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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제2TV쇼 시즌 2 1화, 밸런스 조정 11월, 크로스 필드 21일

작성일 : 2021.10.13

 

넷마블은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공식 생방송 '제2TV쇼' 시즌 2 1화를 방영했다.

제2TV쇼는 제2의 나라 공식 생방송으로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유저들의 의견에 대해 개발진의 생각을을 전하는 자리다. 방송은 정인호와 김정민이 진행했으며, 패널로 넷마블 박윤모 사업부장, 인플루언서 게스트 마재, 나현, 김효진이 참여했다.

방송은 유저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궁금한 2야기', 코스튬을 뽐내는 코너 '악마는 코스튬을 입는다', 게임 속 다양한 미니 코너를 즐겨보는 코너 '에바랜드', 마지막으로 신규 코너인 '헌템새템'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넷마블은 생방송 시청 보상으로 유저들에게 특별 쿠폰 보상으로 지급했다. 보상 내용은 장비 소환 쿠폰, 후냐 헤드헌팅 증서, 코스튬 소환 쿠폰, 골드 증서 등 인게임 아이템이다. 쿠폰은 14일 0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ALC3EVL: 장비 소환 쿠폰 10장, 후냐 헤드헌팅 증서 5장, 코스튬 소환 쿠폰 5장, 20만 골드
HTSTCP10: 이마젠 소환 쿠폰 10장
EYAGI2N: 콜렉팅 아로마 3개, 에너지 드링크 3개, 20만 골드

■ 궁금한 2야기

첫 번째 코너는 기존 업데이트에 대한 피드백과 향후 추가될 콘텐츠를 소개하는 궁금한 2야기다. 시즌 2 궁금한 2야기는 지난 30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피드백으로 시작됐다.

우선 '침식된 필드 보스' 보상 문제가 거론됐다. 침식된 필드 보스는 일반 필드 보스보다 더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하지만,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 대비 보상이 크게 증가했고, 장신구 완제품이나 현상 수배 보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단순히 침식된 보스의 능력치가 높아졌다고 보상도 정비례로 상향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대신 현장에서 장신구 제작에 소요되는 골드가 많다는 의견을 받은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선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침식된 필드 보스 외 기존 필드 보스 능력치 상향의 경우 신규 서버 및 신규 유저가 처음 접했을 때 난이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정은 없을 것이다.

필드 보스가 개선된 만큼 대규모 전투 옵션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또한 필드 보스 분노, 혹은 에피소드 보스 등장 시 컷인 스킵 기능 추가도 제시됐다. 다만, 이 부분은 옵션으로 어느 정도 조정 가능하며, 유물 전장에서 이마젠 및 스킬 이펙트 확인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채널 이동 쿨타임은 PVP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됐기 때문에 그만큼 넷마블 내부에서도 조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향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파티 사냥은 개선된 반면 버프 적용 범위가 적어 실제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파티의 경우 지난 업데이트가 사냥터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돼 앞으로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한다. 또한 상위권 유저와 하위권 유저의 사냥 체감이 다르고, 향후 크로스 필드가 추가될 예정인 만큼 이런 부분을 고려해 개선할 것으로 전했다.

많은 유저가 바라는 밸런스 조정은 에피소드 종료 후 랭킹 등을 체크하고 나서 다음 에피소드에서 활용하는 흐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편을 준비하면서 필드 조정과 집업 밸런스 조정을 동시에 진행하기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고, 시기를 미뤄 11월 말에 설문조사와 함께 밸런스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10월 업데이트 소개로 이어졌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신규 킹덤 던전 '화염 기사'와 신규 코스튬이 추가된다. 화염 기사는 물속성 세팅이 권장되며, 주 1회 도전 가능하다. 신규 코스튬의 경우 가을이라는 테마에 맞춰 코트와 자켓 등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크로스 필드는 21일 추가된다. 크로스 필드는 시즌 단위로 운영되며, 몇 개의 서버를 한 그룹으로 편성된다. 매일 개인 별 이용 시간이 제공되며 이용 시간은 주 단위로 초기화된다. 필드 자체는 항시 오픈되지만, 시즌이 새로 시작되면 새로운 서버들과 필드를 공유하는 형태라고 한다.

