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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4스택 한방으로 정리! '아크메이지' 장인 '찬늘@'을 만나다

작성일 : 2021.05.22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기란 서버에서 '아크메이지'를 육성 중인 장인 '찬늘@' 유저를 만나, 아크메이지의 주요 특징과 총평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찬늘@' 유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리니지2레볼루션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찬늘'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타 클래스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Q. 세이지를 육성하다가 아크메이지로 갈아타게된 계기가 있을까요?

세이지는 힐러 및 서포터 포지션의 클래스인데요. 리니지2레볼루션 초창기부터 오랜 기간 동안 세이지를 하면서 느낀 점은 부각받기 힘든 클래스라는 점입니다. 물론 세이지도 좋은 포지션의 클래스이지만 주목을 받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메인 딜러 클래스인 아크메이지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아크메이지로 플레이하다보면, 게임 상에서 적을 처치했다는 문구를 많이 띄울 수 있거든요. 

Q. 아크메이지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리니지2레볼루션 이용자라면 모두가 알고 계시듯이, 아크메이지는 한방딜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패시브 스킬인 '매직 스택'은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스택이 쌓이고 최대 4단계까지 스택을 쌓은 후에 공격 스킬은 높은 대미지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활용해 4단계 스택에 도달하면 다음 턴에 아크메이지로 폭딜을 퍼부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대로 매직 스택은 아크메이지의 단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4스택을 관리하면서 컨트롤해야 하며, 4스택이 될 때 한방 스킬을 써야하므로 계산을 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매직 스택은 어찌 되었던 스킬이기 때문에 버프를 삭제하는 클래스를 만나면 많은 딜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이또한 단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아크메이지는 손이 많이 가는 클래스이며, 컨트롤을 요구하는 만큼 딜을 보장해주는 클래스라서 컨트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Q. 지난해 12월 클래스 밸런스 패치를 통해서 아크메이지는 '볼케이노' 스킬에 대한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볼케이노의 효용성이 높아졌을까요?

아크메이지는 스킬 슬롯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적어 미우나 고우나 '볼케이노'를 사용해야 하는 입장인데요. 사실 클래스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지만 큰 체감 효과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볼케이노 스킬은 여전히 써야하는 스킬일 뿐만 아니라, 적을 처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컨트롤을 요구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캐릭터의 상태 이상 저항도 나날이 높아져서 패치 내용이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다음 클래스 밸런스 패치에서는 아크메이지가 어떤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져야 할까요?

서비스 기간이 오래된 게임인 만큼, 현재 상태 이상 저항과 관련된 아이템이 존재하고 마력석 강화를 통해 많은 유저가 능력치를 높인 상태입니다. 해당 이유로 인해 최근에는 '프로미넌스'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해서 굉장히 의미없는 스킬이 되었습니다.

아크메이지의 기존 콘셉트를 유지한 상태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아크메이지에게 부족한 CC기를 추가하거나 현재 보유한 CC기의 적중 확률을 높이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CC기는 아크메이지에게도 다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방에게 CC기를 넣어야만 강력한 한방을 효과적으로 꽂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CC기가 새로이 추가된다면, 일반 공격 스킬에 상대방에 적중했을 때, 스택을 추가하여 스택이 일정 횟수 이상 증가하면서 스턴 확률도 함께 상승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CC기의 스턴 확률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면, 상태 이상 저항 관련된 아이템 및 능력치와 반대되는 개념인 '상태 이상 발생 확률 증가' 혹은 '상태 이상 저항 무시'라는 능력치나 아이템 추가하는 방향이면 좋을 듯 합니다. 

Q. 아크메이지를 운용할 때 노하우에 대해서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4단계 스택을 쌓기 전까지는 어떤 스킬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어요. 단, 스택을 쌓고 나서는 가지고 있는 마력석 중 가장 높은 등급의 '모튼 보울'이나 '볼케이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아크메이지 운용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면서도 핵심입니다. 여기에 살을 더 붙인다면, 마지막 한방 스킬을 넣기 전에 레어 스킬인 '이모탈' 혹은 '임팩트 배리어', 그리고 신규 레어 스킬인 '레이지 필드'를 사용해서 더더욱 스킬 데미지를 증폭시키면 됩니다.

