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게임 시장 진출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넷플릭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인디 게임 개발사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Night School Studio)'를 인수했다고 밝힌 것이다.

넷플릭스 게임 개발 부문 Mike Verdu 부사장은 "우리는 전세계 회원들에게 뛰어난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옥센프리(OXENFREE)'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개발사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가 넷플릭스와 함께한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의 예술적 우수성을 향한 집념과 이를 증명하는 성과를 보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면서, "함께 창의적 역량을 쌓고 넷플릭스 게임을 제작한다면 그 결과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넷플릭스는 세계 곳곳의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업계 최고의 인재들로 팀을 구성해, 게임 성향이나 난이도에 관계없이 모든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만의 뛰어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ike Verdu 부사장은 EA와 아타리, 페이스북(비디오 게임 부문)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게임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인사로, 지난 7월 넷플릭스 게임 개발 부문에 합류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자사의 맴버쉽에 가입한 이용자의 경우, 광고 및 인앱 결제가 배제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