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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저세상 요리 게임 '오버쿡드! 2', 18일부터 일주일 간 에픽스토어 무료 등록

작성일 : 2021.06.17

 

약 한달 동안 할인 행사를 진행했던 에픽스토어가 이번엔 무료 게임 두 가지를 게이머들에게 선사한다. 배포되는 게임은 협동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오버쿡드! 2'와 플랫포머 슈팅 게임 '헬 이즈 아더 데몬즈'다. 무료 게임 배포 기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이다.

인디 갈라에선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두 가지를 무료로 공개했다. 먼저 '더 라스트 드림'은 현실과 꿈이라는 주제를 게임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또 다른 무료 게임인 '아담 울프'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관이 되어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두 게임 모두 인디갈라 홈페이지에서 게임 파일을 직접 받아 실행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 오버쿡드! 2 에픽스토어 25일까지

'오버쿡드! 2'는 손님의 주문에 맞춰 각종 식재료를 운반, 조리, 제출, 정리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단순히 재료를 조합해 요리만 하면 끝인 일반적인 타이쿤 작품들과 다르게 재료와 음식 운반을 스스로 다 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방의 가구 배치는 물론 지형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상황에 맞춰 운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게임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서 해볼 것을 권한다. 처음엔 서로 조리와 운반, 설거지 역할을 나눠 시작해도 밀려드는 주문에 서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부딪히다 보면 친구들과 떠들썩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화재나 파도, 벽 같은 사건 사고와 장애물을 만나게 되면 스릴 넘치는 식당 운영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 헬 이즈 아더 데몬즈 에픽스토어 25일까지

'헬 이즈 아더 데몬'은 투박한 도트 그래픽과 신나는 전자음, 정신없이 날아드는 미사일로 무장한 플랫포머 슈팅 게임이다. 유저는 맵 곳곳에 배치된 발판을 딛고 몰려오는 적들을 신나게 물리치며 다양한 보스들과 싸우게 된다. 정신없이 싸우면서 적을 파괴하는 재미는 충분히 보장한다.

다만, 지나치게 단조로운 색감은 유저에 따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겠다. 스테이지마다 사용된 색은 다섯 가지를 넘지 않으며, 도트 그래픽을 사용해 미사일이 많이 날아오는 장면에선 눈의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끼기엔 충분하지만,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색감 조정의 필요성을 느꼈다.

■ 더 라스트 드림 인디갈라

'더 라스트 드림'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주인공이 매일 밤꿈 속에서 아내를 만나게 되고, 현실과 꿈 사이에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아내의 모습과 추억이 담긴 아이템은 실제 배우의 사진과 영상을 그대로 사용하고, 퍼즐 부분은 2D 그래픽으로 구현하면서 현실과 꿈이라는 주제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플레이 시간은 장르에 대한 유저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엔딩까지 일반적으로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볍게 즐기기엔 무난한 작품이지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겐 스토리를 충분히 음미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

■ 아담 울프 인디갈라

'아담 울프'는 더 라스트 드림과 마찬가지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더 라스트 드림이 실사와 2D 그래픽을 혼합해 현실과 꿈의 세계를 나타냈다면 아담 울프는 2D 그래픽을 자유롭게 활용해 초현실적인 현상과 미스터리 사건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사건 현장을 재구성해 사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관찰하거나 사라진 증거를 찾는 식이다.

게임은 총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전체 에피소드를 모두 완료하기까지 약 6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아쉽게도 이 게임 역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영어를 보면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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