Q. 1:1 PvP에서의 아크메이지 성능은 어느정도일까요?

아크메이지는 1:1 PvP에서 딜적으로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택만 잘 쌓는다면 중갑 방어도 무시할 수 있는 딜을 선보일 수 있으니까요. 단, 아크메이지가 스킬을 잘 적중시킨다는 가정 하에 그런 것입니다. 컨트롤을 잘하는 유저에게 아크메이지는 매우 강력한 클래스입니다. 

하지만 CC기를 무시하는 클래스군에게는 상대적으로 1:1 PvP에서 강점을 내기 힘듭니다. 

Q, 최근 떼쟁에서는 '알박기' 메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아크메이지는 이러한 알박기 메타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현재 메타에서는 아크메이지가 가장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같은 연합 유저분들과 진입 시, 넓은 공격 범위와 파괴력을 이용해서 뭉쳐있는 적들을 무너트리는것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아크메이지를 운용하면서 강력한 딜을 넣기 위해, 혹은 적의 핵심 캐릭터를 처치하기 위해서 무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가끔 저도 범하는 실수인데요. 이 경우에는 필히 사망하게 되니 연합 유저분들과 발맞춰 움직여줘야 합니다.

Q. 벨트는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벨트는 덱 별로 바꿔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미사일 볼트 벨트는 떼쟁 시에 주로 활용하는데요. 미사일 볼트 벨트 9세트 효과가 적을 처치했을 때 일정 확률로 일반 스킬이 초기화되어서 매우 좋습니다. 또한 미사일 볼트 벨트는 떼쟁 시에도 좋지만 3세트 효과로 일반 공격 6회 성공 시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냥 시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사용하시는 망토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최대 레벨이 확장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냥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기오스의 망토'를 사용하는데요. 코어 소환석 진행 시에 낙뢰를 이용해서 몬스터를 더욱 빨리 처치하기 위해서 이용하고 있어요.

떼쟁 시에는 아크메이지가 일반 스킬을 베이스로 하는 클래스인 만큼 영웅의 망토를 착용해서 참여합니다.

Q. 배틀마스터리는 어떻게 투자하셨나요?

사실 배틀 마스터리 트리에는 정답이 없습니다만, 아크메이지 스킬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틀 스태프를 찍고 이동속도와 함께 스킬 쿨타임 감소를 위해 학살징표를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공격 속도 관련 탈리스만이 업데이트가 되었는데요. 공격 속도 관련 탈리스만에 맞춰 배틀마스터리를 추가로 연구 및 투자할 예정입니다.

Q. 아크메이지는 떼쟁에서 큰 효율을 내는 클래스인 만큼, 쟁 시에 사용하는 장신구와 마력석, 탈리스만 세팅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드쟁 진행 시 장신구는 나센, 블랙오르를 사용하며 요새전 및 공성전 진행 시에는 나센, 영웅 악세사리를 장착하고 진행합니다. 캐릭터의 장신구 마력석 강화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엘븐 장신구가 크게 의미가 없어진 상태라 착용하지 않습니다.

마력석은 가능한한 변경하지 않는 상황에서 강화를 진행하고 있고요. 무기는 양일반스킬 맥스를 향해 강화중이고 방어구는 볼케이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악세사리의 마력석은 반지는 물리 방어력 저항, 귀걸이는 마법 방어력 저항 관련, 목걸이는 일반 스킬 증폭 관련으로 셋팅하고 쟁 및 사냥 관련없이 고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리스만은 콘텐츠 진행 시, 초반엔 레어 스킬 감쇄 관련 탈리스만을 착용합니다. 그리고 평소 방어할 때나 쟁할 때는 크리티컬 대미지 감쇄를 착용하고요. 일반스킬로 공격할 땐 크리티컬 저항 무시 탈리스만으로 스왑힙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까요?

우선 다시 인터뷰를 진행해주신 기자님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다음에도 인터뷰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리니지2레볼루션 개발진에게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리니지2레볼루션을 즐길 수 있도록 복잡한 콘텐츠 개발은 가능한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유저들이 서로 쟁 콘텐츠를 잘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군' 혈맹 화이팅!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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