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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벨라 서버 '엘리시움' 킹덤은 다른 게임에서 같이 활동하던 길드원들이 모두 함께 제2의 나라로 넘어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곳이다. 기존 길드원은 물론 킹덤 설립 후 새로운 킹덤원이 모두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새로운 생활에 만족 중이라고 한다.
이에 게임조선은 엘리시움 킹덤원들과 인터뷰를 나누고 제2TV쇼에 소개된 소감과 함께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킹덤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Q. 킹덤 소개와 각자 자기 소개, 킹덤 자랑 부탁한다.
Lelia: 엘리시움 킹덤 마스터 Lelia입니다. 강제로 왕관 쓰여 노역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길드는 예쁜 영지와 영지와 다 같이 자주 모여 디코에서도 수다방에서도 떠느는 친목 위주 킹덤입니다. 저희 빡센 킹덤 아니에요. 다 같이 즐기고 노는 분위기 킹덤입니다.
Arcensia: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는 엘리시움 킹덤의 1파티장 Arcensia라고 합니다. 저희 길드는 순식간에 친해질 수 있는 엄청난 친화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침부터 새벽까지 이야기하며 떠들고, 함께 제2의 나라 콘텐츠를 즐길 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엘리시움 킹덤의 최전방 공격대 중 하나인 1파티 파티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엘츄: 안녕하세요! 저는 엘리시움에서 엘리트 킹덤원 겸 5파티장을 맡고 있는 엘츄입니다!
행복한세상: 열정적으로 게임하는 사람이 많은 엘리시움입니다. 안녕하세요! 3파티장 행복한세상이라고 합니다. 본케는 로그구요 이래저래 소과금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엘리시움은 킹덤 마스터님을 중심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엄청 다양한 나이층들이 모여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킹덤 영지 꾸미기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군밤이: 안녕하세요! 엘리시움 킹덤의 6파티장 군밤이라고 합니다. 저희 킹덤은 화기애애한 킹덤입니다! 누구나 친해질 수 있고 전반적으로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입니다. 디스코드와 수다방을 이용하여 종종 이야기하며 놀 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레뉴: 벨라 서버 엘리시움입니다. 모 게임 길드원들이 뭉쳐만든 기부에 진심인 사람들입죠. 네. 접니다. 킹덤 최강 흑막. 심지어 킹덤 마스터하기 귀찮아서 일부러 렙업 늦게 한 건 안비밀입니다. 부킹마 겸 흑막 겸 스토커 겸 연장자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게임에 열심이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저 빼고요. 안 사랑스러우면 사랑스럽게 만들면 됩니다.
모두가 사랑스러운 엘리시움 킹덤 킹덤원들 = 제2의 나라 공식 포럼 갈무리
Q. 공식 생방송에 소개됐다.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당시 분위기는 어떠했는가?
Lelia: '되겠지'하고 막연히 생각만 했지만 막상 되니까 너무 놀라서 비명 지르고 있는데 인게임 채팅방에서 다들 난리 나셔서 창피하기도 하고 저희 킹덤 도망 다니라고 했던… 그 와중에 다들 진짜 그렇게 빡세냐는 질문받았다고 그래서 해명하느라 바빴습니다(웃음)
Arcensia: 당시에 킹덤 내부에서 뽑힐 것 같다는 예상은 했으나 막상 뽑히고 보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게임 내 월드 채팅에서는 같은 서버 유저들이 축하해 주었으나, 빡센 킹덤으로 소개가 되다 보니 해명하기 바빴습니다. 저희는 라이트 킹덤인데 말이죠. 그래도 킹덤 오픈 채팅방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엘츄: 드디어 구해줘 킹덤이라고 떨린다고 수다방에 올리고 있는데 첫 사연으로 나와서 킹덤 수다방도 난리 나고 벨라섭 월챗에도 박제가 돼버렸습니다.
