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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BJ강한솔' 인터뷰, 낚시나 농장 같은 부족한 생활 콘텐츠 필요

작성일 : 2021.08.04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TV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BJ강한솔은 안드로메다 서버에서 랭커로 활동 중인 유저다. 제2의 나라 랭커로서 한발 앞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실시간 스트리밍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팁과 정보를 유저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은 강한솔과 인터뷰를 나누고 제2TV쇼에 소개된 소감과 함께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킹덤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강한솔: 안녕하세요~ 요즘 모바일 게임 방송의 떠오르는 스트리머! BJ강한솔입니다!

■ 그동안 다양한 게임을 방송으로 다뤘다. 제2의 나라 크리에이터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강한솔: 사실 제가 그동안 제가 해왔던 방송들은 PVP 위주의 게임이 많았고,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랑도 거리가 멀어 제2의 나라를 크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2의 나라 프리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했던 날 직접 플레이를 해 보고 '이 게임은 정식 출시하는 순간 무조건 집중해서 해야겠다'라는 확신이 들어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 크리에이터로서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하며 느끼는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강한솔: 모바일 종합 게임 BJ로써 소신 발언하자면 요즘 무과금 유저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정말 찾기 힘든데 제2의 나라는 제가 지금껏 방송하면서 즐긴 게임 중에 무소과금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MMORPG에서 과금러와 무소과금러 유저분들이 이 정도로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게임은 드문데 이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 제2의 나라에서 주로 즐기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강한솔: 제2의 나라 핵심 콘텐츠인 필드 보스는 기본이며, 아무래도 하이텐션을 추구하다 보니 긴장감 넘치는 하늘섬 대난투, 유물 전장 그리고 최근에 업데이트된 킹덤 침공전 같은 콘텐츠에 푹 빠져 있습니다.

■ 얼마 전에 킹덤 침공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일부 킹덤은 전투력이 충분치 않아 침공전을 망설이고 있는데 이들을 위해 침공전을 진행한 감상을 들려달라.

강한솔: 제가 운영하고 있는 킹덤도 중상위권에 속하지만, 킹덤 침공전 매칭 시스템 자체가 전투력이 최대한 비슷한 킹덤과 만나게 돼있습니다. 저희 킹덤도 이번에 상대편으로 만난 킹덤과 전투력 차이가 크지 않아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낮은 킹덤 전투력를 걱정해 미리 부담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강한솔: 예전에 시청자분들을 모아서 하늘섬 대난투전 친선 경기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 중계, 해설을 하며 승리팀에게 보상으로 치킨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30분 만에 10마리 가까이 보내드렸던 것 같은데 그 당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시청자분들의 모습에 제 기분도 정말 좋았지만, 제 지갑은 굉장히 우울해하던 추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지금도 방송을 진행하면서 제2의 나라 유저분들을 위해 많은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 메인 캐릭터로 엔지니어를 육성 중이다. 제2의 나라를 시작하면서 엔지니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강한솔: 사실 디스트로이어로 시작을 했었는데 같은 킹덤의 'BJ난닝구' 형님의 디스트로이어와 너무 비교돼서 엔지니어로 전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엔지니어를 해보니 제 취향에 훨씬 더 잘 맞아서 지금도 굉장히 만족하며 잘 즐기고 있어요.

■ 실제로 엔지니어를 육성해본 소감은 어떤가? 엔지니어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본다면?

강한솔: 사실 처음엔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회복 스킬이 있어서 그 외 스킬에는 크게 기대를 안 했습니다. 그런데 상태 이상 스킬도 있고, 생각보다 사냥도 잘 돼서 좋았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다른 직업들과 비교했을 때 전투력 대비 스킬 배율이 낮아 PVP는 물론 필드 보스 기여도에서 측면에서 큰 힘을 발휘하니 못하는 점입니다.

■ 이제 게임을 막 시작한 유저에게 추천 캐릭터를 고르자면? 만약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추천 캐릭터가 다르다면 어떤 이유가 있겠는가?

강한솔: 최근까지 로그라는 직업이 되게 평이 안 좋았습니다. 넷마블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공식 방송에서 직접 로그의 문제점과 상향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조금씩 여론이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파티 구성할 때도 유용한 버프가 많은 로그가 가장 대우받는 추세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무과금 유저분들께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버퍼나 서포터, 즉 로그와 엔지니어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과금러 유저분들께는 뭘 해도 좋으니 원거리, 근거리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강자들이 많은 안드로메다 서버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 혹은 전투력 상승의 벽에 가로막힌 유저들에게 반드시 전하고 싶은 팁이 있다면?

강한솔: 저는 개인방송할 때마다 시청자분들께 요즘 무과금러분들의 평균 투력을 자주 묻는 편이에요. 최근에 듣기로는 무과금 유저분들도 벌써 전투력 60만을 훌쩍 넘기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확신할 수 있는 건 제2의 나라는 전투력 100만이 넘어도 과금 없이 투력 올릴 수 있는 요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여러 공략과 정보들 얻어서 노력하시면 막힐 일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영상 한편을 업로드 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하루에 게임을 몇 시간 정도 플레이하는가?

강한솔: 때에 따라 다릅니다. 요즘은 제2의 나라 방송 시작하면서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칼같이 기상해서 오전 방송 꾸준히 해왔고, 중간중간에 저녁 2부 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게임을 즐기다 보니 그렇게 달린지 벌써 한 달 반이나 됐네요. 저 좀 살려주세요(웃음)...

■ 영상 제작을 위해 투자 비용도 상당히 많을 것 같다. 한 달에 어느 정도 과금을 하는가? 또 주로 과금하는 상품은 무엇인가?

강한솔: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다르니 한 달 평균을 내긴 애매하네요. 다만 질문하신 그대로 제2의 나라 방송하면서 과금비와 영상 편집비에 들어간 비용만 천만 원 이상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지갑이 더 얇아져서 주로 과금하는 상품 없이 최대한 참으며 신중하게 결제하고 있어요(눈물).

■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하면서 아쉽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강한솔: 필드 보스 스케쥴이 너무 타이트해서 유저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집에서 전업으로 방송만 하는 저 또한 버거울 정도예요. 방송에서 곧 개선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만 빨리 좀 해결됐으면 합니다!

■ 추가를 원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

강한솔: 음.. 사냥이나 PK는 이제 충분히 잘 만들었기 때문에 다듬기만 하면 될 것 같고, 부족한 낚시나 농장 같은 생활 콘텐츠들이 추가되면 어떨까 싶어요.

■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강한솔: 제2의 나라 출시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 수많은 노력이 따르셨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게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빠른 피드백을 지금처럼 오래 유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강한솔: 최근에 느낀 건데 제가 여태껏 너무 게을리 살아왔던 것 같아요 몇 달 전에 BJ난닝구 형님께서 불러주셔서 스튜디오에 합류해 방송에 대해 정말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껏 이렇게 열심히 달렸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충실히 방송하고 있고, 시청자분들도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 글을 통해서 좋게 봐주시고, 항상 찾아주시는 시청자분들과 난닝구 형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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