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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대표 조경팀 '쉼표', 우리는 서버의 휴식처를 만드는 조경팀!

작성일 : 2022.09.16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시아 서버 조경팀 '쉼표'는 항상 독특한 테마의 조경을 선보여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모임이다. 공식 이벤트뿐만 아니라 계절이나 날씨, 이슈에 맞춰 자신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멋진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전 서버를 대표하는 조경팀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에 게임조선은 쉼표 팀원들과 인터뷰를 나누고 제2의 나라를 시작하게 된 계기, 게임을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Q.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슈게트: 쉼표에서 조경을 하며 포럼에 사진도 올리고 있는 슈게트입니다.

꽃나링: 안녕하세요, 쉼표 조경팀 꽃나링입니다~ 렙업과 전투 보다는 인게임에서 조경이나 출사 등 나만의 소소한 재미를 즐기고 있는 유저에요.

민트완두: 안녕하세요! 시아 서버의 하늘정원 킹덤원, 쉼표팀원 꼬맹이 로그유저 민트완두입니다.

나나먹태: 시아 서버 조경팀 쉼표에서 활동하는 후추단 킹덤 나나먹태입니다. 반갑습니다.

Quadriceps: 조경만이 게임의 이유인 시아 조경팀 쉼표 물주기 및 운송 담당 Quadriceps 입니다!! 하하하!

내이름은망나뇽: 쉼표 막내! 망나니로 불리는 내이름은망나뇽입니다! 섭통 이후 조경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좋아요~

Q.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Quadriceps: 어렸을 적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게임으로 나온다고 해서 사전 예약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슈게트: 저도 비슷한데요. 지브리 애니를 좋아해서 그림체 하나만 보고 시작했어요.

나나먹태: 작년 여름, 남편이 제 취향일 것 같다고 다운받아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꽃나링: 앗! 저도 나나먹태님처럼 작년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지브리 풍의 게임이 오픈한다고, RPG니까 같이 해보자고 사전예약을 했어요. 그것이 시작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네요. 하하하하!

민트완두: 즐겨보는 게임 스트리머의 광고를 보고 그래픽이 예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내이름은망나뇽: 주변에 애니를 좋아하는 친구가 지브리 느낌 나는 그래픽이라고 추천해줘서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접었지만 저는 쭉 하고 있네요ㅎㅎ

Q. 시아 화원 쉼표는 어떤 팀인가? 팀 소개를 부탁한다.

민트완두: 시아 화원 쉼표는 서버의 휴식처를 만드는 조경팀입니다! 매일 보는 똑같은 맵에서 일주일마다 색다른 재미와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에요! 

꽃나링: 민트완두님이 저희 팀 목표도 잘 말해 주셨네요~ 인게임에 있는 오브젝트를 이용해 원하는 이미지, 환경을 만드는 팀입니다. 과거엔 킹덤 영지에 조경을 하면서 소소한 재미와 성취감을 얻었지만, 지금은 인게임 필드 어디에서나 조경을 진행하고 있어서 모두가 같이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조경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 유저분들이 지나가다가 잠시 멈춰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쉬어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Quadriceps: 하루하루 많은 숙제와 콘텐츠에 지친 유저들에게 한정된 오브젝트로 무한한 아이디어를 더해 다양한 조경을 꾸며 눈으로 보고 사진도 찍으며 쉬면서 환기시키고자 하는 팀입니다!

내이름은망나뇽: 조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주마다 컨셉에 맞는 오브젝트로 시아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서버 조경팀입니다!

나나먹태: 다른 분들이 말씀 잘 해주셔서,, 예쁜걸 좋아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랍니다.

슈게트: 저희 쉼표의 활동이 궁금하시다면!!!! 매주 공식 포럼에 조경 게시글을 업로드 하고 있으니 많.관.부XD

Q. 조경팀은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가? 서로 만나기까지 과정이 궁금하다.

꽃나링: 저는 사지타리우스 섭에서 게임을 시작했었는데, 소소하게 킹덤을 꾸미시는 같은 킹덤원 슈게트님을 보고 처음엔 '영지에 오브젝트를 가져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인게임에 동물 오브젝트가 월요일 새벽 4시에 리셋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라이오를 보고 싶은 마음에 바로 담주에 참석했어요. 그 때 처음으로 동물들을 영지로 데려와봤어요! 그런데 저랑 슈게트님 둘 다 말 없이 사라졌다가 영지에서 다시 만났는데, 저희 둘 다 서로 말도 안 했는데 에스타바니아의 빨간 주사위를 하나씩 들고 있던거에요. 같이 지역챗으로 웃었답니다. 서로 생각이 통했다면서ㅋㅋㅋ 그러고는 밤새 주사위로 하트를 만들었고, 그것이 조경팀의 시작이였어요.

