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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국내 넘어 해외 멀티플랫폼으로! 비전 및 성장 계획 발표

작성일 : 2021.08.23

 

원스토어는 23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원스토어의 비전과 성장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원스토어는 국내 이동통신사별로 각자 가지고 있던 앱마켓을 2016년에 통합하면서 생긴 모바일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ESD)이다. 2018년, 앱마켓이 제공하는 결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인앱결제 강제'를 폐지하고 자체 결제를 허용하며 수수료를 5%까지 낮추는 파격적인 결정 이후 거래액과 매출이 모두 꾸준히 상승해 현재 국내 3대 앱마켓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재환 대표는 원스토어가 국내를 대표하는 앱마켓에서 벗어나 글로벌 멀티 플랫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1+3 : 국내 시장 강화 + Beyond Korea, Moblie, App Market' 정책으로 발전해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방향을 발표했다.

■ 국내 시장 강화

국내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타이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며 그 일환으로 최근 11일에 원스토어에 입점한 '하스스톤'을 예시로 들었다. 블리자드 코리아의 전동진 사장이 나와 PC 게임에서 쌓아온 명성을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다.

이어 원스토어에서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를 위한 혜택과 보상을 추후 공개 예정이며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스스톤 이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을 원스토어에 출시할 것이라 전했다. 원스토어는 국내 외에도 해외에서도 블리자드와의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Beyond Korea

원스토어가 밝힌 새로운 도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그 중 첫 번째 도전으로는 국내 로컬 앱마켓의 한계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2022년을 목표로 글로벌 원스토어 론칭을 준비 중이며 해외 통신사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이미 가지고 있는 콘텐츠에 현지 결제와 마케팅 툴을 얹어서 해외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에 출시한 게임 빌드를 수정 없이 그대로 해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개발자의 이익을 지원하고 사용자에게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원스토어는 6년간 서비스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최근 반독점 이슈 등으로 큰 변화가 오는 앱 생태계 속에서 준비되어 있는 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Beyond Mobile

두 번째 도전은 단순 모바일 플랫폼에서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이다. 텐센트 클라우드와 앱 에뮬레이터 기술제휴를 맺어 개발 중인 '원게임루프(ONE GameLoop)'를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을 PC 및 다른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음은 물론 원스토어의 강점인 모바일 프로모션(할인 혜택)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현장에서 직접 에뮬레이터를 구동해 인게임 결제까지 진행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원스토어 주최로 개발되며 고객 정보는 원스토어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 Beyond App Market

세 번째 도전은 게임 스토어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변화다. 먼저 데이터 기반 광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 앱 광고, 앱다운로드 데이터, 유료결제 데이터, 앱이용 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퍼윌'이라는 이름의 포인트존을 신설해 광고를 보는 고객에게 원스토어 포인트를 지급하고 고객이 다시 원스토어 내에서 상품을 결제하게끔 해 개발사들이 광고 수익에 포함해 인앱결제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원스토어의 스토리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원스토어 북스를 '원스토리'로 이름을 변경하고 기존 작품 유통에서 벗어나 원스토어 자체적으로 콘텐츠 제작, 유통 및 IP를 활용해 영상 및 게임으로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국 1위 웹툰 플랫폼인 콰이콴에 투자해 국내 우선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예스원, 청강대 공모전이나 자체 제작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수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기존까지 원스토어가 한국 모바일 게임 스토어였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기와 OS를 아우르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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