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놀랄만한 수치도 불만족인 듯 2003년 1분기엔 매출액 352.7억원, 경상이익은 166.9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게임 매출이 179.4억원(51%)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게임포털 사이트 넷마블도 게임시장에서 부러움받긴 마찬가지다. 올 1/4분기에만 약 매출 140억원 순이익 6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40% 이상이 순수익으로 떨어진 셈이다. 코스닥에 입성만 안했을 뿐이지 남부럽지않은 알짜 회사다. 빛나는 회사들이다.
최근엔 규모면에서 게임포탈보다 앞서나가는 일반 포탈 사이트들도 일시에 게임사업에 눈독들이고 있다. 야후는 벌써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음은 게임사업 진출을 아예 선언했다.
지난주엔 엠파스마저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 10위권 포탈들은 대부분 게임사업에 진출했거나 기회만 노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의 게임포털 계획을 들어보면 기존 게임포탈과 차별성을 찾기 힘들다. 하나같이 붕어빵이다. 인터넷 보드게임을 갖추고 몇가지 특이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케팅 전략으로 회원을 모은 뒤 특정 온라인게임들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수익모델이다. 그리고 직접 개발에도 투자한다는 식이다.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모아놓으면 게임포털이 되고 수익이 된다는 예상은 위험천만이다. 한마디로 빛좋은 개살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벌써 우리 주변엔 수십억원 투자해 게임포털을 지향했지만 지금은 초라한 군소사이트로 전락한 예가 너무 많다. 그림자다.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게임 컨텐츠를 구축, 경쟁력을 갖는 컨셉이다. 그래야 기발한 마케팅도 먹혀들고 온라인게임 런칭사업도 가능하다. 다시말하면 킬러 타이틀 한개가 성공의 보증수표다.
게이머 취향의 사이클을 파악하고 이후 성공 요소를 미리 잡아내는 작업이 담보되지 않으면 게임포털은 성공할 수 없다. 게임인력을 보강할 경우에도 게임전문가가 아닌 게임시장을 읽어내는 스타급 게임전문가와 함께 해야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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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