슈게트: 꽃나링님이 팀의 탄생을 잘 설명해주셨네요. 그 후 서로 해보고 싶은 걸 종종 얘기나눴는데 한 사람이 얘기하면 상대방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해서 엄청 신기했어요!

민트완두: 원래부터 조경을 하는 걸 좋아했었어요! 첫 조경은 생일이신 킹덤원분의 닉네임을 눈사람으로 만들었던 것이고, 제 조경인생의 시작이었던거 같아요! 그 일을 계기로 이마젠 숲이나, 킹덤에서 마음이 맞는 분들과 소소하게 조경을 하다가 그 조경을 눈여겨보시던 나링님과 슈넴과 같은 킹덤이 되면서 조경팀에 스카웃 되었어요!

나나먹태: 예전에 같은 킹덤에서 활동하던 민트완두님이 꼬셔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손가락 빨면서 조경 구경하는 모습을 보신것 같더라고요.

Quadriceps: 처음엔 이마젠의 숲 조경을 먼저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제가 게임하는거 보면 "농사지으려고 게임하는것 같다", "조경하는 게임을 시작하는게 어떠냐?"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킹덤 영지에서 함께 조경을 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조경하는 분들이 더 계신걸 알게 되었고 조경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내이름은망나뇽: 가끔 월요일 새벽 4시에 눈이 떠지면 야호, 일룡이를 주우러 다녔는데 쉼표 팀과 자주 마주치다 보니 어느 날은 나링님과 야호를 들고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제 킹덤이었던 제린이네 영지 포토존을 보고 스카웃 제의를 받아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포럼에서만 봤었는데 함께하게 되어 기쁘네요!

Q. 각자 조경팀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단순히 물건을 모으고 배치하는 것 외에 조경을 위해 하는 일이 있다면? 조경 과정을 듣고 싶다.

민트완두: 각자 맡은 역할은 없고 주마다 참여 가능한 분들이 수고해주시고 있어요. 그래도 나눠보자면 새벽 유저이신 슈게트, 꽃나링, 망나뇽 님이 희귀동물을 데려오세요. 그 외 오브젝트를 모으고, 옮기고, 조경을 만드는 일은 다 같이 하고 있어요! 조경 과정은 일요일까지 다음주의 조경 주제에 대해 의논하고, 대략적인 도안을 정해요. 그리고 월요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틈틈이 시간되시는 분들이 조경 재료를 모으고, 저녁에 같이 모여서 열심히 조경을 만들어요!

조경이 전부 완성 되면 저희 조경팀은 다 같이 사진을 찍어요. 즐거운 포토타임 이후엔, 오픈채팅으로 서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사진감상도 하구요. 공유된 사진 중 내이름은망나뇽님이 멋진 편집을 해서 주시면 슈게트님이 이번 주 조경 사진과 스토리에 대한 설명, 주제 등을 정리해서 포럼에 올려요!

슈게트: 조경 과정 중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주제와 어울리는 장소 선정도 정말 중요해요. 삼일절 태극기의 경우 이그니스 둥지가 웅장함을 더해줬고, 연잎 우산 쓴 개구리는 동부 계곡물에 만들었는데 뒤에 폭포가 정말 비오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어요.

내이름은망나뇽: 2주에 한 번 꼴로 조경을 활용한 게시글이나 콘텐츠를 구성하여 포럼에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시간이 되면 야호, 레이, 삼룡이, 라이오 등 서버에 하나밖에 없는 오브젝트를 꽃나링님, 슈게트님과 같이 주우러 다닙니다! 

나나먹태: 저는 오브젝트 운반과 구경, 감탄사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쉼표 조경팀 내에서 인정받은 프로 운반러에요~!!

Quadriceps: 제가 의욕은 넘치나 똥손이라서 아직은 오브젝트를 놓는 것은 조금 어려워서..ㅠㅠ 주로 오브젝트 운반 및 물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나나먹태님과 함께 인정받은 프로 운반러에요! 신속 정확!!