크로스 필드는 총 4층으로 구성됐으며, 층마다 PK가 불가능한 안전 지역, 자유PK가 가능한 분쟁지역, 점령 지역, 보스 스폰 지역이 마련됐다. 안전 지역은 다른 서버 유저에게 공격 받지 않는 지역이며, 해당 지역 내에선 말 그대로 안전하게 사냥 가능하다.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높은 전투력을 요구하며, 자신의 전투력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점령 기능은 층 별로 점령 타워를 점령해 서버 영역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점령 타워 점령 시 점령 지역에서는 타 서버 유저로부터 PK를 보호받으며, 타 서버 유저가 점령 지역 침입 시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신규 성장 시스템 '시공간의 큐브'가 추가된다. 시공간의 큐브는 크로스 서버 필드에서 획득 가능한 시공간의 에너지, 시공간의 파편으로 성장 가능하다. 시공간의 큐브 레벨을 올려 카오스 필드 다음 층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상위 층으로 갈수록 더 높은 등급의 시공간의 파편을 얻을 수 있다.

■ 악마는 코스튬을 입는다

다음 코너는 유저들의 코스튬을 소개하는 '악마는 코스튬을 입는다'였다. 방송에는 신청자들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유저가 소개됐으며, 최고의 패피로 선정된 두 명에겐 3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이색 패피로 선정된 한 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주목 받는 패피로 선정된 다섯 명에겐 코스튬 소환 쿠폰이 증정된다.

이번 방송 최고의 패피는 카리나 서버 '꽃잎비'와 스컬프터 서버 '브림', 이색 패피로 앤틀리아 서버 'Rooooody'가 선정됐다.

카리나 서버 '꽃잎비'

스컬프터 서버 '브림'

앤틀리아 서버 'Rooooody'

이어서 새로운 코너인 '나도 코스튬 디자이너' 코너가 진행됐다. 나도 코스튬 디자이너는 유저들이 직접 디자인한 코스튬을 살펴보는 코너로 최고의 코스튬 세 명에겐 10만원 코스튬 소환 쿠폰 10장, 프로 코스튬 디자이너 5명에겐 코스튬 소환 쿠폰 20장이 지급된다.

이번 방송 최고의 코스튬 디자이너는 스콜피우스 서버 '더로우', 피닉스 서버 '스웜쓰', 사지타리우스 서버 'mimyohae'가 선정됐다.

스콜피우스 서버 '더로우'

피닉스 서버 '스윔쓰'

사지타리우스 서버 'mimyohae'

■ 에바랜드

이어서 진행된 코너는 패널들이 미니 게임에 도전해 다양한 상품을 획득하는 에바랜드 시간이다. 패널들은 총 세 가지 미션에 도전해 성공한 횟수에 따라 유저들에게 보상이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미션은 제한 시간 2분 안에 테트로 퍼즐을 맞춰야 하는 것. 해당 미션은 이번 방송부터 고정 패널이 된 나현이 도전했으며, 제한 시간 을 1분 10초를 남기고 여유롭게 퍼즐을 맞추며 미션에 성공했다.

두 번째 미션은 제시된 코스튬을 정확히 재현하는 것이다. 지난 에바랜드보다 난이도가 상승해 제시된 코스튬뿐만 아니라 장소까지 정확히 맞춰야 했다. 이번 미션은 김효진이 도전했으며, 제시된 코스튬인 테니스 의상과 가을할아범의 뜰까지 맞추며 미션에 성공했다.

세 번째 미션은 마재의 계정을 훔쳐 간 도둑을 찾는 미션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단서에 따라 NPC를 찾아 범인을 지목하면 미션에 성공한다. 마재는 유저들의 정확한 제보를 받아 미션 시작 1분 30초 만에 범인을 체포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 헌템새템

마지막 코너는 신규 코너인 '헌템새템'이다. 이번 코너는 유저들이 오랫동안 사용한 헌 아이템을 공식 포럼에 올리면 패널들이 미션을 진행해 새 아이템을 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미션은 기존 코너였던 '세상에 나쁜 이마젠은 없다'와 마찬가지로 일정 횟수 내에 이마젠을 뽑아야 성공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사연은 안드로메다 서버 '총쏘는천사씨'의 사연이다. 총쏘는천사씨는 천사씨를 가지고 싶어서 다이아를 모았지만, 4성조차 얻지 못해 이를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오징어 나라'라는 영상으로 만들어 사연을 제보했다. 

미션은 나현이 4성 이마젠을 뽑은 후 추가 기회에서 김효진이 4성을 뽑으면서 성공으로 인정됐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낮은 뽑기 확률로 이슈가 됐던 김효진은 마지막 성공으로 여론 반전에 성공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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