행복한세상: 시간이 안돼서 방송은 챙겨보지 못했지만 우리 킹덤이 나오는 장면을 톡방을 통해서 봤는데 그저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웃음) 분위기는 당연히 떠들썩했습니다.
군밤이: 당시 카톡방이 난리가 났으며 좀 신기했습니다. 신기함도 잠시 새벽필보를 몇몇 사람들이 한다고 소개한 것을 빡세다고 소개가 되어 게임 내 월드 채팅방에 빡센 길드 아니라고 해명하기 바빴습니다. 저희는 라이트 킹덤입니다! 그래도 킹덤 소개로 인해 새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레뉴: 다들 헐 이라는 한 단어만 남겼습니다. 소개를 마치... 아침 필보를 안 하면 내보낼 것만 같은 분위기로 말씀해 주셨거든요(눈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자연으로 방생하지만 그렇게 정 없게 굴지도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사랑스러운 곳이에요.
엘리시움 킹덤이 소개된 역사적인 그 순간 = 제2의 나라 공식 포럼 갈무리
Q. 킹덤 이름이 독특하다. 킹덤 소개 페이지에 사연이 많다고 하던데 킹덤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과 킹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소개해달다.
Lelia: 저희 본래 다른 게임에서 길드원들끼리 "이 게임해보자", "다 같이 넘어가 보자"해서 사전예약을 하고, 따로 톡방 만들어서 킹덤 이름 투표를 받았었어요. 거기서 여러 후보가 나왔지만 엘리시움이 가장 많은 득표 수로 결정되었죠. 처음엔 10명이 넘게 시작했으나 킹덤명 제안한 분도 그만두시고 원래 멤버는 5명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예뻐서 당첨된 엘리시움은 타겜 서버 이름으로 매번 톡방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 슬퍼요.
Q. 홍보 이미지가 매우 깔끔하고 예쁘다. 혹시 전문가가 만들었는가? 만든 이의 소감과 만든 과정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다.
엘츄: 지난번 2회차 때 구해줘 킹덤에 사연을 올렸으나 뽑히지 않아, 너무 아쉬워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비전공자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진분들이 이쁘다고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만드는 동안 무슨 내용을 쓰고 싶은지는 정했는데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때마다 군밤이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주었고, 알센님과 샤가 계속해서 컨펌을 해주어 지금의 홍보 이미지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두 달 동안 정말 웃긴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만들었는데, 웃긴 에피소드는 하나도 안 나오고 되레 빡센 킹덤으로 소문이 나버려서 구해줘 킹덤인데 킹덤원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제2TV쇼 4회차 때 해명 꼭 해주세요! 책임지세요!(눈물)
군밤이: 홍보 이미지는 엘츄 언니와 제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엘츄 언니가 디자인을 맡고 저는 들어가는 내용을 맡았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머리를 열심히 굴렸습니다. 디자인도 함께 고르고 완성 후 아주 뿌듯하였습니다. 그걸 보고 있던 킹덤마 말하길 "언니... 왜 이렇게 진심이야... 당신 무서워!!"
Q. 각 킹덤원들은 어떻게 킹덤에 입단하게 됐는가?
Lelia: 저는 위에 내용으로 다른 게임에서 다 같이 넘어오게 되었는데 시작 후 벨라 서버에 사람이 많이 몰려서 서버가 터지는 바람에 처음 킹덤 만들 수 있는 조건을 맞춘 사람이 저뿐이었습니다. 본래 킹덤 마스터 하기로 하신 분이 킹덤 마스터 자리를 거부하셔서 덕분에 강제 노역 중입니다
Arcensia: 처음에 랭킹권 길드를 들어가 볼까 생각하며 여러 군데를 가입신청 넣어봤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찾다가 우연히 전에 하던 게임에서 닉네임으로 사용했던 엘리시움을 킹덤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결국 운명의 장난처럼 이곳에 녹아들었습니다
엘츄: 다른 게임에서 만난 길드원들과 다 같이 사전예약을 하고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행복한세상: 친환경이라는 킹덤에서 킹덤 마스터를 맡고 있었다가 인원 모집도 안되고... 떠나는 유저들이 많다 보니 그냥 '진심인 사람들만 다 같이 이동합시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찾아본 결과 엘리시움에 딱 5자리가 빈다는 소식이 닿아 저를 포함 쿤냥이, 칼리고, 김밍끼, 은시리 이렇게 5명이 한 번에 입단했습니다~!