꽃나링: 나나먹태님과 Quadriceps님도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시고 있으셔요!!! 조경은 필드에서 필요한 많고 다양한 오브젝트를 킹덤 영지로 모으고, 킹덤 영지에서 조경을 진행할 장소로 가져오는 루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운반으로 시작해서 운반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정말정말 필요한 인재랍니다!!!

저는 본인피셜? 제가 쉼표 조경팀에서 아이디어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지만ㅋㅋㅋㅋ 정해진 역할이 있진 않아요. 다 같이 의견을 이야기 하고, 어떤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지역은 어디가 좋을지 등 오픈채팅에서 활발히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조경을 하고 있을 땐, 주로 게임 내 그룹채팅을 이용하고요. 그리고 저희 조경팀원들이 다재다능해서 그림 잘 그리는 분, 포토샵 잘 하는 분, 사진 잘 찍는 분, 글 잘 쓰는 분, 칭찬 잘하는 분, 참여 잘하는 분, 조경 전체를 잘 보는 분, 주사위를 잘 놓는 분, 재료를 잘 가져오는 분 등등 고급 인력들이라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신답니다.

Q. 지금까지 만든 조경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인가? 가장 기억에 남은 조경이 있다면?

내이름은망나뇽: 저는 제 첫 조경이었던 400일 기념조경이 기억에 남네요! 서버이전 전 마지막 조경이라 많은 분들이 보러 와 주시기도 하고 포럼이벤트에 활용할 수 도 있는 조경이라 의미가 컸습니다.

나나먹태: 모두 좋았던 와중에 쉼표 구성원 모두 참여한 400일 조경이 특히 좋았고, 기억에 남습니다.

민트완두: 저는 아무래도 아듀 페르세우스 조경과 시아 여왕 조경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두 조경 모두 스케일이 가장 컸고, 서버분들도 같이 참여해 즐겨주셔서 제일 뜻 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시아 여왕은 우리가 쉼표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고 처음하는 조경이었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슈게트: 맞아요. 아듀 페르와 시아 여왕은 서버의 끝과 시작을 많은 분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더 특별했죠. 서버분들과 함께 만든 시아 여왕은 '우리 서버 클라쓰' 이벤트에도 당첨되어서 더 뿌듯했어요.

Quadriceps: 아듀 페르세우스, 시아 여왕 조경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조경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사진 찍고 좋아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해요! 조경팀인게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꽃나링: 사실 저희 조경팀은 올타임 레전드라ㅋㅋㅋㅋㅋ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조경이 좋았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레전드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포럼에 슈게트님이 작성하신 게시글을 확인해 주시길 바래요 ;)

Q. 조경을 만들 때 주제는 어떻게 정하는가? 서로 만들고 싶은 조경이 다르다면 어떤 식으로 주제를 정하는가?

민트완두: 주제는 그 주의 계절, 행사, 명절, 기념일 등을 우선시 하여 정하고요. 딱히 없다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조경이 있었는지 같이 의논해보고 정해요! 회의를 진행해도 도안이 정해지지 않거나, 현생 때문에 조경을 진행하기에 스케줄이 안 맞으면 한 주 쉬어 가기도 했어요. 그런데 최근 #53 시아투어 조경은 개인 과제로 각자 하고 싶은 조경을 해봤는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앞으로도 가끔 각자 원하는 주제가 다를 경우 개인 과제로 조경을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나먹태 , Quadriceps, 내이름은망나뇽: 민트님 굳 설명 ㅇㅅㅇb

꽃나링: 쉼표 조경을 구경하시는 분들이나 킹덤원, 인게임 내의 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제를 정하기도 한답니다. 예를 들면 킹마의 닉네임과 연관된 동물을 조경으로 표현 해보거나, 지난 삼일절 기념 태극기 조경을 구경하신 유저분이 '안중근 의사의 손' 이라는 의견을 주셔서 이번 광복절 기념 조경엔 안중근 의사의 손을 태극 마크로 표현보자는 저의 아이디어 한스푼을 첨가해 진행해 봤거든요. 포럼 기사에 소개 되기도 하면서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슈게트: 여러 의견이 나오게 되면 그 시기와 잘 어울리는 것, 오브젝트로 표현이 더 잘되는 것을 선택해요. 물론 선택되지 않은 주제도 다음을 위해 소중히 간직해두죠. 서로 의견에 대해 재미있어 하고 자기 의견만 고집하는 경우도 없어서 항상 의견 충돌 없이 잘 정해졌던 것 같아요.

