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카루스 이터널에는 다양한 스킬이 존재한다. 사용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액티브'나 일정 시간 동안 이로운 효과를 주는 '버프', 자동으로 상시 적용되는 '패시브'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다만 액티브 스킬의 경우 공격 효과에 부가 효과만 적혀있고 어느 정도 피해를 주며 범위는 얼마나 되는지 적혀 있지 않아 정확한 효과를 가늠하기 힘들다. 

이에 버서커가 가장 무난하게 획득할 수 있는 기본 지급 스킬 광전사의 회오리와 발목 끊기를 포함해 레인저의 희귀 등급 액티브 스킬 '광전사의 진격'과 공격 효과를 가지고 있는 패시브 스킬 '광전사의 분노'까지 공격 스킬 4종을 서로 비교해보았다.

■ 광전사의 회오리

광전사의 회오리는 초반 튜토리얼에서 얻을 수 있는 기본 스킬이다. 쿨타임 8초에 HP 2%와 MP 290을 소모하는 스킬로 후술할 연계 스킬까지 모두 포함하면 기본 공격의 약 7배의 높은 화력이 나와 시작부터 끝까지 버서커과 함께할 스킬이다.

스킬북 상인에게 구할 수 있는 '분쇄 회오리' 습득 시 광전사의 회오리의 공격력이 상승하며 동일한 타수가 한 번 더 들어가 90만 골드만 투자하면 기본 공격의 4.5배 화력을 뽐낸다. 여기에 영웅 등급 스킬 '광분의 폭풍'까지 배우면 또 한 번 더 들어가 기본 공격의 7배에 달하는 매우 강력한 스킬이 된다.

기본 습득 스킬이라곤 믿기지 않는 압도적인 화력 = 게임조선 촬영

■ 발목 끊기

발목 끊기는 13레벨 즈음 퀘스트 보상으로 얻거나 마을 내 스킬북 상인에게 120만 골드를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법 등급 공격 스킬이다. 쿨타임 10초에 HP 3%, MP 330를 소모하며 공격력은 조금 약하나 결박이라는 특이한 상태 이상을 가지고 있다.

기본 공격의 2배 정도 화력이 나오며 맞은 적의 이동을 제한하는 결박 상태 이상을 걸 수 있다. 다만 지속시간이 그렇게 길진 않으며 무기 개조 효과 중 결박 상태인 대상 공격 시 추가 대미지 효과가 발동하는 '단죄 강타'와 연계를 자기 스킬로 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스킬 외형부터 적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이 느껴진다 = 게임조선 촬영

■ 광전사의 진격

광전사의 진격은 버서커의 희귀 등급 공격 스킬이다. 쿨타임 8초에 HP 4%, MP 380을 소모하며 일정 확률로 적을 스턴 상태로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본 공격의 2.25배 정도의 화력이 나오며 스킬 이름답게 적에게 돌진하면서 공격하기 때문에 근거리 공격수인 버서커에겐 공격 시동기로 유용한 스킬이다. 특히 자신은 적에게 다가가면서 적은 스턴을 걸기 때문에 적을 빠르게 제압하는데 좋은 스킬이다. 다만 스킬 외형과 달리 다수의 적을 공격하진 않는 단일 대상 스킬이다.

돌진과 스턴을 한 번에 수행하는 스킬 = 게임조선 촬영

■ 광전사의 분노

광전사의 분노는 버서커의 희귀 등급 패시브 스킬이다. 소환수나 반격같이 모든 직업에 있는 캐릭터가 직접 공격하지 않고 적에게 대미지를 주는 계열의 스킬이다. 다만 버서커는 자신이 공격한 대미지에 비례해 추가 타격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약 10% 확률로 발동하며 발동 시 타격의 약 50% 정도의 대미지가 동시에 들어간다. 기본 공격뿐만 아니라 스킬에도 반응해 발동하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스킬과 기본 공격을 동시에 사용하는 효과가 나온다.

스킬에 반응하면 기본 공격을 한 대 더 때린 효과 = 게임조선 촬영

버서커는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HP를 소모하며 피의 흡수를 습득했어도 MP 소모량이 근거리 직업 중 제일 높은데도 불구하고 MP 수급을 보조하는 스킬이 없다. 사실상 전 직업 중 스킬 코스트가 제일 많이 소모된다.

따라서 버서커의 스킬 운용은 광전사의 회오리를 고정으로 둔 상태에서 MP 소모를 보고 나머지 스킬을 선택해야 할 정도다. 이 중 돌진 판정이 붙어 있어 조금이라도 사냥 속도가 빨라지는 광전사의 진격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발목 끊기는 사냥에서 별 도움이 되는 부가 효과가 없으며 화력도 연계 스킬을 배우지 않으면 제일 낮기 때문에 우선도가 제일 떨어진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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