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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캠페인 '빛의 감시자', 8월 7일까지 라이엇 게임즈 모든 게임에서 개최

작성일 : 2021.07.09

 

라이엇 게임즈는 8일 서비스 중인 전체 게임 프랜차이즈를 아우르는 대규모 캠페인 ‘빛의 감시자’에 대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빛의 감시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전략적 팀 전투’,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서 진행되는 큰 규모의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의 중심에 있는 몰락한 왕 ‘비에고’의 숨겨진 귀환 이야기가 더욱 상세히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빛의 감시자 공개에 앞서 캠페인 소개하는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했다. 미디어 간담회는 빛의 감시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선 156번째 신규 챔피언 '아크샨' 출시를 비롯해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간략히 들을 수 있었다.

먼저 빛의 감시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폴 퍼셰드'가 소개했다. 빛의 감시자 이벤트는 라이엇 게임 전반에 걸쳐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영혼의 꽃 이후 가장 큰 게임 내 이벤트가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발로란트까지 모든 게임 타이틀을 아우르며, 플레이하는 게임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두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 1월에 공개된 대몰락의 이야기가 절정을 맞이한다.

빛의 감시자 이벤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아크샨'이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 게임 네 개에 출시된다. 아크샨은 스승의 무기를 사용해 쓰러진 아군을 구하는 능력을 가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유저들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루시안과 세나와 합류하는 감시자들과 점점 격해지는 비에고와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빛의 감시자와 관련된 챔피언 11명의 신규 스킨과 '궁극기 주문서'라는 신규 게임 모드를 만나게 된다. 궁극기 주문서 모드는 챔피언들의 원래 궁극기에 더해 두 번째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빛의 감시자 캐릭터 아크샨은 원거리 암살자형 캐릭터다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와일드 리프트 유저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감시자 본부에서 감시자들을 만나게 된다. 각 챔피언들의 친밀도를 높여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또한 루시안과 세나, 아크샨이 신규 챔피언으로 등장하며 대몰락과 감시자 스킨이 추가된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경우 비에고와 아크샨, 21개 카드가 포함된 신규 확장팩이 출시된다. 유저들은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몰락과 빛의 감시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결과가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승리한 진영에 따라 보상을 얻는다. 앞선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두 진영 테마도 추가된다.

전략적 팀 전투에선 심판을 비롯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유저는 펭구와 힘을 합쳐 적을 몰아내게 된다. 루시안과 세나, 아크샨을 포함한 새로운 특성이 추가된다. 심판 세트 아이템은 신규 아이템 세 개로 대체된다.

발로란트는 대몰락과 감시자 테마를 위해 무기 스킨이 추가된다. 발로란트는 별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 몰락한 왕이 영화로 등장하는 식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지역 사회 공헌에 참여할 수 있다. 유저들은 기부금을 전달받을 단체를 선택할 수 있고,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 공헌 기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선 특별한 자선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와일드 리프트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전략적 팀 전투에선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전 세계 커뮤니티의 달성도에 따라 기부금은 100만 달러에서 최대 4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다.

이어서 빛의 감시자 캠페인에 대한 질의사항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총괄 '제시카 남'과 라이엇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 '라이언 머랄레스'가 참여했다. 이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좌측부터 라이엇 게임즈 폴 퍼셰드, 제시카 남, 라이언 머랄레스 = 라이엇 게임즈 제공

Q. 몰락한 왕 및 빛의 감시자 캠페인과 영혼의 꽃 이벤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라이언: 훨씬 많은 콘텐츠를 추가했다. 전반적인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에 집중했다. 영혼의 꽃의 경우 캐릭터 각자 이야기에 집중한 반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은 아니었다. 이번 이벤트에선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함께 전체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다.

Q. 올 가을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빛의 감시자와 접점이 있을까?

제시카: 이 시점에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연계해 재미를 제공 드리고자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된 아크샨의 스킬을 보니 굉장히 강력해 보인다. 단점이 있는가?

라이언: 암살자 특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서 초반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중후반에 힘을 내지 못한다. 부활도 카운터를 마련했다. 부활을 활성화하려면 아크샨이 아군을 죽인 적 처치하는 것에 기여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적들은 해당 유저를 지키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내부적으로 많이 테스트를 했지만, 프로게이머와 일반 유저분들의 실제 플레이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추세에 따라 조정할 것이다.

Q. 라이엇이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바이와 징크스가 중심이다. 비에고 중심의 애니메이션도 등장할까? 비에고가 주인공인 몰락한 왕은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제시카: 이벤트에 대한 반응에 따라 애니메이션 제작을 고려할 것이다. 싱글 턴제 게임에 대한 것도 유저분들의 반응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등장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 애니메이션 아케인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채널 갈무리

Q.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이 스토리텔링에 집중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참여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시카: 매번 이벤트를 진행할 때마다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것은 아니다. 저희가 마지막으로 스토리에 집중한 이벤트는 빌지워터 이벤트였다. 유저분들께서 세계관 속에서 캐릭터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셨고, 이런 방식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를 기획할 땐 유저분들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을 만들고자 했다. 예를 들어 랭크 게임에 집중하는 분들께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해 진행했고, 항상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진 않을 것이다.