Q. 조경을 할 때 어려운 점이 있다면?

나나먹태: 조경은 정해진 도안에 맞춰서 오브젝트를 연속적으로 놓거나, 각을 맞추고 모양 잡는게 너무 어려운데, 팀원들이 다들 잘해주셔서 넘 좋아요,,,프로구경러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 쉼표 조경팀 최고에요!!

민트완두: 조경을 할 때 어려운 점은 오브젝트의 다양성 부족이요 ㅠㅜ 예를 들어서 검은색 오브젝트가 없어서 검은색이 들어간 조경을 하고 싶어도 힘들어서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ㅁ; 다양한 옵젝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끔 조경을 하다 보면 옵젝을 내려놓을 수 없는 곳이 종종 있는데 이것도 아쉬워요 ㅠㅜ

꽃나링: 저도 민트님 의견이랑 같아요!! 필드에 있는 한정된 오브젝트로 조경을 하고 있다보니, 감수하고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색감, 전달하고 싶은 느낌을 생략, 절제하는 매번 아쉬워요. 그래도 이번 트레니아 신맵이 생기면서 다양한 색깔의 돌멩이들이 추가되어 저희 조경팀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렇게 이름이 없는 오브젝트로 검정색을 좀 주시면 개발진 쪽으로 감사의 절을 올리겠습니다!!!!! 주세요,,, 주시면 안돼요?ㅠㅠ

Quadriceps: 오브젝트의 한정된 수량, 종류입니다. 또 하나하나 들어서 옮겨야 하다 보니 그런 점에서 운반 시 힘들더라고요 오브젝트를 여러 개 주워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_____^

내이름은망나뇽: 저도 오브젝트의 부족이요... 그리고 오브젝트를 하나만 들 수 있다는게 아쉽습니다! 동일오브젝트를 최대 5개까지 들 수 있으면 보다 빠른 조경이 될 것 같네요!

슈게트: 팀원들 의견에 동의하고, 또 다른 어려운 점도 있어요. 화분 오브젝트에 물을 주면 지속 시간이 1시간 밖에 되지 않아 1시간 간격으로 계속 물을 줘야 하는 점, 주사위나 눈사람 등 네임택이 있는 오브젝트는 가까이서 보면 네임택이 크게 보여서 전체를 봐야 하는 예쁜 조경이 많이 가려진다는 점도 있어요.

Q.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꽃나링: 왕위 쟁탈전에서 가장 처음 승리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킹덤 내외부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킹덤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승리를 이뤄낸 수도였기에 더 감동이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않을 기억이 되었거든요.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고 하지만, 열과 성을 다했던 것의 보상처럼, 모든 킹덤원이 같이 기뻐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잘했다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소중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잊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제1의 나라로 가신 분들도 많지만, 어디에 있던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빌고, 그 때의 킹덤원들에게 참 감사했다는 것을 다시 전하고 싶어요.

나나먹태: 이벤트로 꽃받침 포즈를 받았는데, 본캐인 로그로 열었어야 하는걸 모르고 디트로 접속했을때 열어버려서,, 깨달았을때는 이미 되돌릴 수 있는 기한(2주)이 지났더라고요, 나만 꽃받침 없어,,

내이름은망나뇽: 조경하면서 채팅을 치다 보니 오타가 나기도 하는데, 그때 서로 놀리는게 은근 재밌습니다(웃음) 초밥 조경 때 '민두완두'와 쉼표카페 때 저의 술취한 음주조경이 '망나니'라는 별명을 만들어 주었네요.

민트완두: 사전예약부터 지금까지 오래 게임을 해와서 하나만 꼽기는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아무래도 처음으로 유물전장에서 승리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오순도순 게임하다가 어쩌다 운이 좋아서 비슷한 투력의 킹덤과 재밌게 유물전을 했는데 승리까지 해서 되게 행복했었어요! 처음으로 킹덤에 들어온 유물 앞에서 다 같이 사진도 찍고 놀았던게 길게 게임했지만 잊히지 않는 추억이에요.

