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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2종 격돌! '블레이드 앤 소울2'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작성일 : 2021.08.1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8월 말 각 사의 2021년 MMORPG 최고 기대작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PC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을 계승한 신작 모바일 오픈월드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2'를 오는 26일 출시할 예정이며 넷마블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마블 코믹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MMO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5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사임에 따라 많은 국내 게이머가 이들의 신작에 주목하고 있으며 두 작품 모두 막강한 IP 파워를 자랑하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블레이드 앤 소울2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게이머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골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두 모바일 작품이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그리고 어떤 핵심 요소로 무장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블레이드 앤 소울2

게임사 : 엔씨소프트
장르 : 모바일 오픈월드 MMORPG
출시일 : 2021년 8월 26일

블레이드 앤 소울2는 전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의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으로,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따라서 블레이드 앤 소울 고유의 특징은 살리면서 이를 더욱 강화하고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과 요소를 첨가해 게임의 전체적 완성도를 높였다.

게임 내에서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오픈 월드 필드가 펼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필드의 이곳 저곳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경공으로 재미와 몰입도를 더한다. 특히 전작에서 단순한 이동 기술에 국한되었던 경공은 더욱 업그레이드돼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고 방대한 지역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2와 전작과의 차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2에서는 검, 도끼, 권갑, 기공패, 활, 법종 등 총 6종의 무기가 등장하는데, 전작처럼 특정 클래스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각 무기를 착용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공이 바뀐다. 따라서 전투 상황에 맞춰 각종 무기를 활용하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무공의 경우에는 단순히 게임 내 마련된 스킬을 차례대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무공 액션의 연결과 효과를 조합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따라서 비무와 같은 PvP 콘텐츠에서는 다른 이용자와 치열한 수싸움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콘텐츠로는 '모험', '사가', '야화', '랜드마크', '토벌', 'PvP' 등이 있다. 모험은 경공과 직결돼 있다. 경공을 통해 게임 월드를 누비면서 상황에 맞춰 새로운 경공 기동으로 발전했으며 슬라이딩, 드리프트 등 질주 방식의 다양성을 높이는 한편, 수상비, 천상비, 승천비와 같은 경공은 월드를 모험하고 이야기를 밝혀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준비됐다.

토벌은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콘텐츠로, 보스 몬스터마다 고유의 콘셉트를 가졌으며 난이도와 보상, 월드에 등장하는 규칙이 이용자의 게임 결과에 따라 변화하도록 구성했다. 전작처럼 던전 내에서 파티원과 함께 공략하는 PvE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오픈월드 곳곳에 여러 이용자가 함께 협력하거나 문파 간 경쟁하는 보스 몬스터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신선한 스토리텔링 방식도 블레이드 앤 소울2만의 특징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사가 시스템이 있는데, 방대한 오픈월드에 흩어진 이야기 조각을 모아서 완성하고 메인 스토리와 결합해 전체적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월드 챌린지다. 최초의 보스 공략 성공, 아이템 제작, 새로운 인물과의 조우, 동료와의 위대한 업적 정복 등 게임을 수행하면서 달성하는 수많은 행동의 결과를 게임 내에 반영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월드 챌린지를 통해서 갈 수 없었던 벽을 열거나 새로운 던전을 발견할 수 있고, 미발견 적을 불러내거나 전설 장비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다. 이러한 수많은 이용자의 기록은 월드 챌린지 내 역사서에 기록돼 많은 이용자로부터 회자되도록 했다.

■ 마블 퓨처 레볼루션

게임사 : 넷마블 
장르 : 오픈월드 액션 MMORPG
출시일 : 2021년 8월 25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IP 게임 중 최초의 MMORPG 장르 작품으로, 넷마블의 게임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마블 코믹스의 개성 넘치는 IP가 만나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코믹스 IP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넷마블은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등을 집필한 마블의 '마크 슈머라크 작가'가 스토리 집필에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하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컷신과 전투신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게임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따라서 캡틴 아메리카가 참전하지 않아 역사가 바뀐 '하이드라 제국'과 토르의 고향인 아스가르드가 파괴되면서 지구에 정착한 '미드가르디아' 등이 게임 내에 등장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출시 시점에서 등장하는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스톰' 등 총 8종이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마블 히어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슈퍼 히어로는 각기 다른 공중 액션을 통해서 드넓은 오픈 월드 필드를 누빌 수 있으며 마스터리 스킬 및 오메가 카드를 교체하면서 이용자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현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블 MCU 코스튬 및 마블 퓨처 레볼루션 코스튬 등을 통해서 4억 개 이상의 외형을 선보이며 이용자는 자신만의 슈퍼 히어로를 탄생시킬 수 있다.

핵심 콘텐츠로는 PvE 콘텐츠 '블리츠' 및 '특수작전', '배틀 챌린지'가 있으며 PvP 콘텐츠로는 '오메가 워', '다크 존' 등이 존재한다. 블리츠는 최대 4인의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마블의 유명 빌런을 공략하는 던전 콘텐츠이며 특수작전에서는 슈퍼 히어로들의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배틀 챌린지는 이용자의 슈퍼 히어로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PvP 콘텐츠인 오메가 워는 10 대 10으로 팀을 나눠 전투를 펼치며, 상대 팀원을 처치하거나 맵 곳곳에 흩어져있는 수정을 모아서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다크 존은 PvP와 PvE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콘텐츠로, 최대 50명이 참여하게 된다. 파티원을 제외한 모든 몬스터 및 이용자가 적이며, 최종 생존을 위해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이처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2와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오픈월드 MMORPG라는 동일한 장르의 외형을 택했지만 그 속을 채우고 있는 내용물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전작의 특징을 살려 액션성과 타격감, 그리고 컨트롤의 재미를 살린 블레이드 앤 소울2와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를 등장시켜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 혹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갖췄다.

정식 출시 일정이 다소 겹치는 만큼,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펼치게 됐다. 과연 국내 게이머는 어느 게임 작품에 손을 들어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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