라이언: 빌지워터 이벤트를 했을 때 스토리텔링이 텍스트로 제공됐다. 전체적인 유저분들의 비율을 따졌을 때 텍스트를 읽어주신 분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영혼의 꽃 이벤트에선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런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이 많았고,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받았다. 매번 20시간이 넘는 콘텐츠를 제공 드리진 못하겠지만, 향후 이벤트도 어떤 형태가 되든 상호작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Q. 신규 스킨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비에고가 아내를 찾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예쁜 스킨을 착용한 여성 캐릭터를 찾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이언: 이졸데를 보신 적이 없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스킨 퀄리티가 잘 나온 것 같다. 루시안과 세나만 봐도 기술적인 부분이 잘 적용된 것 같다. 한국 유저분들께서 그런 농담을 하시는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


많은 유저를 열광시킨 감시자 스킨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채널 갈무리

Q. 앞으로도 세계관 통합 캠페인이 주기적으로 열릴 것인가?

제시카: 스토리나 세계관을 항상 전체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진 않을 것이다. 전체적인 전개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있다면 시도하겠지만, 특정 게임이나 미디어가 포함될 것이라고 장담하진 못한다. 내부에선 굉장히 의욕이 높고,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개할 것이다.

Q. 챔피언들의 스킨을 살펴보면 몰락한 왕과 빛의 감시자 테마로 나뉘었다. 개별 스토리를 가진 기존 스킨들과 달리 이런 식으로 기획한 의도는 무엇인가?

라이언: 스토리와 연관된 스킨을 만든 이유는 정식 세계관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몰락한 왕을 막기 위해 빛의 감시자가 소집됐다. 유저들은 게임에서 리븐의 탈옥을 도와 드레이븐에게 맞서는 등 루시안과 세나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먼저 올라프를 감시자로 맞이한 후 리븐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일부 캐릭터는 드레이븐이나 카르마처럼 몰락하게 될 것이며, 프렐요드에선 새로운 요들 챔피언을 만날 수 있다. 빛의 감시자들이 적을 상대하기 위해 많은 아군을 모으게 되고, 그래서 이런 스킨을 만들게 됐다.

Q. 기존 등장한 루시안과 세나, 새로 추가되는 아크샨 모두 원거리 딜러다. 빛의 감시자 캐릭터를 구상할 때 의도적으로 원거리 딜러 비중을 높인 것인가?

라이언: 빛의 감시자 캐릭터들은 접근해서 싸우기 힘든 적을 상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원거리 무기 비중이 높다. 이번에는 새로운 미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고, 마침 빛의 감시자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빛의 감시자 콘셉트와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해 아크샨을 만들었다.

Q. 아크샨의 부활 기믹이 칼바람 나락에서도 적용되는가?

라이언: 칼바람 나락에서도 적용되지만, 대기 시간은 두 배 정도가 될 것이다.


아크샨은 선행 영상에서 강력한 부활 스킬을 선보였다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Q. 빛의 감시자 캠페인 기간 동안 아크샨 외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될까?

라이언: 이벤트 내 추가는 없을 것이다. 릴리아를 추가한 것처럼 벡스를 넣고 싶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추가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빛의 감시자 캠페인 스토리에는 등장하지만 추가 시점은 이후가 될 것이다.

Q. 아크샨뿐만 아니라 신규 캐릭터들이 이르게 출시되는 듯하다. PBE 서버에서 충분히 테스트 후 출시해도 될 것 같은데 라이브 서버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이언: PBE가 밸런스를 테스트하기 적합한 환경은 아니다. 버그나 비주얼 부분에 피드백을 받기엔 좋지만, 규모가 작아 밸런스를 테스트하기엔 힘들다. 그리고 라이엇의 의도와 유저분들의 플레이 의도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고, 유저분들의 의도가 맞는 경우도 많다. 어려운 문제지만, 실제로 출시되기 전까지 챔피언의 성능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제시카: 유저들이 PBE를 이용하는 목적은 새로운 챔피언이나 스킨을 체험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랭크 게임을 할 때보다 게임에 대한 적극성이 낮다. 

Q. 이번 시즌의 메타 변화가 빠르다는 평가가 있다. 이상적인 메타 구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시카: 지나치게 빠른 메타 변화는 라이엇도 지양한다.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는 것이 이상적이다. 대중적인 조치는 진행하고 있지만, 세부 조치는 프리 시즌에 진행하게 될 것이다.

Q. 빛의 감시자 본부에선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가?

라이언: 유저가 신입 감시자로 입단해 영혼의 꽃과 비슷한 방식으로 캐릭터와 상호 작용하게 될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선 영향 점수를 얻어 새로운 스토리가 해금될 것이다. 최종적으론 센티널 본부를 해금할 수 있다.

본부를 해금한 후 데마시아에서 베인을 만나 쉬바나와 맞서게 된다. 데마시아 임무를 끝난 후 선택지에 따라 자신의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고, 보상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감시자를 만나는 순서에 따라 얻는 보너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매주 열리는 지역이 다르다. 2주 차에는 아이오니아와 타곤이 공개된다. 

와일드 리프트에서 동일한 경험을 체험하기 보다 상호 보완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미 본부가 완성됐고, 모든 감시자가 모였다. 그래서 임무를 완성할 때마다 챔피언들의 배경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영혼의 꽃과 비슷한 방식이다.


몰락한 왕이자 빛의 대적자의 적 비에고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Q. 칼바람 협곡만 플레이하는 유저도 있다. 이들도 캠페인 보상을 얻을 수 있나?

제시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고 있다. 특정 방식으로 플레이할 경우 보상을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방식으로 제작 중이다.

Q. 아크샨처럼 여러 게임에 동시 출시되는 경우는 처음이다.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가? 향후에도 이런 방식으로 챔피언이 출시될 수 있을까?

라이언: 말씀 주신 것처럼 매우 어려운 경험이었다. 피드백에 따라 출시 게임을 나누는 식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Q.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라이언: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스토리에 관심 많은 팬들께 감사드리며, 상호작용 가능한 이벤트인 만큼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것이다.

제시카: 저 또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유저분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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