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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SF 기술로 음식과 물 찾는 생존 사투 게임, '디스테라' CBT 체험기

작성일 : 2021.07.21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리얼리티매직이 개발중인 신작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의 글로벌 CBT가 20일 종료됐다.

스팀을 통해 CBT를 진행한 디스테라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살다가 멸망한 문명을 다시 찾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로 광활한 섬에서 채집과 사냥을 통해 살아남으며 지구에서만 구할 수 있는 광석인 '테라사이트'를 찾는 것이 목표인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버려진 기계 잔해나 동물에 빔을 쏴 자동으로 분해하거나 주먹으로 기계를 때려잡는 SF 기술이 돋보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기반으로 플레이어는 종말이 다가오는 지구 속에서 자신을 보호할 집을 만들고 남아있는 생존자와 협력해 거점을 공략하는 등 끈질기게 살아남아야 한다.


폐허가 된 지구 문명으로 돌아온 생존자라는 SF적 설정을 가지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디스테라에서 캐릭터를 만들고 접속한 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체력과 허기, 목마름 게이지였다. 상시로 보이는 상황판에는 체력, 스태미나, 에너지와 함께 허기와 목마름이 같이 표시되고 있는데 살기 위해선 이 세가지 요소를 꾸준히 관리해줘야 했다.

수원지의 위치를 파악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물을 만들어 내는 거점을 만들기 전까지는 목마름과 허기의 관리가 상당히 어려웠다. 생고기를 먹으면 허기가 차더라도 체력이 감소하며, 목마름을 제거하기 위해 바닷물이라도 먹으며면 체력이 깎이는 등 현실을 반영해 세계가 이뤄져 있어 보다 조심스럽고 계획적인 플레이가 필수였다.


허기와 체력 모두 넉넉하지만 목말라 죽어가는 중인 캐릭터 = 게임조선 촬영

또한 디스테라의 세계는 아직까지 작동하며 살아있는 생명체를 위협하는 기계와 다른 사람을 약탈하며 살아가는 무법자들이 즐비하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나를 도와줄 아군은 오로지 내 손으로 만들어 낸 무기와 기계뿐이었다.

맨 처음 만들게 되는 렌치로는 사슴조차 최소 세 대는 때려야 죽는데 이걸로 로봇을 잡으려면 난데없는 난투극을 펼쳐야 겨우 한 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당연히 총을 들고 있는 적은 도망치는 게 상책이었다. 여기에 다른 플레이어 또한 이해관계에 따라 재료를 약탈할 수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방심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총을 만들기 전까진 매 번 고기 얻으려 사슴과 추노전 = 게임조선 촬영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물리 공격이 약이였다 = 게임조선 촬영

다만, 난이도를 어느 정도 보정해주기 위해 게임 시작부터 플레이 내내 조언을 주는 오퍼레이터가 있었다. '라디오그램'이라는 통신 시스템은 근처 오브젝트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획득한 오브젝트와 관련된 세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교적 튜토리얼 구축도 신경을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상은 없지만 일종의 퀘스트 형태로 현재 단계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안내해 주기 때문에 해당 안내를 받아가며 안정적으로 플레이해도 되고, 반대로 보상에 얽매인 퀘스트 플레이를 강요하지도 않았다. 대신 이러한 안내는 채집부터 제작, 하우징까지 살아남기 위한 기초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어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생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차근차근히 따라올 수 있게 해준다.

초심자를 위한 배려는 '싱글 플레이' 모드를 통해 더욱 돋보였다. 여기선 플레이어 공격력, 자원 채집 양, 제작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데 최대 10배까지 늘릴 수 있어 일종의 치트 모드로 빠르게 디스테라의 게임 플레이 방식을 알 수 있게 해줬다.


퀘스트와 중앙 상태 표시창, 마치 MMORPG 게임과 비슷한 첫 시작 화면 = 게임조선 촬영


알려주는대로 집까지 지으면 어엿한 디스테라의 주민이 된다 = 게임조선 촬영

이처럼 디스테라는 최근 배틀 로얄 장르 게임이 높은 진입장벽을 보이고 있는 것과 반대로 최대한 친절하게 만들어진 생존이라 할 수 있다. 게임 장르를 모르고 처음 시작한 다음 얼핏 보면 일반적인 MMORPG으로 착각할 만큼 자연스럽게 진행돼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여기에 SF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접목시켜 현대 과학으론 설명하기 힘든 최첨단 기술을 사용함에도 짐승을 사냥해 고기를 얻고 수원지를 찾아 살아남는 원초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괴리감이 오히려 디스테라만의 신선한 플레이 장면을 보여줬다.

CBT임에도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방대한 맵과 성장 목표를 보여준 게임이기에 정식 출시 시에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으로서 얼마나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지 기대할만하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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