군밤이: 저는 타 게임에서 만난 언니들과 이 게임으로 다 같이 넘어오자고 하여 한 초창기 멤버입니다. 저희끼리 하자고 한 킹덤이었는데 가입 요청이 많이 들어와 하나둘씩 받으면서 지금의 엘리시움이 되었습니다
레뉴: 대부분이 타게임 길드에서 넘어왔으나 나가신 분도 계시고 새로 뽑은 분들도 많아 지금의 킹덤이 되었습니다. 홍보를 하고 홍보를 하고 홍보를 하지요. 방송 나가고 1도 반응이 없다가 며칠 뒤에 새길원 받았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빡센 킹덤 아니에요.
즉, 기본만 지키면 된다! = 제2의 나라 공식 포럼 갈무리
Q. 킹덤마다 친목이나 사냥 등 성향이 다양하다. 킹덤의 성향과 분위기는 어떤가?
Lelia: 저희 빡센 킹덤으로 소개당했지만 진짜로 친목 위주 길드입니다. 새벽 필드보스도 저의 중에 새벽러 몇 명이 모여서 떠들다 보니 아침 6시여서 가봤다가 앞으로 우린 이거 가자!! 이렇게 되었던 거라 필드 보스 강요 없어요. 또한 킹덤 콘텐츠도 가능한 참여 권장이지만 이건 모든 킹덤이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무통보”만 아니면 다 횟수로 안치고 있습니다. 라이트 유저가 대다수입니다.
Arcensia: 사실 빡센 길드라고 소개를 당했고(?) 실제로 게임 내 문의로 “정말 새벽에 필드 보스 안 잡으면 잘리나요?"라고 물어볼 정도로 하드한 이미지가 잡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는 라이트 한 유저부터 열심히 하시는 유저까지 다 함께 콘텐츠를 즐기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킹덤을 성장시키기 위해 즐겁게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엘츄: 출연진분들께 3일 미접, 킹덤 콘텐츠 3회 미참이면 짤 당하는 빡센 길드로 소개를 당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홍보 이미지에도 있다시피 이유 없이, 무통보 3일 미접, 3회 미참시에만입니다. 저희는 현생을 굉장히 인정해 주는 라이트 한 유저로 킹덤원 중에 군인도 있고, 심지어 러시아와 일본에서 게임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군밤이: 일단 다시 한번 저희 킹덤은 빡센 킹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정말 라이트하게 즐기시는 분들과 열심히 하시는 분들 모두 있습니다. 절대 빡센 킹덤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저희 킹덤은 아주 화기애애하고 서로 챙겨주는 도란도란한 킹덤입니다.
레뉴: 싸움을 지양하고 즐겁고 열심인 킹덤입니다.
Q. 킹덤원 간 친목은 어떤 식으로 다지고 있는가?
Lelia: 저희 톡방과 디코 외에도 인게임 챗팅방에서 다들 수다 엄청 합니다. 자동 돌려놓고 있다 보면 +99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주로 오픈채팅과 디스코드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는데, 그 외에도 게임 내 킹덤 채팅이 많이 활성화되어있고 각자의 내부 사정을 알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 들어오는 킹덤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오시는 분들도 저희랑 놀아주실 분 대환영! 저희는 주로 카톡 수다방으로 대화를 하는 편입니다. 파티원을 구하기도 하고 서로 지나가다 만났을 때 도촬해서 올리기도 합니다. 모르는 것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정보를 나누기도 합니다. 디스코드를 통해서 수다를 떨 때도 있습니다.
