 세 장의 카드 (Sparky Studios)
- 금상 : 별의 도서관 (LEVELOP)
- 은상 : Color Lim (마일스톤 게임즈)
- 동상 : Dear the Forgotten (일칠삼일)

■ 대학부 기획 부문

- 대상 : Radio In Peace (Media Frost)
- 금상 : 플러스 알파 (플러스 베타)
- 은상 : SHAMBLES (EXLIX)
- 동상 : 두억신의 미궁 (힘세고 강한 아침)

■ 일반부 제작 부문

- 대상 : LAPIN (스튜디오 두달)
- 금상 : Before the Dawn (블랙앵커 스듀디오)
- 은상 : Catch My Color (MMW)
- 동상 : In Stone (HamsterShoulder)

■ 특별상

- RAISE HELL (Team NOAH)
- Missing Home (커피우유)
- WeTory(외톨이) (PepperStones)
- Grid Page (Yooni Studio)
- NEVER WOOD (감한박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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