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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실바노 서버 '마시공방', "사용 가능한 실용적인 작품 만들어봤다"

작성일 : 2021.06.22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중에는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이를 놀라게 하거나 세세한 공략으로 남을 도와주는 유저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해 게임 속 캐릭터와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팬아트를 만드는 유저들도 있다.

실바노 서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시공방'은 그랑사가 공식 커뮤니티에 그랑사가 캐릭터 무드등을 만들어 게재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평소에도 사진이나 캐릭터 등 다양한 소재로 무드등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자신이 평소 즐겨하던 그랑사가를 소재로 무드등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마시공방은 단순히 예쁜 팬아트를 넘어 실용성을 갖춘 작품을 만들면서 다른 유저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실바노 서버에서 활동 중인 '마시공방'과 인터뷰를 나눠보고 작품을 만든 계기와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마시공방: 안녕하세요 그랑사가 실바노 서버에서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하고있는 '마시공방'입니다.

■ 그랑사가 공식 커뮤니티에 자신이 만든 멋진 무드등을 올려 화제가 됐다. 많은 유저가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마시공방: 저는 무드등을 주문, 제작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요 근래 그랑사가를 플레이하고 있었고, 최근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면 그랑사가는 비교적 초반부터 지원을 많이 해줘서 애착도 생겨 '그랑사가로 무드등을 제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랑사가 무드등을 만들어 팬아트 게시판에 개제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 자신의 작품을 공식 커뮤니티에 올리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마시공방: 게임 내에 매칭 콘텐츠가 있지만, 혼자서 플레이하는 느낌이라서 다른 사람과 게임에 관련된 것을 공유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랑사가 무드등을 만들고, 공식 커뮤니티에 올리게 됐습니다.


마시공방이 공식 커뮤니티에 올린 작품들 = 그랑사가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 그동안 일러스트나 3D 모델링 같은 작품은 만나봤지만 무드등이라는 소재는 독특했다. 그랑사가 캐릭터를 나타내기 위한 방법으로 무드등이라는 방식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마시공방: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무드등을 만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일러스트나 3D모델링 같이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것도 좋지만, 불빛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실용성 있는 제품에 더욱 관심을 것 같아 무드등으로 제작했습니다.

■ 그동안 작품을 살펴보면 큐이와 관련된 작품이 상당히 많다. 개인적인 취향인가? 아니면 큐이의 인기를 의식한 것인가?

마시공방: 처음에는 가비를 무드등으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댓글로 다음 작품을 추천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대체적으로 큐이 관련 작품을 만들어 달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큐이 관련 작품은 거의 다 만든것 같네요. 큐이의 인기가 대단하더라구요

■ 크리에이터로서 그랑사가가 가진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마시공방: 진행할수록 난도가 높아지는 것이 느껴져 공략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저는 게임이란 것이 난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 머리써가며 돌파하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많은 이슈가 있긴 했지만, 전 천천히 공략하는 맛에 즐기고 있습니다.


웹 스토어에서 '마시공방'이라는 이름으로 무드등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 게임조선 촬영

■ 그랑사가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마시공방: SNS에서 그랑사가 사전 예약 홍보를 보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픽이나 전투가 깔끔하고, 얼핏 유튜브에서 봤을 때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관심도 갔습니다.

■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마시공방: 강림 뽑을 때요. 강림은 10회 뽑기 20번으로 5초월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이런적 없거든요(웃음). 또 다른 추억을 얘기하자면 보스가 안잡혀서 한참 주차하다가 클리어 했을 때의 쾌감이 떠오르네요.

■ 그랑사가에서 가장 아끼는 캐릭터와 그 이유는?

마시공방: 세리아드요. 일단 파티에 없으면 안되고, 힐러 캐릭터니까요. RPG할 때 파티에 힐러없으면 게임힘들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필수 캐릭터라 좋아합니다.

■ 라그나 큐이 같은 주인공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고르자면?

마시공방: 그랑웨폰 중에선 히포크스랑 텔레미스 정도일까요? 캐릭터 외형도 취향이고, 해방 스킬쓸 때 나오는 수룡이랑 드래곤이 멋있잖아요? RPG에서 드래곤은 인정이죠.


그랑웨폰 중에선 용 누나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 게임조선 촬영

■ 그랑사가를 즐기면서 아쉽게 느껴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마시공방: 매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소과금 유저나 무과금 유저를 생각했을 때는 캐릭터나 그랑웨폰이 너무 빨리 나와서 뽑기가 힘들 때도 있어요. 기존 것도 아직 5초월을 못해서 새로운 캐릭터와 그랑웨폰을 키우기 힘드네요. 그리고 재료 아이템을 모아 원하는 아이템을 교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나서 재료 아이템이 그냥 남는 것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교환이 끝난 후 남는 재료 아이템을 교환하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향후 기대되는 업데이트나 원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마시공방: 요즘 모바일 게임들은 전투에 너무 치중된 느낌입니다. 다른 시스템으로도 경험치나 능력치를 올릴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PC MMORPG를 할 때 방직이나 제련, 목공 같은 제작 콘텐츠로 전투가 아니어도 육성이 가능하고, 돈을 벌 때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식의 콘텐츠는 어떨까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한다.

마시공방: 앞으로도 그랑사가를 재밌게 플레이할 생각입니다. 엔픽셀이 앞으로 더 좋은 게임 운영 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실바노 서버 그랑서울 길드원분들 파이팅입니다! 이적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많이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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