대형 콘텐츠는 물론 사소한 콘텐츠도 다 같이 함께! = 엘리시움 킹덤 제공
Q. 각자 소개하고 싶은 킹덤원과 그 이유를 말해달라.
Lelia: 저는 아무래도 원래 킹덤 마스터(내정)이셨지만 결국 저에게 던져 버리시고는 부킹마 사다리 타기에 화내며 본인이 자원하신 저희 레뉴님이요(웃음) 제가 매번 어버버버 할 때마다 저 대신 킹덤원들 갈궈주시고 저 대신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시는 분이에요. 동시에 저희 킹덤원 프로도촬러셔서 매번 수다방에 도촬짤이 올라오는데 그게 너무나 고퀄이어서 급기야 도촬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Arcensia: 저는 닉네임 '다솜아빠'를 사용하시는 저희 킹덤원을 소개하고 싶네요. 처음에는 그저 육아를 하며 간간이 라이트 하게 게임하시는 분 이였는데 어느 순간 저희 킹덤원 중 가장 강한 유저가 되었고, 어떤 콘텐츠라도 열심히 참여하시고 저투력을 이끌어주는 비공식 엘리트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자리에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엘츄: 아... 이분 소개하면... 제가 너무 나쁜 사람 될까봐 걱정이 되는데 'Arcensia'님이요! 사실 저희 킹덤 새벽팟 운전자가 전데... 제가 너무 피곤하면,, 다짜고짜 초대해서 운전대 던지기도 하구... 동물 찾아오라고 막 시키고... 꽃 가져오라고 하구 이랬는데 항상 별말 없이 해주시는 우리 알센님! 이번 주는 제가 라이오 찾아오라고 시켰어요(웃음)
행복한세상: 우리 Lelia킹덤장을 소개합니다~! 항상 힘들어해도 열심히 킹덤을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뛰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제가 말을 안 듣는 경우가 많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지 꾸미기에 진심인 우리 킹덤 마스터님을 위해 꼭 라이오를 주워다 놓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밤이: 저는 저희 6팟에 있는 PC님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PC님은 항상 제시간에 오시고 말씀은 하지 않으시지만 디스코드에 들어오셔서 빠르게 행동하는 모범생 느낌의 킹덤원이십니다. 또한 킹덤 콘텐츠가 끝나면 피드백을 킹덤원분들과 공유하십니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서 소개해보았습니다. PC님을 제외한 저희 6팟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바쁘신 와중 킹덤 콘텐츠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오랫동안 킹덤원들과 함께 했다. 각자 킹덤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Lelia: 저야 처음부터 함께 했으니 너무나도 많지만 굳이 꼽자면 식은땀 주륵 흘렸던 일이 있어요. 밖에서 디펜스, 던전을 진행하느라 하루 디코를 못 들어갔었는데 첫 던전이라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이 터졌죠. 그런데 제가 그걸 전혀 모르고 진행되어가지고… 끝나고 저희 부킹마님과 정신의 방에 들어갈 뻔했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그러기만 해보라는 경고와 함께….
