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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1] 스튜디오 뿌리 장선영 대표와 함께 보는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작성일 : 2021.06.09

 

게임에서 개발자가 스토리를 게이머에게 설명하기 좋은 방식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이다. 장문의 글자보다 짤막한 애니메이션 하나가 더욱 깊은 몰입감과 함께 스토리에 녹여들게 하기 때문에 여력이 된다면 짧게라도 자신이 개발하는 게임에 애니메이션 컷신을 넣으려고 하는 개발자들이 많다.

그렇다면 게임에 들어가는 2D 애니메이션은 어떤 방식으로 의뢰를 접수하고 제작될까? 이 과정을 스튜디오 뿌리 장선영 대표가 게임 개발자를 비롯해 게이머들도 흥미롭게 들을 수 있도록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애니메이션 발주 전부터 제작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하며 개발자가 클라이언트가 되어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협의해야 할 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삽화체와 만화체의 차이를 설명하는 기초적인 내용까지 짚고 넘어가 애니메이션 관련 지식이 전혀 없어도 차분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

장선영 대표가 강조한 내용은 순서에 맞는 의견 교류를 통해 같이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에픽세븐 등 각기 다른 게임에서 만들었던 작업물을 예시로 색감, 앵글, 캐릭터 표정 등 세세한 설정이 뒷받침되어야 높은 수준의 영상이 나온다고 설명하면서 실제 작업 프로세스에 따라 의견을 주고받은 내역을 일부 공개했다.

특히 캐릭터 디자인은 단순히 일러스트 한 장을 보고 설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말했다. 영상에 나올 캐릭터와 배경의 세세한 설정을 위해선 세계관, 캐릭터 성격 및 콘셉트, 전투 스타일 등의 정보 공유가 많으면 많을수록 좀 더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이아웃 배치, 원화 작업, 동화 작업, 색 지정, 촬영 등 전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전 공유 외에도 강연 내내 지속적인 의견 교류를 강조했다.

모든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마친 뒤에는 현재 게임 애니메이션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단순히 게임 내에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 유튜브 등 동영상 제공 플랫폼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의 활약을 설명했다.

과거 TV 외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애니메이션 시장이 현재는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게임업계는 게임 속에서 자세하게 표현하기 힘든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설명할 수 있고 동영상 플랫폼은 인기 IP를 활용한 양질의 영상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서로가 공생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게임 업계에서 애니메이션이 가지게 될 입지에 대한 장선영 대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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