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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깊은 스토리가 일품! '사이베리아', GOG에서 60시간 한정 무료 배포

작성일 : 2021.07.15

 

7월 3주 차엔 수많은 무료 게임 소식이 유저들을 반긴다. 먼저 GOG에선 고전 명작 어드벤처 게임 '사이베리아' 1편과 2편을 17일 22시까지 기간 한정 무료 배포 중이다. 게이머는 GOG 가입 후 메인 페이지 이벤트 배너를 통해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게임을 등록할 수 있고, 등록 후에는 제한 없이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에픽 게임즈는 독특한 게임 2종을 무료로 선보인다. 먼저 옵덕션은 간단한 퍼즐을 풀며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1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오프월드 트레이딩 컴퍼니는 화성 식민지를 독점하기 위해 다른 회사와 경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료 등록 가능하다.

한편 인디갈라에선 슈팅 게임 '33 라운드'와 타워 디펜스 '디펜스 오브 로만 브리튼', 플랫포머 '8비트보이'를 무료로 선보였다.

■ 사이베리아 1, 2 GOG 17일 22시까지

사이베리아는 2002년에 처음 출시된 어드벤처 게임이다. 1편은 변호사 '케이트 워커'가 자신의 일을 마치기 위해 프랑스에서 러시아까지 이동하며 겪는 일을 그리고 있으며, 2편은 모든 것을 내려두고 러시아 시베리아 북쪽에 있는 가상의 섬 '사이베리아'로 향하는 케이트의 여정을 담았다.

출시 후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다. 그래픽은 다소 투박하지만 뛰어난 연출 덕분에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 옵덕션 에픽게임즈 23일까지

'옵덕션'은 '미스트'와 '리븐'을 개발한 '사이언 월드'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이베리아가 주인공 케이트를 움직여 단서를 찾고, 대화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라면 옵덕션은 1인칭 시점에서 다양한 사물을 조사해 퍼즐을 풀며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에 가까운 방식의 게임이다.

퍼즐 자체는 크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불친절한 진행 방식 때문에 익숙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대신 숨겨진 힌트를 찾고, 다양한 사물에서 세계관이나 숨겨진 이야기를 유추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더할 나위 없이 재밌는 게임이 될 것이다.

■ 오프월드 트레이딩 컴퍼니 에픽게임즈 23일까지

'오프월드 트레이딩 컴퍼니'는 화성 식민지를 개척하는 여러 회사가 독점을 위해 경쟁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닛으로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을 모으고, 상품을 생산해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방식으로 경쟁하게 된다.

문명 4 개발자가 참여한 만큼 경영 방식은 문명에 가깝고, 다양한 자원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대신 전투 외적인 방식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신선한 대전 방식과 다양한 능력을 가진 CEO,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재미 덕분에 많은 이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33 라운드 인디갈라

'33 라운드'는 과거 플래시 게임으로 많이 등장했던 '피하기'류 게임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날아드는 미사일과 운석, 위협적인 폭발을 피하며 다양한 점수 아이템을 모으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지극히 간단하고 직관적인 게임 방식 덕분에 쉽게 즐길 수 있지만, 33 라운드라는 제목처럼 스테이지가 33개만 제공돼 아쉬움을 남긴다.

■ 디펜스 오브 로만 브리튼 인디갈라

'디펜스 오브 로만 브리튼'은 지금의 영국을 지배한 로마 제국과 토착민의 대결을 타워 디펜스 형태로 만든 게임이다. 유저는 로마군 장교가 되어 몰려드는 브리튼인을 상대해야 하는데 기상천외한 무기가 등장해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예를 들어 광역 공격 무기로 전기를 발사하는 탑이나 로켓을 날리는 발사대가 등장하며, 적들도 열기구를 타고 진격해 이질감이 느껴진다. 물론 로마군하면 떠오르는 군단병이나 발리스타 같은 것도 등장하지만, 구색 갖추기라는 느낌이 강해 역사적인 전투를 기대한 유저는 실망할 것이다.

■ 8비트보이 인디갈라

8비트보이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플랫포머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이 장르의 조상격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유사하며, 이 때문에 고전 게임을 즐기면서 자란 세대에겐 익숙한, 직설적으로 말하면 지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는 간단하다. 장애물과 적들을 피해 동전을 모아 점수를 올리며 골인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숨겨진 장소를 발견하거나 보스전을 치르기도 한다. 총 5개 월드, 56개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플레이 타임은 약 12시간 갸량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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