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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심 사로잡는 '넥슨', 캐릭터 RPG로 게이머 마음 흔든다

작성일 : 2021.09.22

 

넥슨이 출시한 서브 컬처 캐릭터 RPG가 해외 또는 국내에서 순조롭게 순항하며 반대편에도 상륙을 시도하고 있다. 

2020년 2월, 출시한 카운터사이드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해 기대감을 입증했으며 출시한 이후 톡톡 튀는 뛰어난 개성을 가진 미형의 캐릭터를 앞세워 순항하며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했다. 적극적인 소통으로 게이머와 화답하고 매번 위기를 겪어올 때마다 역주행 신화를 보여주며 꾸준히 인기를 유지중인 카운터사이드는 21년 겨울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어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를 지난 8월 19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으며 27일 기준 구글 최고 매출 13위를 달성하며 캐릭터 수집형 RPG로는 1위를 달성하는 전적을 보였다.

여기에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까지 국내 티저 페이지를 오픈한 뒤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MMORPG와 캐주얼 장르 게임에서 강세를 보이던 넥슨이 선보이는 캐릭터 RPG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만드는 것인지 주요 게임을 짚어보았다.

■ 카운터사이드

카운터사이드는 2020년 2월 출시한 게임으로 가상의 근미래 세계에서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대표가 클로저스 초기 PD였던 '류금태'인 것으로 밝혀져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플레이어는 이면 세계에서 넘어오는 침식체를 처리하는 무장 단체 코핀 컴퍼니를 인수한 대표가 되어 다양한 능력자를 채용하고 소대를 편성해 인류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 이 과정을 능력자와 직접 연봉 협상을 벌여 고용하고 사원별 정리된 파일을 조사해 정보를 얻어 가는 꽤 현실적인 콘텐츠로 담아내 게임 속에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게 해줬다.

전투 방식은 디펜스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간단한 장르이나 캐릭터가 공격할 때마다,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수준 높은 연출로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준다. 캐릭터가 탄환을 발사할 때마다 반동에 의해 머리카락과 복장이 세세하게 움직이는 모습, 궁극기를 사용할 때 짧은 컷신과 함께 클로즈업 되면서 동작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연출 등 내가 육성한 캐릭터가 활약하는 장면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배경음악 또한 게임 진행 중 스토리 전개에 걸맞게 두 세계의 공존을 표현한 이색적인 멜로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전투 테마곡 등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메인스트림, 외전, 이벤트 에피소드 별로 모두 다른 배경음악을 사용해 스토리와 조화롭게 어울리며 유저 머릿속에 깊이 새겨지고 있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을 거쳐오며 서브 컬처 마니아들 사이에서 검증받은 카운터사이드는 이번 겨울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지화를 위해 '후쿠야마 준'이나 '히가사 요코' 등 유명 성우를 기용하고 '미즈키 나나'가 주제가를 부르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 코노스바 모바일! - 판타스틱 데이즈

코노스바는 지난해 2월 섬잽(Sumzap)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 기반하여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에서 나온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캐릭터 RPG로 일본에서 먼저 출시해 서비스를 거친 뒤 21년 8월 19일 넥슨의 퍼블리싱과 함께 글로벌 출시됐다.

원작부터 클리셰 비틀기에 충실한 라이트노벨답게 등장하는 캐릭터가 괴상할 정도로 특이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어에 모든 것을 걸어 탱킹은 잘하는데 공격 적중률이 낮아 적 유인을 못하는 탱커 다크니스, 화끈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나 하루에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 메구밍, 천운을 타고났지만 능력치가 너무 약해 치명타가 치명적이지 않은 주인공 카즈마 등 캐릭터가 어딘가 뒤틀려 있다.

이를 게임 속에서 철저하게 고증해 많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다크니스는 일반 공격이 모두 미스가 나며 메구밍은 필살기 사용 시 전투에서 리타이어 처리가 되고 언데드 캐릭터인 위즈와 바닐은 다른 힐러 캐릭터의 힐을 받으면 오히려 대미지를 입는 등 세세하게 구현해 원작 팬을 위한 서비스까지 출중하게 준비했다.

특히 국내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노력을 주목할만하다. 지난 4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와 함께 원작 TV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한국어 더빙을 진행해 차근차근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게임 속에서도 캐릭터가 한국어를 배운듯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담았다.

■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하고 21년 2월부터 일본에서 요스타가 서비스하고 있는 캐릭터 RPG다. NDC(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서브 컬처의 주요 요소인 '모에'에 대해 열띤 강연을 할 정도로 장르에 진심인 김용하 PD가 선두 지휘하고 있는 만큼 훌륭한 일러스트가 일품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학교가 모인 학원도시 키보토스에서 연방수사부 소속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이끌게 된다. 총기를 휴대폰처럼 자유롭게 들고 다니고 편의점에서 총탄과 폭탄을 판매하는 수상할 정도로 화끈한 도시 속에서 사건사고를 학생들과 함께 해결하게 된다.

전투 장면은 3D로 만든 SD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일러스트를 가진 캐릭터가 실제 전투에서 아장아장 움직이며 다니는 귀여운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전투 외의 인연 스토리나 메인 화면 등에선 터치에 반응해 움직일 정도로 Live 2D를 적극 활용해 내가 수집한 캐릭터를 진득하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게임 전반적인 분위기 또한 겉만 보면 멀쩡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딘가 나사 빠진 듯한 폭탄 발언을 일삼으며 벌이는 사건 사고를 수습하는 개그 만화스러운 내용으로 흘러가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한 층 가벼우면서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에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티저 페이지가 오픈되어 있으며 게임 내에 있는 메신저 모모톡을 직접 사용해 보며 소통해 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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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nlv136_85974 시르니엘
  • 2021-09-22 18:52:37
  • 덕은 돈이된다
  • nlv88 사사라
  • 2021-09-22 19:06:15
  • 니즈포인트를 잡긴했네요 ㅎㅎ
  • nlv230_0201 검마르
  • 2021-09-22 19:33:44
  • 코노스바는 애니 더빙 해주었네요..웬일로 돈슨이 라고 생각했다는...
  • nlv194_3425 아미뉴
  • 2021-09-22 23:05:13
  • 돈 벌기는 그 쪽을 공략하는게 좋긴 하죠
  • nlv109_355861 TRIPPY
  • 2021-09-23 00:34:39
  • ㅋㅋㅋ 게임만 재밌다면야
  • nlv76 구스타보
  • 2021-09-23 04:55:04
  • 피파4 운영 좀 잘해주세요 ㅠㅠ
  • nlv26 엽떡녀
  • 2021-09-23 06:12:02
  • 누구마음을흔들었는가
  • nlv220_0150 민블리
  • 2021-09-23 19:33:43
  • 해본게임이 1도없네 그래도 넥슨겜인데
  • nlv221_0151 guinness
  • 2021-09-23 20:27:37
  • 게임 소개만 보면 카운터사이드가 가장 기대되네요.
  • nlvmax_0301 천룡파미s
  • 2021-09-23 21:43:34
  • 마음을 잡아서 나중에는 뭘 어떻게할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