Arcensia: 오픈 일부터 약 두 달 동안 킹덤원과 함께 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벨라 서버 랭킹 1, 2위이신 막힛님과 신한지주님에게 킹덤 막내들의 소원이었던 사진 찍기를 주선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킹덤원들이 막힛님께 물어볼 용기가 없어서 제가 총대를 메고 직접 1:1 대화를 했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고, 당시 정말 접근하기 힘든 분이라고 생각한 신한지주님도 함께 사진을 찍어주어서 내심 뿌듯했습니다
엘츄: 진짜 많아서 제가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들을 홍보 이미지에 넣었어요! 그것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세상: 킹덤 디펜스 첫 3단계를 돌입하고 열심히 잡는데 3웨이브쯤에서 갑자기 종료가 되길래 다들 종료된 이류를 몰라 쩔쩔매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후에 일정수 이상 처치하지 못하면 종료된다는 걸 알고 그제야 이해를 하고 넘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군밤이: 저는 막힛님, 신한지주님, 쪼꼬뭉님과 함께 공백 영지에서 사진을 찍은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킹덤의 막내 이랑이랑 같이 찍고 싶다고 킹덤 언니 오빠들한테 이야기하니 발 벗고 나서서 주선해 주셨어요. 흔쾌히 찍어주신 막힛님과 신한지주님 그리고 쪼꼬뭉님에게 감사하고 나서서 주선해 준 우리 킹덤원분들에게도 고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레뉴: 첫 킹덤 디펜스 때는 킹덤 마스터가 멋모르고 열어버려서 그냥 준비도 없이 날리고 첫 킹덤 던전 때는 킹덤 마스터가 술을 마시고 오지 않아서 당황했... 꼰대의 꼬장도 잘 받아주는 킹덤 마스터님 사랑합니다.
과연 이분은 벨라 서버 아이돌 막힛에게 스쳤을까...? = 엘리시움 킹덤 제공
Q. 킹덤 콘텐츠에 대해 물어보겠다. 킹덤 디펜스는 어느 정도 진행했는가?
Lelia: 킹덤 디펜스는 2단계를 클리어한 상태이고, 3단계는 3웨이브까지 진행해본 상태입니다. 매번 누구 나가시고 들어오실 때마다 파티 짠다고 머리 터지는 킹덤장입니다…
Arcensia: 저희는 킹덤 마스터와 부마스터, 파티장들이 함께 오픈채팅, 디스코드를 통해 전략을 세우며, 각 파티장이 인원 파악과 역할, 공격 위치 등을 파티원들과 공유하면서 체계적으로 킹덤 디펜스를 진행합니다. 파티 조합은 각각 사수할 위치와 역할을 통해 전투력이 부족하면 고투력 유저를, 체력이 낮으면 힐과 부활 스킬을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를, 탱킹이 필요하면 디스트로이어를 넣어가며 적절히 분배하고 있습니다.
엘츄: 킹덤 디펜스는 현재 3단계를 하고 있고, 아직 깨지는 못할 거 같아서, 폭탄이나 수리공 후냐 로봇을 설치는 안 하고 있습니다! 파티 조합은 저와 샤(lelia), 알센님 등등 각 파티장들과 함께 의논해서 정하였고, 의사소통은 디코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복한세상: 킹덤 디펜스는 현재 3단계까지는 돌입하고 있고, 현재 1파티부터 7파티까지 나눠져서 각자 파티의 위치를 정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파티장들은 디스코드로 계속 상황 브리핑을 하며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레뉴: 오픈톡으로 파티를 구성하고 체계적으로 할 일을 정한 후 공지하고 디스코드로 확인하며 진행하고 있어요.
첫 디펜스는 몰라도 그 뒤론 각 파티마다 역할을 분배해 완벽 대응 중 = 엘리시움 킹덤 제공
Q. 킹덤 침공전이 추가됐다. 킹덤 침공전을 진행한 소감, 혹은 진행하지 못했다면 못한 이유에 대해 들어보고 싶다.
Lelia: 처음 킹덤 침공전을 진행했을 시엔 킹덤원의 시간 조율이 잘되지 않는 바람에 과연 이 정도의 킹덤원으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전략적으로 공격 파티와 방어 파티, 각자의 역할을 잘 나누고 수행해 주어서 비록 무승부였지만, 상대적으로 인원수가 부족했던 터라 무사히 잘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다음 침공전에서는 저희보다 강한 킹덤이라 못이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시고 작전(?)도 잘 새운 편이라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사진 찍을 틈도 없었다고 합니다.
