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E3] E3 폐막 ""우린 게임코리아를 외쳤다"""

 

"우리는 `코리아`를 외쳤다."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 2003`이 16일(현지시간) 3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엔씨소프트와 웹젠 등 5개 업체가 독립 부스로 참가했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컴투스등 22개 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이 마련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국내 게임을 선보였다.

`E3 2003`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으며, 세상을 놀래킬만한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런 지적 가운데에서도 `게임 개발 기술의 평준화`가 이번 전시회의 숨어있는 이슈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는 올해를 기준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기술이 보편화돼 앞으로는 `기획력`(연출력)으로 승부가 나는 시장이 온다는 신호탄이라는 설명이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재미있는 한판을 벌일 것으로 기대됐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E3에서 `X박스라이브`를 운영하지 못해 최악의 상황에 빠져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업체들은 `코리아` 알리기에 노력했다.

소규모 벤처기업으로서 켄티아홀에 독립 부스를 운영한 다림시스템, NSIG, 네오텍 등 3개 업체는 작지만 매운 맛을 보여주기 위해 발군의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엔씨소프트는 1만달러 규모의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인 `에고 트립`(Ego Trip)을 진행하는 등 세계 1등 업체로서 `온라인게임은 한국이 최고`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다.

웹젠도 소니, 반다이, 닌텐도, 세가 등이 밀집해 있는 웨스트홀에서 북춤 등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온라인게임 업체 12개사와 모바일 게임업체 5개사, 비디오게임 및 아케이드게임 업체 각각 2개사 등 모두 22개 업체도 한국공동관을 기반으로 우리의 게임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이번 E3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의례적인 집계에 불과한 계약 상담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첫번째 행사가 되기도 했다.

수백만불의 수출 계약을 단 3일간에 갑자기 성사시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상담 실적'이라는 의례적인 집계 때문에 E3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던게 사실이다.

올해 행사를 지켜보며 내년 행사에 준비해야 할 점을 알려해 주는 교포들도 있었다.

한국공동관에서 카페를 운영한 윤헬리씨와 이승혜씨는 "3일동안 1600컵의 커피와 녹차 등을 관람객에게 대접했다"면서 "외국인들이 우리 공동관에 대해 지난해보다 조금 정리된 거 외에는 변화한게 없다고 지적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한국공동관에 한국적인 느낌이 없는 것은 개선해야 할 점"이라며 "세심한 부분 하나까지도 우리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래 한국공동관에 찾아오는 비즈니스맨과의 통역을 위해 나왔지만, 요청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다고 한다.

백승일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지난해 독립부스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면서 "올해엔 지난해 멋부리다 낸 실수를 줄이기 위해 철저하게 게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가 작음에도 독립 부스로 나와 좋은 성과를 거둔 설부준 다림시스템 사장은 "E3의 끝은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며 "이곳에서 만난 게임업계 키맨과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게 지금부터 할 일"이라고 말했다.

[L.A=박형배 기자 arte@chosun.com]
"한국공동관, 한국 알리기 이벤트 인기"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