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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결투장 19주 차 분석, '윈'의 시대가 가고 '카이토'의 시대가 온다.

작성일 : 2021.06.07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결투장 19주 차는 전투력 순위 변동도, 전투력 성장도 거의 없었지만 캐릭터의 인기도는 극심한 변동이 생긴 것이 최대 특징이다.

이제 1위라고 말하면 '그렇겠지 뭐...'라는 반응이 나오는 단골 라그나데아의 '흑광' 유저가 2주째 전투력 기준 1위를 지키는 중. 다만 같은 서버 2위 '김복동 유저와 아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굳건하다고까지 말하긴 약간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18주 차가 소울 마스터리의 등장으로 전투력 대폭 상승의 주간이었다면, 19주 차는 캐릭터 변화와 장비 세팅을 위한 리빌딩의 주간이라 전투력 및 순위 변동이 크지 않은 구간이기도 하다. 

* 순위는 정확도를 위해 통합랭킹 대신 시즌 종료 40분~20분 내외의 시각을 기준으로 기록한 것으로 최종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전투력 등 각종 순위는 결투장 랭킹 TOP5에 입성한 게이머 기준이므로 누락된 게이머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매번 1위로 호명돼 당연한 듯 보이지만 의외로 불안한 왕좌. 라그나데아의 흑광 유저

언제부턴가 "또 '흑광'이 1위겠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됐고, 실제 19주 차 엔트리 전투력 순위는 모두의 예상대로 라그나데아의 '흑광' 유저가 차지했다. '흑광' 유저는 19번의 집계에서 7번이나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유저이고, 2위와 차이도 꽤 벌어진 경우가 많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19주 차는 약간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줬다. 흑광 유저는 리빌딩의 영향인지 이전 주보다 전투력이 약 3,000 정도 하락한 상태인 데 비해 2위인 '김복둥' 유저는 1만 가까이 성장하면서, 전투력 차이가 1,100 수준까지 좁혀진 것. 그 뒤를 에스프로젠의 '한국통신', 제르카의 '미남' 유저 등도 바짝 뒤쫓고 있어 왕좌의 바닥이 마냥 탄탄하진 않은 상황이다.


전투력 1위 자리를 놓고 1,000 단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흑광'과 '김복둥' 유저

 

◆ 전체 서버별 TOP 55 = 엔트리 전투력 순 정렬

평균 전투력은 518,608점으로 지난주(515,274)와 비교했을 때 3,300 정도 상승에 그쳐 사실상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 지난주 평균 전투력이 7만 가까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제자리걸음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업데이트 콘텐츠 성장치의 극에 달해서 생긴 정체기라기보다 결투장 캐릭터 인기도가 변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유저가 캐릭터 변경, 즉 엔트리 리빌딩으로 인한 정체로 보인다. 실제 이번 주는 캐릭터 선택률의 변화 수치가 30% 이상 변동될 정도로 극심하게 흔들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이토의 유용함이 알려지고 제대로 키운 유저가 많아지면서 카이토를 중심으로 한 조합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중인 것을 감안하면 이 추세는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 인기 집계를 시작한 이후 이보다 극심한 변화가 없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캐릭터 순위가 드라마틱하게 변화된 주간이다.

항상 과반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의 끝을 달리던 '윈'이 메인 탱커의 자리를 '카이토'에게 빼앗겼다. 카이토는 무려 47.24%가 상승해 2위에 랭크. 원래부터 전천후 딜러였던 나마리에는 카이토와 단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27.28%가 상승하는 대약진으로 74.55%의 선택률로 1위를 차지했다.

세리아드의 선택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60%라는 높은 선택률을 보이며 3위에 랭크 중이고 카르트는 나마리에에 이은 제 2딜러로 4위에 랭크되며 나름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중이다.

반대로 윈, 큐이, 준은 상당히 높은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출시부터 지금까지 항상 탱커 1순위를 달리던 '윈'이 불과 일주일 만에 선택률 36.09%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하락하며 5위까지 추락했다. 윈 수준은 아니지만 큐이(▼23.63%)와 준(▼16,36%)도 꽤 높은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

 

◆ 전체 서버별 결투장 점수 TOP 55 = 결투장 점수순 정렬

결투장 점수 부문은 대단한 업데이트가 없었지만, 대단한 유저는 있었다.

항상 다른 서버들이 5,000~7,000점대 무난한 분포를 보일 때 과열 경쟁의 끝을 보이던 제르카 서버가 다시 한번 폭발했다. '미남'과 '생츄어리' 유저가 단위가 다른 수준의 경쟁을 벌여 각각 '17,342'점과 '15,911'점을 획득한 것. 사실 제르카 서버는 결투장 부문에서만큼은 항상 과열 양상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 정도면 역대 TOP 3에 꼽힐만큼 과격한 수준이다.

덕분에 평균 점수도 지난주 대비 400점 이상 상승해 7,000점을 넘겼다. 재미있는 것은 엔트리 전투력 순위라면 항상 1위를 달리는 라그나데아 서버가 결투장 평균 점수로 하면 하위권을 면치 못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한 점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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