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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사가' 캐릭터 독학으로 다시 만든 14살 크리에이터 '과학공식' 엔픽셀 방문기

작성일 : 2021.05.11

 

엔픽셀은 7일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팬아트를 제작한 유저 '과학공식' 이다산을 본사에 초대하고, 그랑사가 작업 현장 견학 시간을 가졌다.

과학공식은 지난 3월 그랑사가 캐릭터인 '사마엘'을 3D 모델로 제작하고, 공식 커뮤니티에 게재해 많은 유저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해당 작품을 만든 과학공식은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14살의 어린 나이에 독학으로 3D 모델링을 배우고 있다고 전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당시 인터뷰 과정에서 과학공식의 부모 역시 함께 그랑사가를 즐기며 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엔픽셀 '그랑사가' 14살 크리에이터 '과학공식', "변신 과정 궁금해 직접 만들었어요"


당시 많은 이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작품 = 그랑사가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이번 현장 견학 건은 해당 인터뷰를 접한 엔픽셀 측에서 과학공식과 가족을 초청하며 성사됐다. 현장 견학에는 과학공식, 과학공식의 아버지 '화학공식' 이강호, 어머니 '수학공식' 김다정, 엔픽셀 측에선 3D 모델 담당과 시나리오 기획 담당이 참여했으며, 그랑사가의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제작 현장을 둘러보는 식으로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은 과학공식이 제작했던 사마엘, 신규 캐릭터인 '준', 게임 내 중요 캐릭터인 흑룡 '이스마엘'의 3D 모델링 제작 과정에 대해 기획부터 마감까지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 설정을 제작하는 방식, 유저 의견을 스토리에 반영하는 피드백 과정, 작업에 드는 소요 시간과 인원 배분 등 엔픽셀이 그랑사가를 만드는 방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온 가족(좌측부터 아버지 이강호, 아들 이다산, 어머니 김다정)이 개발자들과 열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 게임조선 촬영


실제로 캐릭터 제작 과정을 하나씩 보며 3D 모델링 비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 게임조선 촬영

게임 제작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주로 3D 모델링 과정에서 사용하는 작업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게입 업계에서 3D 모델러와 시나리오 기획 담당자가 실제로 하는 업무 등 게임 제작 현장에서 현역으로 작업하는 담당자들의 생태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이 끝난 뒤엔 온 가족이 엔픽셀 건물 중 그랑사가 개발이 진행되는 두 층을 다니며 400명가량의 개발자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과학공식 가족들을 만난 엔픽셀 '배봉건' 대표는 "과학공식 이다산 군의 작업물을 보고 많은 개발자가 기운을 얻었다. 이다산 군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엔픽셀 인원 중 70% 이상이 그랑사가 개발에 모든 힘을 다하고 있으며, 유저 한 분의 의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며 이번 만남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과학공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개발자들에게 직접 배울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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