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에 등장하는 '소드맨'은 각종 버프 기술을 사용해 아군을 강화하는 팀 리더 같은 캐릭터다.

제2의 나라에 등장하는 소드맨은 이름 그대로 장검을 들고 적들과 싸우는 캐릭터다. 하지만 단순히 검을 휘두르는 것뿐만 아니라 검기를 날려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생명의 힘을 북돋아 아군에게 보호막을 부여하는 등 다채로운 운용이 가능하다.

소드맨의 고유 스페셜 액티브 스킬은 앞서 언급한 보호막 부여부터 받는 피해량 감소, 방어력 증가, 군중 제어 효과 저항률 증가 등 아군을 강화하는 효과로 가득하다. 버프 스킬은 지속 시간이 쿨타임보다 짧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는 것은 힘들지만, 강화 효과가 매우 유용해 파티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준다.

화려한 검무와 아군 강화 스킬이 인상적인 소드맨 = 게임조선 촬영

소드맨은 기본 스킬로 '퍼펙트 블레이드'와 '소링 슬래쉬', '스피닝 어썰트', 버스트 스킬로 '메가 슬래시'를 가지고 있다.

퍼펙트 블레이드는 무기를 빠르게 휘둘러 적을 베어내는 스킬이다. 대미지 배율이 높고, 쿨타임은 짧은데 적의 이동 속도까지 낮춰 사냥에서 매우 유용하다. 범위가 원형이라 적들의 위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소링 슬래쉬는 전방으로 검기를 발사해 적에게 피해를 주고 밀어내는 스킬이다. 대미지 배율은 나쁘지 않지만, 쿨타임이 길고 범위가 좁은데 적을 밀쳐내기 때문에 근접 캐릭터인 소드맨에겐 약간 아쉽게 느껴진다.

스피닝 어썰트는 검을 들고 회전하면서 전방으로 돌진하는 스킬이다. 호쾌한 모션만큼 공격 범위가 넓고, 적에게 빠르게 접근하며 넘어짐 상태로 만들 수 있어 공격을 시작하거나 소링 슬래쉬로 밀려난 적을 이어서 공격하기 좋다. 대미지 배율은 낮지만, 짧은 쿨타임 덕분에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스트 스킬 메가 슬래시는 검을 크게 휘둘러 전방의 적을 베어내는 스킬이다. 공격 방향은 전방으로 한정되지만, 소드맨 스킬 중에서 가장 넓은 범위를 자랑하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자주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도 필살기로 손색없는 스킬이다.

대미지 배율도 좋고 쿨타임도 적당한 퍼펙트 블레이드 = 게임조선 촬영

좁은 범위와 밀쳐냄 때문에 다소 애매했던 소링 슬래쉬 = 게임조선 촬영

넓은 범위와 넘어짐 효과에 멋까지 겸비한 스피닝 어썰트 = 게임조선 촬영

메가 슬래시는 다른 버스트 스킬과 마찬가지로 마물 추가 피해가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소드맨의 스페셜 스킬은 '바이탈 스파크'와 '아케인 배리어', '디펜시브 필드', '언리쉬드 블레이드', '싸이포닝 런지' 다섯 개다. 다섯 개 중 세 개가 버프 스킬이고, 나머지 공격 스킬 두 개는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이라 혼자 사냥할 땐 공용 스페셜 액티브 스킬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이다.

바이탈 스파크는 일정 시간 동안 자신과 파티원의 최대 HP를 증가시키고, 최대 HP의 일정 비율을 즉시 회복하면서 보호막까지 부여하는 파티 방어 특화 스킬이다. 소드맨의 기본 스페셜 액티브 스킬로 설정됐으며, 지속 시간이 길기 때문에 파티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케인 배리어는 특정 지역에 외부와 단절된 공간을 만들고, 자신과 파티원이 받는 피해량을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또한 아케인 배리어 안에 들어온 적에게 암흑을 부여해 아군의 생존율을 한층 더 높여준다. 방어적인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매우 긴 쿨타임을 가지고 있다.

디펜시브 필드는 아군을 강화하는 필드를 만들고, 그 위에서 전투 시 자신의 공격력과 공격 속도, 이동 속도를 높이며, 자신과 아군의 방어력, 모든 군중 제어 효과 저항률을 25% 증가시키는 버프 스킬이다. 아케인 배리어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버프 스킬이지만, 쿨타임이 길다.

언리쉬드 블레이드는 소드맨이 잠시 동안 빛 속성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스킬이다. 공격 속도도 빨라져 소드맨을 공격적으로 운용할 때 유용하다. 대신 지속 시간이 짧고, 쿨타임이 긴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싸이포닝 런지는 어둠 속성으로 적을 공격하고 넘어뜨리며, 5초 동안 적 방어력을 감소, 자신과 파티원의 방어력을 높이는 스킬이다. 공격과 군중 제어, 버프, 디버프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쿨타임도 비교적 짧은데 범위까지 넓어 종합 선물 세트 같은 공격 스킬이다.

생존에 꼭 필요한 효과만 알차게 모아놓은 바이탈 스파크 = 게임조선 촬영

받는 피해량을 감소시키고, 적의 시야를 차단하는 아케인 배리어 = 게임조선 촬영

자신에겐 공격 관련 버프, 아군에겐 방어력과 군중 제어 효과 저항률 상승을 주는 디펜시브 필드 = 게임조선 촬영

소드맨을 원거리 마검사로 만들어주는 언리쉬드 블레이드 = 게임조선 촬영

적은 약하게, 아군은 튼튼하게 만드는 싸이포닝 런지 = 게임조선 촬영

살펴본 바와 같이 소드맨은 다양한 버프 스킬 덕분에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캐릭터로 기획됐다. 공격 스킬의 경우 속성은 부족하지만, 사냥에 꼭 필요한 부가 효과를 가지고 있어 파티에서 딜러로 활약할 여지가 충분하다.

정식 출시 후 소드맨의 육성 진로는 공용 스페셜 스킬로 부족한 속성을 보완해 사냥하는 방식과 각종 버프 스킬로 파티의 중핵 역할 두 가지 방식을 고려할 수 있겠다. 공용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언리쉬드 블레이드와 싸이포닝 런지, 디펜시브 필드를 사용해 버프를 중첩시켜 딜러로 운용 가능하겠다.

솔플과 파티플 양쪽에서 활약하는 검사 소드맨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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