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정부가 주도하는 정식 이스포츠 국가 대항전 '한중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ECEA 2021)'이 9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문화여유부, 일본 경제산업성이 협력해 개최를 결정한 이번 대회는 한국 · 중국 · 일본이 이스포츠를 통해 우호를 다지고, 동아시아가 국제 이스포츠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1년마다 상하이, 도쿄 등 한중일 세 나라 간 돌아가며 개최하는 한중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의 기념비적인 첫 대회가 10일 열린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PES 2021, 클래시 로얄, 던전앤파이터로 이 중 던전앤파이터는 시범 종목이며 나머지는 정식 종목이다. 경기는 올림픽공원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며 자세한 대진표와 선수진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스포츠 대회의 새로운 국제표준을 제시하고 게임문화축제를 통해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는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기념해 진행하는 부대행사로 아직 자세한 콘텐츠 및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ECE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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