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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상향 받은 '오르타' 날아오르나? 사용 후기 및 세팅

작성일 : 2021.05.21

 



엔픽셀은 20일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업데이트로 빛속성 캐릭터 '오르타'를 상향 조정했다.

'오르타'는 지난 2월 10일 추가된 첫 번째 신규 캐릭터로 유일한 빛속성 캐릭터다. 검기를 날려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마검사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그랑웨폰 착용으로 아군 캐릭터에게 방어 무시와 어둠 속성 적에게 대미지 증가, 젖음 저항, 감전 저항, 쿨타임 감소 및 공격력 증가, 민첩 증가를 부여하고, 적에게 슬로우 상태로 만들거나 HP 회복량 감소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르타 추가 당시 메인 퀘스트 마지막 단계였던 챕터 6은 전반적으로 어둠 속성 적들이 많이 등장해 유용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콘텐츠가 추가되자 오르타의 가치도 점점 떨어지기기 시작했다. 특히 캐릭터에게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잠재 능력을 모두 개방해도 다른 딜러 캐릭터에 비해 종합 능력치가 낮아 유저 사이에선 제대로 된 딜러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실제로 '트레져 6' 같은 상성 우위 던전에서도 오르타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캐릭터를 사용할 때 안정성이 높아지거나 공략 시간이 줄어드는 등 점점 입지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4월까지 오르타는 약한 캐릭터의 대명사였다 = 그랑사가 커뮤니티 갈무리

이에 엔픽셀은 오르타의 대대적인 리메이크를 예고하고, 20일 업데이트로 기본 스킬 및 그랑웨폰의 공격 계수 상향, 공격 모션 변경 등 다양한 부분을 상향 조정했다. 피해량을 중심으로 상향 조정된 만큼 트레져 6을 비롯한 주요 사용처에서 활약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유저 사이에선 핵심 딜러로 투입을 고려할 정도로 딜러로 활약할 가능성이 대폭 상승했다.

오르타의 상향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본 공격 대미지가 6레벨 기준 1타 39%에서 48%, 2타 52%에서 62%, 3타 65%에서 70%로 증가.
- 잠재 능력으로 획득하는 능력치의 최대 수치는 기존 대비 공격력이 162 증가, 크리티컬 확률이 12.02% 증가.
- 패시브 스킬 '라이트닝 스트라이크'의 범위가 기존 대비 40% 증가, 5레벨 기준 대미지가 30%에서 75%로 증가.
- 기본 스킬 '아케인 이베이전'의 연출 변경
- 그랑웨폰 '츠바사'의 연출 시간 감소 및 대미지 상향
- 그랑웨폰 '마유키'의 대미지 상향
- 그랑웨폰 '자토' 크리티컬 대미지 상향

간단히 정리하면 오르타 본체의 대미지가 상승했으며, SSR 그랑웨폰 3종이 상향 조정됐다. 변신 그랑웨폰 츠바사의 지나치게 긴 스킬 모션은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 수준으로 확실히 단축됐으며, 오르타의 핵심 그랑웨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자토도 크리티컬 대미지 옵션이 상향되며 기대 대미지가 크게 늘어났다. 잠재 능력에서 얻는 크리티컬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자토가 활약할 여지도 크게 늘었다. 일종의 꽝 카드로 여겨지던 마유키 역시 사용해볼 만한 그랑웨폰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상향으로 오르타 본인의 대미지가 크게 상승했다 = 게임조선 촬영


다른 스킬 두 번 쓸 때 한 번 쓰던 츠바사의 일반 스킬도 모션 길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게임조선 촬영

사용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트레져 6에서 핵심 딜러로 채용되며, 이번 상향으로 버퍼 겸 딜러로 활용법이 논의 되고 있다. 기존에 이런 역할을 맡았던 나마리에와 비교하면 나마리에는 채용 시 '트리스탄'의 적 방어력 감소와 '로잘리아'의 공격력 및 기본 공격력 증가, '제르티온'의 대미지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반면 오르타의 경우 사코의 쿨타임 증가와 대미지 증가, 자토의 방어무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사코의 쿨타임 감소 및 대미지 증가 효과로 로잘리아와 달리 버프가 끊기는 시간이 있지만, 파티 전체의 쿨타임을 줄여주면서 전체적인 피해량 상승을 노릴 수 있다. 나마리에를 완벽하게 대체하진 못하지만, 채용을 고려할 만한 수준까진 올라온 것이다.

세팅은 크리티컬 관련 옵션이 큰 상향을 받았어도 크리티컬 보단 공격력 위주로 편성할 것을 권한다. 그랑웨폰은 방어 무시 효과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효과를 가진 자토와 기본 공격 대미지 증가와 쿨타임 감소, 공격력 증가 효과를 가진 '사코'를 고정, 나머지 칸을 변신 그랑웨폰 츠바사나 어둠속성 적에게 대미지 증가 효과를 가진 '제우스', 적 회복량 감소와 보스에게 대미지 증가 효과를 가진 '아나히'를 배치하면 되겠다. 만약 트레져 6처럼 상태 이상 부여가 가능한 곳이라면 '텐바츠'로 스턴을 노려볼 수도 있다.

아티팩트는 '광휘의 심판자', '신성 마법사의 잔', '하늘의 수호자', '진실의 푸른 장미' 등 대미지 위주로 편성하자. 스페셜 스토리로 얻는 SR 아티펙트 '나그네 무사'의 경우 빛속성 캐릭터 대미지와 크리티컬 확률을 동시에 올려준다. 비록 상승폭은 R 아티펙트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SR 아티펙트 중 유일한 속성 관련 아티펙트이므로 무과금이라면 꼭 얻어서 착용하자.


사코 채용은 사람에 따라 취향이 갈리지만, 파티 사냥에선 쿨타임 감소가 좋아 꼭 넣는 편 =게임조선 촬영


트레져 6에서 브레이크 조절에 실패해 오버딜이 될 정도로 상향 체감은 확실하다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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