슈게트: 조경 초반에는 모든 게 서툴러서 재미있는 해프닝들이 많았어요. 어느 날은 제가 주사위 3개로 하트를 만들었는데 운 좋게 각이 딱 맞게 놔진 거예요. 모두 너무 좋아했는데 한 분이 실수로 주사위를 들어버렸어요. 그때만 해도 주사위 놓는 법을 잘 몰라 처음 만들었던 저도 복구를 못해서 하트를 망친 분을 둘러싸고 복구를 시켰죠. 자신 있게 시작했지만 오랜 시간 끝에 결국 일그러진 하트를 만드셨고, 그때부터 조경을 망치면 한달 물주기 벌칙이 생겼던 일도 있었답니다.

Quadriceps: 조경했던 순간들도 너무 재밌었고, 맵에서 있을 수 없는 위치에 가게 되었을 때도 재미있었어요.

Q.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내이름은망나뇽: 실타래나 수저 수급을 좀 더 쉽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확률제라 쉽게 모을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보물상자와 농장 콘텐츠를 활용해 숟가락과 실타래를 얻을 수 있게 하면 콘텐츠도 다양화 될 것 같습니다! 희망합니당♡ 투력은 손 놓은 지 오래지만 이번 스텔리아 코스튬은 얻기가 어려워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그리고 눕기 포즈, 건배 포즈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지로서 바라는 점은 컴플리트카오스를 체력흡수나 기절 등 PVP에도 쓸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uadriceps: 너무 많은데 조금만 말씀드려 보자면 위치 헤어좀 다양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긴생머리라든지 아니면 마녀모자 썼을 때처럼 밑으로 양갈래 머리를 한다든지.. 다른 캐릭터 코스튬이나 헤어는 예쁘고 귀여운데 위치는 늘 한정적이고 비슷하고 그런 느낌이라서요ㅠㅠ 조금만 더 신경 써주십쇼!!!! 실타래 수급도..하하하하 위치 상향도 힘써주시면 감사합니다. 하하하하하!

나나먹태: 조약돌 색깔 별로 만들어주세요 넘 예뻐요 .:.*.:.반짝반짝.:.*.:.

민트완두: 너무 많은데 뭐부터 말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랑 위치상향) 이번 로그 리무옷 너무 맘에 들어요 앞으로도 귀엽고 예쁜거 많이 내주세요!!!!

꽃나링: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담벼락 구경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과거의 사진들은 밀려서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퍼요. 제발.... 페이지 형식으로 좀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속상해서 예전에 포럼 건의사항으로 글 남긴 적도 있었는데 진짜 안 바꿔주시네요ㅠㅠ 담벼락으로 과거 사진 좀 보게 해주세용ㅠㅠ 소중한 과거의 사진을 담벼락으로 보고 싶어요. 제발. plz

슈게트: 이번 트레니아와 시라자라칸 신맵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지브리 감성 가득한 맵, 아름다운 맵 많이 만들어주세요:)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슈게트: 쉼표 화원 일러스트가 꽉 차는 날까지 조경사 상시 모집합니다!

꽃나링: 날마다 반복되는 현생, 게임루틴으로 조금 지겹다고 하면서도, 나를 위해 항상 같이 게임해주는 내 남편 꽃혀깅 사랑해♥ // 사진 찍는 것 좋아한다 OR 게임에서 뭔가 다른것을 해보고 싶다 ← 둘 중에 하나라도 포함되면 시아 화원 [쉼표,] 연락주세요~

민트완두: 항상 게시글에 댓글 달아주시거나 담벼락에 응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당 
++ 조경팀 신입모집!!!!!!!!!!!!!!!!!!!!!!!!!!!!!!!!!!!!!!!!!!!!!!!!!!!!!!!!!!!!!!!!!!!!!!!!!!!!!!!!!!! 
지금 가입 시 무료 주사위 증정! 무료 돌멩이 증정!! ‼

나나먹태: 
◈제 ②의 ㄴㅏ ㄹㅏ! G.a.m.e◈
시■팀장 슈게트입니다.
아■ㄴㅏㅇㅣ, 성★ 무 관
조■부#업~으로 매주 
경■조, 경 한번 진행!해 보시렵니까
쉼■가입문의 슈게트 팀장
표■구경만 하셔도 o~K~
클릭▼▼가입문의, 무료거부▼▼클릭

Quadriceps: 늘 조경팀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새롭고 귀여운 조경으로 찾아뵐 테니 자주 들러주세요~ 제2의 나라 화이팅!!! 오래오래 즐겨보아요 찡긋-!

내이름은망나뇽: 조경에 관심 가져주시는 시아 섭 분들! 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막내타이틀 가져갈 응애조경사님♡ 언능온능 오셔유!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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