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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고전 영화 느낌 '더 라이온즈 송', 클레이 어드벤처 '더 드림 머신'

작성일 : 2021.05.13

 

서서히 여름의 더위가 얼굴을 내미는 5월 2주 차,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 게임을 선보인다.

에픽 스토어에선 14일 부터 일주일 동안 텍스트 어드벤처 '더 라이온즈 송'을 배포한다. 더 라이온즈 송은 20세기 초 오스트리아라는 게임 배경에 어울리는 연출로 유저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스팀에선 클레이 애니메이션 느낌의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더 드림 머신' 챕터 1과 챕터 2가 18일까지 배포 중이다. 개발자가 직접 촬영한 클레이 인형을 움직여 퍼즐을 풀어나가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인디갈라에선 컨스트럭트: 이스케이프 더 시스템, 에어포트 매드니스: 월드 에디션, 슬래시 잇을 무료로 공개했다. 인디갈라에서 배포한 게임은 라이브러리 등록 후 내 정보의 쇼케이스 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더 라이온즈 송 에픽 스토어 14일부터 20일까지

'더 라이온즈 송'은 20세기 초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와 신예 화가, 천재 여성 수학자 등 각기다른 인물의 삶을 그린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총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전반부 에피소드 세 개는 각 인물들의 갈등, 후반부 에피소드 두 개는 이들의 이야기를 엮어 하나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일러스트로 점철된 다른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과 달리 세피아 필터를 적용한 듯한 칙칙한 색감과 일관된 도트 그래픽이다. 이러한 시각적 효과 덕분에 20세기 초 오스트리아라는 배경에 어울리는 고전 영화에 가까운 감성을 얻을 수 있으며, 모든 연출이 극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이처럼 색다른 그래픽으로 유저를 사로잡는 게임이지만, 아쉽게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유저에 따라선 게임을 즐기기 힘들 수도 있겠다.

■ 더 드림 머신 스팀 18일 오전 2시까지

'더 드림 머신'은 2012년에 출시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동일 장르의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화면에 나타난 모든 것들을 관찰하고, 단서를 얻어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독특한 점은 다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처럼 평면에 가까운 2D을 선택하지 않고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클레이 애니메이션 특유의 어색하고 인위적인 움직임은 오싹한 게임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 몰입감을 높여준다.

무료로 배포되는 버전은 챕터 1과 챕터 2다. 스토리는 챕터 6까지 마련됐으며, 챕터 1과 챕터 2의 무료 배포 이벤트와 함께 나머지 챕터는 75% 할인 판매 중이다.

■ 컨스트럭트: 이스케이프 더 시스템 인디갈라

'컨스트럭트: 이스케이프 더 시스템'은 컴퓨터 세상에서 탈출해야 하는 1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컴퓨터 속 세상답게 각지고 날카로운 네온 빛 배경이 인상적이며, 다양한 퍼즐과 이동 방식 덕분에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이다.

문제는 게임이 1인칭으로만 진행된다는 것이다. 게임 특성상 움직일 때 시점 변화가 큰 편이고, 높낮이를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쉽게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시야각 조절 등 멀미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 에어포트 매드니스: 월드 에디션 인디갈라

'에어포트 매드니스: 월드 에디션'은 쉽게 말해 관제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복잡한 비행기 스케줄에 맞춰 이륙과 착륙을 제어하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게임을 살펴봐야 한다. 실제 항공관제랑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관제탑의 숨 막히도록 바쁜 일정을 몸소 체감할 수 있다.

문제가 있다면 관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비행기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서로 겹쳐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 게임 방식은 현실성 넘치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이 게임의 몰입을 해친다.

■ 슬래시 잇 인디갈라

'슬래시 잇'을 해본 게이머는 입을 모아 이 게임을 '영어 타자 연습 게임'이라고 말한다. 무수히 많은 도형과 선분이 나오기 때문에 얼핏 보면 퍼즐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체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재빨리 타자를 치는 게임이다.

단순한 방식 때문에 이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는 유저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 싼 가격에 도전 과제를 채우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디갈라에는 도전 과제가 따로 없고, 스팀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체험용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하자.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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