엘츄: 킹덤 침공전은 벌써 2번이나 했습니다! 처음 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오기도 했고 참석 인원도 적어서 무승부였지만, 이번 주는 이겼어요! 이예이! 사실 침공전 생각했던 거보다 더 재밌어서 보상이 좀 더 올라가서 많은 킹덤들이 참여하면 좋겠고, 각 서버별 킹덤끼리 연합해서 다른 서버랑 싸우는 콘텐츠도 생기면 좋겠어요!
Arcensia: 추가적으로 킹덤 침공전 자체는 굉장히 재밌는 콘텐츠인 것 같은데,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에 비해 보상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레뉴: 침공전은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게임의 거점전이 생각나는 건 기분 탓일까요...? 좀 더 다른 전략도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침공전은 다 좋은데 보상이 아쉽다고 한다 = 엘리시움 킹덤 제공
Q. 향후 추가되길 바라는, 혹은 현재 킹덤 콘텐츠 중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Lelia: 저희 엘리시움 킹덤은 영지 꾸미는 것에 굉장히 진심인 킹덤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영지와 관련된 디자인 및 인테리어 콘텐츠들의 추가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킹덤 콘텐츠는 아니지만, 킹덤 내부 인테리어 물건에 대해서 훔쳐 가지 못하게 자물쇠 같은 기능이라도 보완해 주셨으면...
더불어 영지 꾸민 것 반영 안되는 버그 좀 고쳐주세요... 킹덤 마스터가 벚꽃나무 뺏겨서 울고, 볏짚 지붕 볼 때마다 울고 있어요…. 다른 무엇보다 영지 꾸미기에 진심인 킹덤 마스터와 킹덤원들...
킹덤 코인으로 입찰할 수 있는 것들의 가격을 조금 낮춰줬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입찰을 넣고 입찰에 실패했을 때 코인을 50% 정도는 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한 물품에 여러 명이 입찰을 넣으면 너무 사라지는 코인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누구든 부담 없이 입찰할 수 있게 수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킹덤원이 전체 앉아 먹을 수 있는 단체 회식. 킹덤 마스터가 외치면 시스템 메시지로 소리도 나면서 가운데에 궁서체로 진지하게 뜨는 알림 메시지.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 길더를 더 모을 수 있는 방법, 행운 상점의 책 가짓수 등 다양한 킹덤 콘텐츠 수정, 보완 부탁 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으신 말을 자유롭게 부탁한다.
Lelia: 엘리시움 오셔서 저랑 놀아주셔야 됩니다. 언제나 열린문이라구요!!
Arcensia: 엘리시움 킹덤은 계속 함께하실 킹덤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포럼을 확인하시고 자유롭게 신청해 주세요! 엘리시움 파이팅!
엘츄: 저희 킹덤분들 다 영지 꾸미기에 진심이에요! 근데 지금 버그 때문인지 다 날라가있구,, 그리고 패치 때마다 가져다 놓은 꽃들과 동물, 등등 오브젝트가 사라지는 게 너무 슬퍼요... 정말 진심으로 꾸며놨는데(눈물) 제발... 영지에 가져다 놓은 아이들이 안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행복한세상: 중간에 5명이 후루룩 들어왔지만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신 킹덤 마스터님 및 킹덤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드리겠습니다. 킹덤 마스터님 언제나 힘이 될 수 있는 킹덤원이 될테니까 지금처럼만 즐겁게 열심히 운영해 주세요! 앞으로 쭈욱 오래 봅시다! 엘리시움 화이팅!!
군밤이: 엘리시움은 하드한 킹덤이 아닙니다! 엘리시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많관부)(많관부)
레뉴: 제발 동상 좀 예쁜 것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이달의 특수 길드원을 뽑아 그 사람을 동상으로 세우면 어떨까... 킹덤에서 개를 기르면 어떨까... 하며 혼자 망상을 키워봅니다.
엘리시움에 들어오면 당신도 사랑스럽게! 지금 바로 신청! = 엘리시움 킹덤 제공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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